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반년이됬는데 너무 힘드네요

진주4개2017.02.19
조회340
안녕하세요 지금은 없는 정말 보고싶은 사람에게 봐주면 하는마음으로 적어보네요. 일단저는 미국학교 학생입니당

안녕 너를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던, 매일 너 생각, 너를 언제 볼수있을지만 생각했던 너가 내 첫사랑이었던 너의 전여자친구야. 헤어진지 5개월이됬네. 너의 얼굴을 못본지는 벌써 반년이 넘었다. 학교에서 매일봐도 매일보고싶던 사람이 이렇게나 오래 못봤다니. 정말 보고싶다 이미 헤어진사람인데도 정말 보고싶다.

너가 한국을 가며 시작된 장거리연애 하지만 난 집착을 하게되고 결국 너를 지치게만 만들어 이렇게됬네. 하지만 내가 너를 사랑한만큼 너또한 나를 많이 사랑해서 찾으러온다는말 진짜일진몰라도 헤어지는 그순간에도 그말하나에 다시 난 바보처럼 울며 웃었어. 사실상 헤어진건 그것보다 전이었는데. 친구로 지내다가 헤어진거잖아. 친구였나? 하여튼 그이후 2개월간 난 매일울고울었어. 그래도 학교에선 밝은애였어 하지만 한번은 친구품에 안겨 크게울었어 교실에 울음소리 다 퍼질정도로. 다 울고난후에는 애써웃음면서 몰카였다고 장난이었다고 걱정하는친구들에게 웃어주고 끝났어.

내가 사는, 집이든 학교든 영화관이든 쇼핑몰이든 어디든, 너가 있었기에 지나가면서 숨쉬면서 너가 그곳에 그려져 더더욱 힘들었던거같아. 정말 답답할땐 밤에 기차 30분타고 너가 살던 아파트 마지막으로 너를 보았던곳, 처음으로 입맞춤을하고 울며 너를 보낸곳을 혼자 터덜터덜 걸었어. 왜이리 너를 기억하는사람이 많을까, '우리'라는 존재를 기억하는 사람이많을까, 그사람들을보면 너가생각나고, 헤어진걸 눈치챈애들은 나를 조금 조롱하는 느낌이 든적도있었고 정말 죽을거같았어


이런일들을 뒤로하고 친구로라도 지낼수있는기회는 아직있지않을까, 생각되어 너가 잘한다는 롤, 학교에서 너한테 호감얻으려고 나도 롤하는거 좋아한다 이런말을 했던게기억이 나서 게임도 접하게되었고, 게임을 하면 내내생각나던 숨이막히던 순간은 잠시사라지고 게임에 집중하게 되더라. 할튼 게임을 접하면서 친하던 남자애들한테도 완전철벽을 치던 남자애들과도 만나자마자 게임얘기를 꺼내는 아이가 되었어. 그러면서 서서히 너라는 상처가 가려지더라. 처음에는 내가 뭐하는건지 또 울다가 좀 좋아졌어.

근데 너가 내 첫사랑이었는지, 너를 정말사랑해서 좋아해서인지 또 너가 그립더라. 근데 딱그참에 너도 내친구한테 나랑 연락 하고싶다고 얘기를했고 오랜만의 연락에 심장이 정말 뛰었고, 물론 너가 연락을 또 해줬으면 하는마음에 게임이야기를 꺼내면서 어색함을 깨려다 분위기를 깨버렸고 연락은 끊기고..

친구들한테는 이제 말해야겠다해서 조언도 열심히받아서 다시 연락하기로한 날에 너한테 연락이왔더라. 정말 정말정말 기분이 날아가겠더라. 어느날엔 너가 나를 찾아올거라는 그런 얘기도 한적도있고. 그걸듣고 너가한말이 진심이었나 하며 기분이 좋아 너도 아는 그친구에게도 조심스레 기분좋게 말했어. 어쩌냐 너가없으면 나에게 한국은 의미도 없는데 너 평생보겠다고 한국으로 대학을간다는말은 너가없어지며 그의미도 없어졌는데.. 부모님도 나 미국대학 보내려고 열심히 사시는데 너가 온다해도 답이 있을까? 기다리라면 기다릴께 3년이고 4년이고 10년이라도 여기 있을께. 너가 온다면. 근데 너에게 기다림을 주기가 참 힘들고 무서워. 또 옛날처럼 너를 지치게할까봐. 너랑연애하면서, 그이후를 보면 내가싫어하는 사람 성격이 결국은 내가 가지고있는 성격이랑 같더라고. 이런사람이 너라는 참좋은사람에게 다시간다면 너가 아깝고, 그렇다..

그래서 몇년이지나 너가 날 찾으러 온다해도 어떻게할지를모르겠다 그런데도 너가 너무 보고싶고 자주못잡아본손 잡아보고싶고 제대로 한번 안아보적없어 한번 안아주고싶어. 정말 가장아쉬운건 내가 사귀는동안 예쁜여자친구가 아니었던거같아서 못난모습만 보여준거같아서 남들처럼 바로 손을 못잡아줘서 남들보다 훨씬더 사랑했는데 사귄지 52일만에 처음으로 10초 손잡아보고. 좋아서 미칠거같던 내마음을 너에게 부정으로만 보여준 순간순간들 그순간이 너무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너에게 바로말했을거야, 사랑한다고.

내 마음을 제대로 알게된건 우리가 떨어지기 전 거의 2주전이었을까? 왜 표현을 안했지 그게 뭐가 부끄럽다고. 너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못되줘서 너무 미안해. 이런걸로보면 너를 보내는게 맞는거같기도 해.. 나한테로써는 사랑하는 너에게 그한번 제대로된 데이트 한번못한거같아서 아쉬워 눈을 마주치면서 손을 잡고 틈만나면 안아주고 입맞춤하고, 나에게 너에게는 마지막으로 보는날에 눈물 글썽이면서 입맞춘것이 한편으론 의미가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아쉬워.

너가 준 물건들, 내가 다른사람과 사귀게된다면 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평생 못버릴거같아. 너가 준물건, 내가 아직 주지못한 편지들 아직도 한곳에 보관해두고있어. 요즘 다시 눈물이 흘러. 마음이아파서 손이 저려와. 엄마는 요즘 얼굴이 부었다고 하더라. 매일 울어서일까? 살찐거겠지 하고 말했엌ㅋ 음..너랑 사귀면서 정말 황홀했어.

이표현이 맞는거같아. 너무 좋아서 너무 사랑해서 너무 그리워서.. 한국에 있을때 너한번 보러갈껄 한번또보면 더보고싶어서 못참겠다는말에 찾아가지 못했어. 결국 너의 마지막모습은 한여름 7월이 끝이었나보다. 그 이후엔 나혼자 너의 모습을 그린거겠지. 너가 이걸 읽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안읽는것도 나은거같다. 또 부담주는건 아닌가 싶어서.

한번쯤은 너얼굴 보고싶다 목소리도 듣고싶다. 꿈에서 말고 실제로. 그리고 말하고싶다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미안한데 정말 미안한데 기다릴테니 얼굴 한번만 비춰줘. 내인생에서 한번만이라도 또 얼굴비춰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