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낳고 도우미 입주형으로 한다는게 내 생각만 하는것?

아휴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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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낳은지 2주되는 산모입니다.
지금은 산후조리원에 2주동안 있었고
이제 곧 집으로 갑니다.

근데 아기가 아프게 태어나서
탯줄 끊자마자 수술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
면회때문에
병원근처 조리원으로 2주 잡았습니다
(집이랑 병원 35키로 정도 걸리고
조리원과 병원 1키로 입니다)
첫째도 있어서 집에서 조리할까 싶었는데
집에서 병원까지 하루 2번 면회다니고
첫째가 있기에 몸조리는 고사하고
병들겠다 싶어 . 조리원 들어갔습니다

출산하자마자 아기는
5일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고
갑자기 우리아기보다
더 중증 아기 환자가 온다고
자리를 비켜야한다해서 일반병실 올라갔고
3일을 일반병실에서 제가 돌보며 있었어요.

몸은 조리원에 있지만
5일동안 하루에 2번씩 아기 면회다니고,
3일동안은 제가 산모도우미랑 교대하며
돌봤기때문에
몸조리를 하나도 못하고
몸에 찬기만 잔뜩들었고

출산 4일째 되는날은
훗배앓이로 밤새 앓다가 기절하여
조리원에서 119타고 병원 실려갔는데
출산한 병원이 대학 병원이라서
중증 임부들때문에
출산한 저는 입원은 안된다하여
근섬유 질병 환자들이 먹는
진통제로 버텨야했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다행이
1차수술 건너뛰어도 되겠다는 소견이나와
퇴원을 하고 조리원에와서
1주일을 조리하고
집에 가는데

제가 몸상태가 말이아니고
첫째도 있어서(얘도어려요..3살(29개월)

처음에는 조리원이랑 출산도 대학병원에서 했고
아기 수술비까지 엄청나서

정부지원 산모도우미 예약을 안했다가
1차 수술도 건너뛰었고
제가ㄷ당장 아기 둘다 케어하기는 힘들것같아

2주 입주형을 한다고했더니
(친정엄마가 시어머니랑 2주동안 번갈아가며
첫째아기 돌봐주었고
엄마가 직장이랑 병행 하신거라 힘들어서
돈내줄테니 제몸 생각해서 몸조리 제대로하라고
했거든요)


신랑이 난리가 났습니다

불편한데 어쩌냐고...
저의 몸상태는 회복도 안된 상태에,
갓난아기 케어와
첫째때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거와
혼자 전적으로 육아를 다해서

어느정도였냐면
아기 돌보느라 오줌을 참고참고참고하다가
어느날 얼굴이 쌔까매지고
엄청난 고통과 고열로 쓰러져서
급성 신우신염으로 병원실려갔습니다

난소와 신장에 복수차고
골반까지 염증이 퍼져
기본 2주는 입원하랬는데
1주 입원후 이제 제얼굴이 살만해졌는지
신랑이 1주일동안은 혼자 어찌저찌 봤는데
그다음부터는 첫째 볼 사람없으니
퇴원하라고하여
퇴원했거든요
아프다 그러면 넌 왜 맨날 아프냐고..

전 이제 애가 둘이기에
이렇게 제가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오면
곤란합니다
누가 도와줄수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산후도우미 입주형이
저만 생각한거랍니다.

신랑은 자기 수 틀리면
말투가 삭 바뀝니다

이미 제 빈정은 다 상하게 해놓고

신랑이 말하기를

"너 하고싶은데로해 이미 결정한거"

"아녀 해 나야 애써서
눈치보고 칼퇴 안해도되고 됐지 뭐"


라네요...


카톡 첨부하고 싶은데
저인걸 알까봐 못하겠네요..


이게 제 생각만 한걸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