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어제 그 조건 뛰어도 될까 물어본 애야.
톡선된 걸 오늘 아침에 알았고 댓글은 다 읽어봤어.
일단 내가 상황설명을 좀 부족하게 한 거 같아서 말을 좀 더 추가할게ㅜㅜ
알바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미 계속 하고 있는 상태야. (나 아니면 우리집에서 돈을 벌수 있는사람이 없어)
시급이 가장 높은 호텔뷔페알바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에 3번만 하고 있어.
그리고 나머지 날들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하고 있어. (방학기준으로)
그리고 기초수급자가 일을 해서 돈을 벌면 정부에서 지원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지원을 끊어버려ㅜㅜ 그래서 현금으로 돈을 직접 받는 알바밖에 못해서 할 수 있는 알바에도 제약이 조금 있는편이야.
전학은 부모님동의가 필수인데 나한테는 불가능한 일이고 자퇴도 마찬가지로 부모님동의 있어야하고 부모님이 학교에 직접 오시기까지해야되서 나한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이런말 하면서 조건을 정당화하려는 건 아니고 기초수급자는 알바 못하는데 주작아니냐 이런댓글이 있어서 그냥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일단 나도 조건은 진짜 좀 아닌 거 같아서 친구한테는 미안하다고 하려고 해. 그런데 아직 해결된 건 없으니까 그냥 그동안은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알바나 계속하려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웠어.
어제 조건뛸까 물어봤던 애야
댓글 27
Best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이런 말 평소에 오글거려서 안하는데 너한테는 정말 해주고 싶어
뭐조건이어때서 저런상황이면 나라도하겠다
우리나라 진짜 무섭다..
세상이 점점 무서워진다....
쓰니야ㅠ 조건 정말 뛰면안돼 알겠지? 정말정말절대안돼ㅠㅠ 쉽게 돈벌려고 조건보도쪽으로 빠지는 여자애들 나도 몇 번이고 본 적 있는데 정말 사람 사는 인생이 아니야 너의 모든 존엄과 여자로서, 사람으로서의 소중한 가치와 자아와 인격을 죄다 잃어버리고 땅바닥에 내던지는 거나 다름없는 짓이야 진심 니가 아직 발 들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정말 다행이야,) 그 쪽에 발 들이는 순간 정말 니가 상상조차 못했던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거야...; 주변에서 누가 무슨 소리로 유혹해도 절대 현혹되지 마. 그리고 혹시라도 친구권유로 포주나 마담만난다거나 하는 건 그냥 돈이고 뭐고 빚 쌓이는 지름길이니까 절대 하지마 그 바닥엔 정말 서로서로 이용해먹으려는 인간들밖에 없어 바닥을 굴러도 양지에서 굴러야 해.. 정말 걱정많이된다ㅠㅠㅠ 무슨 일이 있어도 음지에 발을 들이면 안 돼 이거 하나만 기억해 쓰니야 다들 쉽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어린 여자애들이 조건보도에 발을 들이지만, 세상에 진짜로 조건보도로 돈 모은 여자는 단 한 명도 없어. 몸만 망치고 평생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의 굴레에 갇힐 뿐이야. 동생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넌 좋은 애 같아서 망가지지 않길 바래서 댓다는거야.
계좌번호뭔데
동생이 언니가 그렇게 번 돈인거 알면 자랑스러울까? 부끄러울까? 니가 너무모든 짐을 질려구 하지마
아고..... 어린학생이 얼마나 힘들까... 난 나이가 학생보다 20살은 많을것같은 아줌마지만 나도 가끔 힘들어서 엄마아빠 찾곤 하는데... 학생...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곳엔 발들이지 마요.. 첨엔 쉽게 돈벌수있어 좋기도 하겠지만 나중에 나이들어서 생각하면 지워버리고 싶지만 지울수없는 과거가 될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요.. 힘내요 정말!
근데 쓰니야.난 너 동생들이 잘 컸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너 인생도 있는거잖아.지금은 그냥 알바만 하규 차라리 동생들한테 들어가는 학원비를 끊는게 다 맞다고 생각해.요즘 학원비 한두푼도 아니고 몇십만원씩 들잖아.우리집도 그렇고 사실 본인 상황만 알고 현실을 알면 문제집몇권 없으면 교과서라도 공부해서 노력하거든.우리 학교에도 조건뛰는애있는데 소문났어.그거 은근 소문나기 쉽고 지금 전교생들 다 알아.난 쓰니가 다른 사람보다 자기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겼으면 젛겠어.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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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나라 뭐같다 가슴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