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공부방이 한 건물에 조그맣게 두 개가 있었는데 내가 유치원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한 초등 2학년때까지 다녔음 한 곳은 유치원, 다른 한 곳은 초등부로 해서 선생님도 두 분이셨는데 학생들 돈을 훔친건 초등부 선생님임
(귀찮은 사람은 네 번째 문단부터 읽어도 무방함!)
내가 유딩(?) 때 앞 쪽 책상 위에 가방(안에는 돈이 들어 있었음)을 놓고 선생님께 일대일식으로 보충 같은 거 받고 있었는데 초등부 선생님이 내 가방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거임 난 그 때 그 선생님이 애들 돈을 가져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실제로 학원에서 돈 없어진 애들이 빈번했고, 선생님이 대놓고 가방 뒤적거리며 훔치는 걸 직접 봄) 고개는 밑으로 떨구고 있었지만 시선은 계속 그 선생님 쪽을 향해 있었음 선생님도 내 시선이 신경 쓰였는지 대놓고 만지지는 못 하니까 일부러 가방을 세워 놓으며 정리하는 척하면서 가방을 떨어뜨리는 거임 가방을 떨어뜨리면 안에 있는 소지품들도 다 나오고 책상에 가려 가방과 소지품들은 내 시야에 안 보이니까.. 나는 그 때 너무 어렸고 상황파악도 느려서 어떻게 행동하지는 못 하고 그냥 계속 째려 보는 식으로 보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선생님도 그냥 소지품 내 가방에 주워담고 제자리에 두심
중요한 건 지금부터
내가 초등학생이 되고 초등부 선생님께 수업을 받을 때 일임 나는 돈을 잘 안 썼기 때문에 지갑에 돈이 당시 내 주변의 또래 아이들보다는 많았고 선생님이 돈을 훔치는 걸 알기에 지갑이 들어있는 내 가방을 다른 애들처럼 아무렇게나 내팽겨쳐 놓지 않고 내가 앉는 의자 옆에 두었음
그 날도 내 옆 의자에 가방을 앉혀 두고 문제 풀다가 문득 내 가방을 열었는데 내 지갑이 없어진거임 엄마가 그 지갑 사줬을 때 비싼 거니까 간수 잘하라고 했는데ㅠㅠ 돈도 5만 원인가 8만 원 가량 들어있었고ㅠㅠㅠㅠ 순간 ㅈㄴ 벙쪄서 급히 수업 중에 엄마한테 전화해가지고 지갑 잃어버렸다 하니까 엄마 완전 놀라시고ㅠㅠㅠㅠ 동네라 엄마랑 할머니 공부방 찾아오시고.. 진짜 수업 시작할 때까지 분명히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ㅠㅠ 그 순간 아 당했다....라는 느낌이 강렬하게 듦... 그 공부방이 동네에 있는 거라 이런말 하기 미안하지만 좀 공부 못하긴 했지만 순수한 애들이었단 말임 더군다나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한 애들인데... 자리 배치도 한 칸 씩 띄워해서 내 가방에 반 애들 중 누군가의 손이 닿았다면 내가 모를리가 없었음... 그와중에 선생님은 ㅈㄴ 단단히 화난 척하면서 애들한테 누가 훔쳐갔냐고 다들 가방에 있는 거 털어보라고 아주 생쇼를 하심!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내 지갑을 훔친 방법을 생각해 보니!
[나한테 문제를 가르쳐 주면서 선생님 몸으로 내 가방이 있는 쪽의 시야를 가린 뒤 가방에 손을 넣음] 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음 이 수법은 이 이후로 다른 아이들에게도 쓰여지는 걸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함 당시 어렸던 나는 애들의 가방이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도 말 할 수 없어서 진짜 너무 답답했음 마치 내가 죄 짓는 것처럼 심장이 콩당콩닥 했고 뭔가 부끄러울 때의 느낌...?
어쨌든 내 지갑과 나름 거액의 돈은 결국 찾지 못했고 2학년 때까지 공부방을 다니다 평소에 선생님이 돈을 자꾸 훔쳐서 불안해서 공부방 못 다니겠단 말은 엄마가 어린 애가 하는 엉뚱한 상상으로 받아들이고 반신반의 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 일을 계기로 끊어주시진 않을 것 같아서 거친 말을 하며 진행하는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무섭고 꺼려져서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간간히 해서 학원을 끊을 수 있게 됨
그리고 그 학원은 작년인가 재작년 쯤에야 없어졌음...
선생님... 애들이 불량 식품 사먹으려고 가지고 온 몇 천 원 되는 돈 가져가셔서 부자 되셨는지요... 그 때 어른들 말씀으로는 당시 선생님네 아들 분은 유학도 가고 남편 분도 돈 잘 버셨다던데 왜 그러셨는지 저로선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예전에 우리 공부방 선생님 학생들 돈 훔쳤음ㅋㅋㅋ
그 공부방이 한 건물에 조그맣게 두 개가 있었는데 내가 유치원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한 초등 2학년때까지 다녔음 한 곳은 유치원, 다른 한 곳은 초등부로 해서 선생님도 두 분이셨는데 학생들 돈을 훔친건 초등부 선생님임
(귀찮은 사람은 네 번째 문단부터 읽어도 무방함!)
내가 유딩(?) 때 앞 쪽 책상 위에 가방(안에는 돈이 들어 있었음)을 놓고 선생님께 일대일식으로 보충 같은 거 받고 있었는데 초등부 선생님이 내 가방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거임 난 그 때 그 선생님이 애들 돈을 가져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실제로 학원에서 돈 없어진 애들이 빈번했고, 선생님이 대놓고 가방 뒤적거리며 훔치는 걸 직접 봄) 고개는 밑으로 떨구고 있었지만 시선은 계속 그 선생님 쪽을 향해 있었음 선생님도 내 시선이 신경 쓰였는지 대놓고 만지지는 못 하니까 일부러 가방을 세워 놓으며 정리하는 척하면서 가방을 떨어뜨리는 거임 가방을 떨어뜨리면 안에 있는 소지품들도 다 나오고 책상에 가려 가방과 소지품들은 내 시야에 안 보이니까.. 나는 그 때 너무 어렸고 상황파악도 느려서 어떻게 행동하지는 못 하고 그냥 계속 째려 보는 식으로 보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선생님도 그냥 소지품 내 가방에 주워담고 제자리에 두심
중요한 건 지금부터
내가 초등학생이 되고 초등부 선생님께 수업을 받을 때 일임 나는 돈을 잘 안 썼기 때문에 지갑에 돈이 당시 내 주변의 또래 아이들보다는 많았고 선생님이 돈을 훔치는 걸 알기에 지갑이 들어있는 내 가방을 다른 애들처럼 아무렇게나 내팽겨쳐 놓지 않고 내가 앉는 의자 옆에 두었음
그 날도 내 옆 의자에 가방을 앉혀 두고 문제 풀다가 문득 내 가방을 열었는데 내 지갑이 없어진거임 엄마가 그 지갑 사줬을 때 비싼 거니까 간수 잘하라고 했는데ㅠㅠ 돈도 5만 원인가 8만 원 가량 들어있었고ㅠㅠㅠㅠ 순간 ㅈㄴ 벙쪄서 급히 수업 중에 엄마한테 전화해가지고 지갑 잃어버렸다 하니까 엄마 완전 놀라시고ㅠㅠㅠㅠ 동네라 엄마랑 할머니 공부방 찾아오시고.. 진짜 수업 시작할 때까지 분명히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ㅠㅠ 그 순간 아 당했다....라는 느낌이 강렬하게 듦... 그 공부방이 동네에 있는 거라 이런말 하기 미안하지만 좀 공부 못하긴 했지만 순수한 애들이었단 말임 더군다나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한 애들인데... 자리 배치도 한 칸 씩 띄워해서 내 가방에 반 애들 중 누군가의 손이 닿았다면 내가 모를리가 없었음... 그와중에 선생님은 ㅈㄴ 단단히 화난 척하면서 애들한테 누가 훔쳐갔냐고 다들 가방에 있는 거 털어보라고 아주 생쇼를 하심!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내 지갑을 훔친 방법을 생각해 보니!
[나한테 문제를 가르쳐 주면서 선생님 몸으로 내 가방이 있는 쪽의 시야를 가린 뒤 가방에 손을 넣음] 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음 이 수법은 이 이후로 다른 아이들에게도 쓰여지는 걸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함 당시 어렸던 나는 애들의 가방이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도 말 할 수 없어서 진짜 너무 답답했음 마치 내가 죄 짓는 것처럼 심장이 콩당콩닥 했고 뭔가 부끄러울 때의 느낌...?
어쨌든 내 지갑과 나름 거액의 돈은 결국 찾지 못했고 2학년 때까지 공부방을 다니다 평소에 선생님이 돈을 자꾸 훔쳐서 불안해서 공부방 못 다니겠단 말은 엄마가 어린 애가 하는 엉뚱한 상상으로 받아들이고 반신반의 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 일을 계기로 끊어주시진 않을 것 같아서 거친 말을 하며 진행하는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무섭고 꺼려져서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간간히 해서 학원을 끊을 수 있게 됨
그리고 그 학원은 작년인가 재작년 쯤에야 없어졌음...
선생님... 애들이 불량 식품 사먹으려고 가지고 온 몇 천 원 되는 돈 가져가셔서 부자 되셨는지요... 그 때 어른들 말씀으로는 당시 선생님네 아들 분은 유학도 가고 남편 분도 돈 잘 버셨다던데 왜 그러셨는지 저로선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