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냥줍에서 식구가 되기까지~

레옹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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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잃고 혼자 지쳐있는 아가를 발견하고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것 같아 잠깐만 봐야지 했었는데..

집에 데려온 첫날 지가 이쁜건 알아가지고 꽃바구니에 알아서 들어가기도 하고~

 

우유먹고 힘내서 신발운전도 하고~

 

 캣초딩시절 심경의 변화가 생기셔서 2박3일 집나가서 집사마음 애닳게 하더니 어찌어찌 시골마을 유랑하시고 돌아오시기까지.. 이름을 나폴레옹으로 지었더니 그런것 같기도..캐리어만 보면 들어가 자리도 잡아주시고

들어는 보셨나 금성이라고 아직도 잘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고요하게 시골의 노을을 바라 보며 무럭무럭 자라나...(목에 딸랑이는 소리 안나요~)

 

마당냥과 집냥을 반반씩 하다 알아서 집냥을 선택하신 레옹냥..

 

 

분홍이 뱃살도 접히고 미모에 물올랐을때... 그때... 바..ㄹ 정이 와서는 집사 당황케 하시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은마음 너무도 커져가던 그즈음.. 중성화수술시키고 엄청 맘아팠다는...

 

레옹아 너는 우리부부에게 기쁨을 너무도 많이 주었고 감사함도 알게 하고 소중함도 알게 한 너여서 너가 무지개 다리 건너는 날까지 꼭 지켜줄꺼야 많이 사랑할꺼야 다짐했던 중성화수술날..ㅠ

 

 중성화수술후 더 똥꼬발랄해져서 숨바꼭질 해달라고 머리만 숨고 저 큰 궁딩이를 보여주시기도 하고ㅋㅋㅋ

 

 

 햇살좋은날은  우주선 가방타고 산책도 나가주시고~~~~

 

 

아... 이제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2017년 이글 보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은 다 이루워져냥냥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