아들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는 시어머니

호오2017.02.16
조회19,732
시어머니는 평소에는 완전 최고에요.
명절때 여행가도 좋다고 하시고, 올거면 아들이나 와라.
며느리는 쉬어라 그러시는 분이에요.
예단 필요 없다면서 저 예물 챙겨주시고..
만나면 무조건 밥값 계산하고 저 용돈 쥐어주는 고마운 시어머니죠.
완전 쿨하고 편한 시어머니인데.. 이런일도 있네요.
조리원에서 아기 데리고 왔다갔다 하잖아요.
제가,
'저러다가 아기 바뀌나 몰라요.' 라고 말하니 시어머니가,
'아들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시네요.
평소 워낙 저한테 잘해서 참고 넘어갔는데 생각할수록 뒤집어지네요.
우리 딸내미 보여주기 싫을 지경.
그런데 뭐 딸이라고 관심도 없네요 ㅎㅎ
서럽네요 ㅎㅎㅎ

댓글 10

오래 전

Best평소에 좋은 시어머니셨다면 대놓고 어머님 그땐 너무 서운했어요 농담이든 진심이든 우리애 듣는데 그러시냐고 말한번 하세요 억지로라도 바뀌시면 좋고 아니면 님도 기본만 하는거죠 저는 첫손주에 딸귀하던 집 딸 낳아서 아주 예뻐하시는데 금방 다녀갔는데도 '우리손녀 보고싶다..'이러고 카톡 남기시니 퍽 난감합니다 엄청 예뻐해도 무지 피곤해요 ㅠㅠ

ㅇㅇ오래 전

또 그러시면 서운하다고 말씀드려요. 그러면 앞으로 조심하시겠죠. 어머니도 생각없이 말 튀어나오신거 같은데 님이 아무말 안하면 님 서운한 감정 모르시잖아요. 처음부터 극단적으로 나가기보다는 조금씩 조율하는게 현명합니다.

오래 전

담에 또 그런 소리 들으시면 버럭하세요. 딸아이 크면 애한테 저런 소리 하실분입니다,..뭐가 좋은 시모란건지. 제가 할머니한테 저런 소리 들으면서 자란 사람인데, 중학교때까지 극소심에 자존감 최저에 우울한 사람이었어요, 같이 자란 동생들(다딸)은 항상 당당하고 거침 없이 살았는데,, 저만,, 고등학교때 어느정도는 극복 했다고 하지만 상처는 평생 갑니다. 애도 별로 안좋아 하신다니까 잘 안보여 주시면 되겠네요.

오래 전

문화센터 두군데 다니는데 아이 열몇명에 여자아이는 둘이더이다 딸 귀한 세상이 멀지 않았어요

oo오래 전

아기 성별 아들이라고 알려드리니 너 마음 편하겠다 하시던데. 친정에선 딸을 좋아하시고 시댁에선 역시 아들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대부분은 시어머니께선 아들 선호하시더라고요.

옴마야오래 전

어머니 마음이 바뀌는게 더 빠를듯 해요 ^_^ㅋ 라고 하심이 ㅋ

오래 전

다음에 비슷한 소리하시면 잔잔한 미소 띄우면서 그러세요. '전 그거보다 시어머니나 바뀌었음 좋겠어요^^'

오래 전

그놈에 아들 ㅡㅡ; 딸 아들 누구도 다 소중한데 꼭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뭔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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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평소에 좋은 시어머니셨다면 대놓고 어머님 그땐 너무 서운했어요 농담이든 진심이든 우리애 듣는데 그러시냐고 말한번 하세요 억지로라도 바뀌시면 좋고 아니면 님도 기본만 하는거죠 저는 첫손주에 딸귀하던 집 딸 낳아서 아주 예뻐하시는데 금방 다녀갔는데도 '우리손녀 보고싶다..'이러고 카톡 남기시니 퍽 난감합니다 엄청 예뻐해도 무지 피곤해요 ㅠㅠ

ㅇㅇ오래 전

대놓고 말해요. 어머니 너무 서운하다. 우리 아기는축복도 못받는거 같아 너무 맘아프다 같은여자인데 어떻게 그리 말씀하시냐...태워나도 어머님이 구박할까봐 벌써부터 악몽을 꾼다고 말을 하세요. 다신 그런말 못해요. 반듯이 자극적이게 말을 해야 어머님도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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