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편의점에서 술먹으려하는 노답 무개념

2017.02.19
조회48,566

(추가)

실시간 순위 꼴등하길래 묻히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관심덕분에 판에 오르게 되었네요. 많은 관심과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려요! 이 글을 통해서 매장내에서는 음주와 흡연이 불가하다는것을 알게되신분들이 많아 다행이예요.

파라솔에서 음주, 흡연은 어떻냐 많이 질문 주셨는데.. 저희 매장 같은경우엔 파라솔 설치가 어려운 이유가 매장밖에 교회 신자들이 자주 주차를 해놓습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 시즌때는 매장밖에 행사상품 깔아놨더니 자신들 주차할공간 없다고 행사 상품 깔아놓은 거 치우라하면서 안치우면 매장 출입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하겠다 쌩때쓰더라 들었어요.

그런 지경인데 파라솔 설치하면 교회 신자들을 비롯해 근처 주민들 항의 많을 거고 위법성도 있고 음주, 흡연 단속,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설치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파라솔 설치, 파라솔에서의 음주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파라솔 음주라 검색해서 찾아봤거든요. 파라솔 설치는 도로법상 불법이라 굳이 설치를 하려고 한다면 담당기관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합니다.

그리고 파라솔을 설치한다 해도 파라솔에서의 음주도 식품위생법상 불법이라하네요. 파라솔 역시 편의점 구역이기 때문에 음주를 허용할경우 최대 영업정지,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이하의 징역이라 합니다. 음주한 사람은 음주한 사람대로 처벌 받아요.

미성년자한테 술, 담배 파는건 판매자만 처벌 받아서 갑질 가능할지 모르지만 매장에서의 음주, 흡연은 본인도 형사처벌 받는다는 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고요. 편의점쪽에서는 음주, 흡연 허용하지 않고 신고만 하면 피해보는 거 전혀없습니다.

제가 직영점에서 일하기전에 일했던 어떤 가맹점은 매장내 취식대가 있고 밖에는 파라솔이 있는곳이였습니다.

그당시에 점주님께서 파라솔에서의 음주, 흡연은 허용했어도 매장내에서의 흡연, 음주는 절대 금지라 하셨어요. 파라솔 효과가 꽤 크다보니.. 위험을 감수하고 그렇게 장사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매장내 음주, 흡연 금지는 하도 말이 많으니까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파라솔에서의 음주가 불법이라는건 이번에 찾아보고 알았고요.

매장내 음주금지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테니 안내문 붙여놓는게 어떻겠냐시는데 본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주류사면서 매장에서 먹고가겠다는 손님들 마다 명확히 설명해도 꼭 따져드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는 사람들이 안내문 하나 붙인다고 안따지겠나요.

기대처럼 몰랐는데 알겠습니다 하고 수긍하는 사람들만 있는것이 아니예요ㅠㅠ 수긍하는 사람 반, 따지면서 쌩때쓰는 사람 반입니다.

점장님, 스탭들끼리 만든 단톡방이 있어서 물어보면 매장내 술먹지 말라 잘 설명해도 무시하고 먹으려는 진상들 꼭 있다하네요. 그래도 점장님한테 한번 건의드려보긴 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손님들이 인지하고 있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것같긴하거든요.


(본문)

번화가 직영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예요. 편의점 같은 휴게음식점에서는 식품위생법상 매장 내 음주, 흡연은 엄연히 금지 되어있고 어길시 음주, 흡연자가 벌금을 내는걸로 알아요. 매장에서 음주, 흡연을 허용할 경우 매장까지 처벌을 받습니다.

특히 제가 일하는 편의점은 오븐기, 튀김기, 찐빵기, 오댕기, 즉석라면기 등을 운영하는 명백한 휴게음식점입니다.

충분히 위와같이 알아듣게 설명해도 알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러면 술을 왜 파냐, 예전에 여기서 먹은적 있다 따져드니까 너무 스트레스예요.

봉투값이 있다보니 항상 물건 많이 계산하는 손님 위주로 봉투 20원인데 담아드리냐 물어보는데 괜찮다고 먹고가겠다 하는 손님중 주류구매 하는 손님들한테는 이와같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매장내에선 음주가 불가능하다 설명하는데도 꼭 따져드는 사람 있더라고요.

그러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도 술, 담배 파는데 그쪽 가서도 한번 음주, 흡연 해 보지 왜 그럴가요?

또는 안먹겠다면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몰래 슬쩍슬쩍 마시는 노답들때문에 카운터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나갈때 주겠다합니다.

순찰도는 경찰차가 자주뜨는데 테이블에 주류 올려져 있는거 보면 큰일나거든요. 매장이 아주넓고 벽창문이라 밖에서 내부가 아주 잘 보입니다.

매장내 음주, 흡연 허용하다 걸리면 최대 영업정지의 불이익이 있어요.

가맹점은 본사와 개인이 계약관계라 가맹점 점주가 법을 안지켜서 물어야 하는 책임 대부분은 점주한테 있지만 직영점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매장의 불이익이 곧 본사의 불이익이라 심각한 문제거든요. 특히 여기 직영점은 본사에서 많이 밀고있는 직영점이라서 뭐 잘못하면 본사 이미지에 타격이 큽니다.

이제는 말안통하면 무조건 경찰부르려 합니다. 점장님, 다른 스탭들도 그렇게 대처하라 하셨어요. 영업방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얼마씩 날려봐야 정신차리겠죠? 인간이 맞다면 양심이 있어야지 왜 이렇게 이기적인지 모르겠어요.

플러스로 봉투값 안받는거 구청에 걸리면 벌금내야해서 받는건데 그것 갖고 생때쓰는 사람도 정말 어이없어요.. 그렇게 설명하니까 어떤 사람은 자신이 구청직원이니까 하나 달라고 합니다.

무상으로 봉투 제공 하는곳, 파라솔에서 음주, 흡연 허용하는 곳 다 위험 감수하고 그러는거라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봉투 돈 받는다, 음주 못하게 한다, 신분증 검사한다 따지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런 왕인 당신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직 하는 사람들은 어떤 위험이라도 감수해야 한다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