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저를 왜 만나는걸까요?

모르겠다2017.02.16
조회7,244
나이먹고 이런곳에 올리기 부끄럽지만
답이 안나와서요ㅠ

만난지 3주정도 된 31살 여자입니다
남친은 35살이구요

남자친구는 멀티를 해야되는(여기저기 발로 뛰기도해요)엄청 바쁜 공무원이에요

전 일반 주5일 회사원이구요

썸탈때도 연락은 막막 엄청 잘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카톡 답장 빨리 오고 자주 왔던거 같네요
퇴근하고는 2~3시간씩 통화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귀고 나서부터 바로 변했어요

일단 아침출근시 매일오던 출근카톡이 없어졌구요
카톡이 주였던 연락이 이제 전화로 바껴서 본인 시간날때 보통 하루 2~3회. 어쩌다가 많이할땐 4~5회
통화시간은 2분 5분 길어지면 10분 15분 다양하게 하고 끊습니다. 2회 미만이 더 잦아요 어쩔땐 안할때도..
퇴근할때는 무조건 오긴 하지만.. 연락 텀때문에 양다리도 의심해봤는데 하루에연락이 아예안된적은 없었어요.. 집에도 간적있구요.

저는 전화가 시른건 아닌데 아침부터 퇴근까지 텀이 길더라도 좀 이어지는 소통되는 연락을 하고픈데
사귀고나서부턴 오빠가 시간날때 전화를하니 저만 일방적으로 기다리다가 받는식으로 변했어요

요즘은 기본적으로 바쁘가고 5~6시간동안 연락이 없네요
얘가 어디서 뭘하는지 내생각은 하는지 알수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사귀기 전에는 미흡하지만 카톡답도 잘왔고.. 늦으면 바빳다고 먼저 말해주거나.. 애정표현이나 하트이모티콘도 잘 보내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카톡이 와봤자 하루 2개? 많으면 5~7개
그것도 ㅋㅋ자 하나고 간붙이고 딱딱하게 와요
나머진 몇번의 전화... (자기는 전화가 더 좋다고)

그리고 저희는 진도가 좀 빨랐어요
사귀고 난 다음날 1박2일 여행갔구요
가서 아무일은 없었고. 펜션이며 먹을거며 기름값 렌트값 남친이 다냈어요ㅠ 저는 5만원 상당 밥값 한번냈구요.
그리고 다녀와서 이틀정도 뒤에 저희집에서 관계를 갖게 됐습니다ㅠ(이게젤후회되는부분이에요)
그리고 나서부터는 저희집 오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져버렸어요
저는 초기인만큼 바깥데이트를 많이 하고싶은데
이사람이 휴일이 거의 없을정도고 기본 밤11시퇴근 사건 터지면 당직하고도 다음날 밤늦게 끝납니다. 그래서 피곤하고 보고싶기도하니
퇴근하고 저희집으로 가도되냐고 물어요. 너무 바쁜사람이고 피곤한거 알지만.. 그래도 서운한거 사실입니다
밖에서 몇번 술마시고 몇번 밥먹고 영화본거 두번정도 그게 데이트 다구요 그외에는 집데이트였어요
아무래도 이미 자고나서인지 나를 자려고 만나나 피해의식이 깔려 있는거 같아요..
사귀는거랑 자는게 거의 시기가 비슷해서 아마 자고나서 이사람이 급변한게 아닌사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전화로 정색했어요
나 집에서만 보냐고 바깥에서 좀 보자고
그랬더니 언성 높이먄서 지금 오빠가 너무 바쁘고 또 날씨도 춥고하니까 시기상 실내에서 보는거지 날풀리고 또 상황에 따라 바깥데이트 하는거지 왜그러냐며 뭐라고 하더라구요
서로 싸우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끊었는데
다음날 출근때 전화와서 앞으로 밖에서만 보자고 됐지. 그러는 거에요 내심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뒤로도 데이트하다가 자연스럽게 저희집으로 오거나 회사 끝나면 통화하다가 또 자연스럽게 우리집 온다그러고.. 저는 보고싶으니까 거절못하고 하.. 그럼 자연스럽게 또 관계가지고요ㅠ

피곤하다면서 관계는 어캐 하는지
부정적으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여...

오빠가 저를 만나면서 회사이외에는 다른약속은 전혀 만든적이없구요. (만들시간도없어요) 그리고 데이트비용도 거의 오빠가 씁니다 큰돈을 쓰는건 아니지만 돈을 아끼지는 않아요.

저는 이사람 처음봤을때 남자다운모습에 반했거든요 고백은 오빠가 맘에 든다며 세번째 봤을때 했구요
너무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이런저런 잡생각이 너무 많네요

표현이라도 잘하는 사람이먄 모르겠는데 무뚝뚝 흘러요.. 본인도 인정했고요. 저를 보면 사랑스럽게 본다는 눈빛이 없어요ㅠ 이쁘다소리 들은적도 없고. 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좋아하지 진짜좋아한다 이러케 말하지만 스스로 먼저 말하는적은 없구요.. 진짜 표현에 있어서 너무 서운합니다. 한번은 제가 좋아하는거 생각해서 사올때도 있는데 이런거보면 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며칠전에는 통화로 사소한걸로 저핟테 막 짜증을 내서 저도 여태 참아온거 폭발해서 소리지르고 오빠 이해해줄수있는사람 만나하고 끊었고 그대러 끝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연락와서 사과하더라고요.. 회사 스트레스때문에 너한테 그게 터진거 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만나서 그동안 자기한테 불만인거 다얘기하라고.

그래서 만나서 얘기했는데.. 일단 나 좋아하는게 진짜 맞냐고하니 정말 맞다고. 어떤 미친놈이 쉴시간도 없는데 그시간 쪼개서 만나러 가고 돈쓰고 그난리 하냐면서.. 진짜 좋아하는데 표현을 못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만인것들 고치겠다고 하는데.. 행동은 달라보이는건 없어요. 고집+성질있는 사람이라 크게 기대는 안해요..
저를 좋아해서 만나는게 맞을까요? 제가 괜히 피해의식으로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사귀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일단 연락문제가 확연히 줄었고 표현도 줄었고
본인 바쁜거를 당연하게 저한테 이해를 요구해요
제가 찡얼대면 바쁜걸 어떡하냐고.. 너까지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합니다
자기는 나름 신걍써서 시간날때마다 전화하는건데 너는 왜 그런건 몰라주고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냐고....

그리고 하나는 집에서만 있으려고 한다는 점..
피곤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연애하는 사인데 성의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만사 귀찮아보이고 그냥 쉬고만 싶어하고 그럴람 차라리 본인 집에서 혼자 쉬든가
꼭 우리집에서 있으랴고 해요
꼭 데이트 하는건 귀찮지만 지 원할때 관계는 가지고 싶은거처럼 보이잖아요..

원래 연애초기에는.. 서로 좋아죽지 않나요..
제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요 마음을 가볍게 먹어야 할까요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저에 대한 애정이 애초에 작은건지
그냥 본인 스케줄에 맞춰줄 여자가 없으니 대충 끼고 만나는건지...
이렇게 만나다가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갈아탈지 불안하고 그래요
이 사람이 진심으로 절 좋아하는걸까요.. 알려주세요..

댓글 19

ㅇㅇ오래 전

성욕풀려고 만나는거같은데. 모텔비도 안들고 돈도 얼마안들이고 저렴하게 욕구풀수있으니까. 남자가 성적인목적으로 만나는건지 알고싶으면 그 목적을 안주면되요. 남자반응이 계속 설득하려하고 그거안해준다고 나 사랑하는거아니냐는둥 개소리하면 성욕이목적인거 맞음. 님은 기본적으로 존중받지못하고있고 남자원하는대로 다 맞춰주기만 하고있어요. 남자가 님한테 별로 애정도 없어보이는데 속궁합은 잘맞았나봐요.

ㅇㅇ오래 전

바쁘지만 성욕은 해소하고 싶어서 아닐까요?

아재오래 전

___네

에휴오래 전

무슨 31세 여자 글이 스무살짜리 애 연애고민하는거같네요 이 사람이 저를 좋아할까요 아닐까요하고

11오래 전

와, 제 연애와 똑같네요 . ㅋㅋㅋ진짜 제가 쓴 글을 본듯 했습니다. 저는 전라도 남자랑 그런 연애를 했었는데 . . 9 개월만에 결국 이런저런 (종교)이유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main 이유는 그런 남자의 표현 없는 무뚝뚝한 성격때문이었어요 . 결국 저혼자 짝사랑 하는 기분이라 지치더군요 . 이런사람과 평생 살면 너무 외로울것 같았어요...... 저도 님과 같이 표현 많이 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서 헤어진게 컸습니다. . 친구들은 저에게 그런 사람 만나려면 저도 쿨해져야한다고 포기를 좀 해야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나봐요. 전남친이 대기업에돈도잘벌고조건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사는데 사랑 받고 살고 싶었네요 .. . 글쓴이 님 남친은 그냥 성격이 원래 그러신것 같아요 . 양다리나 .. 뭐 잠자리 상대 그런걸로 보는건 아니것 같구요. 그냥 성격입니다 ~~~~ . 그런 성격 못참으시고 집착할것 같으면 저는 그냥 다른 남자 찾길 권합니다. . . 저도 그전엔 남자다운 상남자! 이상형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무조건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이상형이 바뀌었네요 .

ㅇㅇ오래 전

남자, 양다리일거라고 추측해봄 글쓰니는 세컨(섹파)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듯

ㅇㅇ오래 전

귀한대접받는건 스스로하기 나름. 사귀자마자 몸주고 집출입 허락하고 바쁘다고연락안되는거 넘어가주고.... 개만만. 언니 왜 그러고 살아요?그남자 왜 만남? 차버려요 저따위로하는데도 좋다고 만나니까 남자가 언니 귀한 줄 모르잖아요. 더 열받는건 뭔지 알아요? 언니한텐 지금 이런식으로 쓰레기처럼 행동해도 다른여자만나면 그 여자한텐 공주대접 해 줄 남자란거에요. 괜히 아까운시간 낭비하지마시고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ㅇㅇ오래 전

연애처음하세여? 원래 남자들 대부분 그래요 썸일땐 본인이 가진거의 300%를 무리하고 사귀면 100%만 보여줍니다

클람오래 전

일단은 여기서 무슨말을 해줘도 100프로로 공감되진 않을껍니다. 벌써 연락이 잘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걸 남친이랑 관계를 해서 식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요. 그건스스로 마음을 정리해야할듯하구요. 머 일단은 연락은 그정도면 남자친구분이 노력하는거 같아보이네요. 20대처럼 폰을 손에 쥘때보다 놓을때가 더 많겠죠. 저도 카톡이런거보다 전화가 편해요. 그리고 섹파같다고 생각이 드는거면 여자분이 자주할려도 하는거 같으면 거부하면 되요. 하자고 하몀 무조건 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글고 정말 진짜 피곤하면 그런 생각 안들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그거만 할려고 집으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보고싶어서 갔는데 또 같이 있으니 분위기가 그렇게 됐겠죠. 그래도 이제 겨울이라도 되도록 집앞에서 헤어지거나 들어가는 횟수릉 줄여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글쓴분이 단호하지 못하면 어쩔수 없구요. 그리고 양다리 이런거는 왠만하몀 의심하고 그러지 않았으면해요. 그냥 양다리면 안만나면 되죠. 진짜면 안 알아내려고해도 저절로 알게되요. 결혼할수 있을까보단 일단은 그냥 연애에 집중하다보면 결혼까지 갈지 안갈지 답은 천천히 나오겠죠.

오래 전

저사람은 목적? 을위해 쓰니에게 수단으로 아주쪼끔 성의를 보이기시작한건데 당신이 너무일찍 몸과 마을을 열었어 큰실수지 그러니 저놈에겐 더이상의 성의는 필요없어진거거든 강아지가 목적을 달성했으니 성의와 호의 배려는 수단에서 사라지는거요 그러니 기대하지마시요 이젠 지편한데로 그거? 만을위해 감언이설로 설득하며 들러붙을테니까 안타깝네요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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