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안사주는 남편..제가 속좁게 군건가요?

이런2017.02.20
조회190,091

결혼 5년차에 접어든 맞벌이 부부예요

제가 넘어가도 될 일을 속좁게 걸고넘어진건지 판단좀 부탁드려요;

신혼초 남편은 평소에 잘하면 된는거지 생일이 대수냐~ 이랬던사람이예요

좀 서운하긴했지만 나도 안챙기면되니까 그동안은 별 말 안했어요.

결혼하고 4번의 생일이 있었는데 케익을 딱한번 같이 사온적있네요

그래놓고 자기생일 안챙기면 서운한티 내더라구요??(전 거의 챙겨줬음. 안받아도 그만이다라고생각)

어제 싸운이유는 남편이 사업을하고있는데 지난주 수요일에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셨어요

근데 그분이 오늘(월) 생일이시라는거예요

그러면서 남편은 2-3일 전부터 케익이라도 사갖고 가야겠다 얘기했고

그러고 어제 저녁에 외식을하러 나갔는데 또 '아 케익사야되는데~' 이러더라구요

직원 잘 챙기면 좋죠 물론.

남편은 둘도없는 효자라 부모님이나 자기 형제한테 지극정성인건물론

다른사람들한테도 좀 유난이다 싶을정도로 친절해요

예를들면 신혼여행가는 비행기에서 3칸짜리 좌석에 제가 창가쪽에 앉았고 통로쪽에 외국인여자분이 앉았는데 제가 화장실가고싶다니까 옆에분한테 미안하니까 쫌만 참으라고....

이런식으로 좀 유난을 떨어요.

평소에 잘하니까 생일같은건 안챙겨도 되는건 저한테만 국한되는 얘기란거죠..

저 외 다른사람한텐 평소에도 잘하고 생일도 잘챙기는ㅋㅋ

저는 반 농담조로 '마누라생일땐 케익한번 안사주더만~'이랬더니

그말나올줄 알았다며...미안행~~이럼서 애교를 부리는데 왜케 얄밉죠?

그래서 제가 '실수가아니고 의도적으로 그런건데 미안할일은아니지~'이랬더니

불쌍한척하면서 미안하게 왜자꾸그러녜요 ㅋㅋ 아 저러니까 더 짱나더라는...

물론 솔직하게 니 생일만 안챙기는거야..라고 대답했음 더 화가났겠지만

매번 저런식으로 대답을 회피하고 결국 마지막엔 저를 쪼잔한사람으로 몰고갑니다..

제가 서운했던 부분을 속시원히 해결해주지않고 애교로 넘어가거나 대답을 아예안해요

얼마전에도 이런부분땜에 싸웠는데 또 저러니까 화딱지가ㅠ

그럼서 자기가 옷이나 신발 잘 사주지않냐~ 그럼된거아니냐~ 하면서 결국 싸웠어요

뭐 분기별로 뭘 사주기는 하는데 남편이 원체 옷신발사는걸 좋아해서

제가 거절해도 반 강제식으로 받긴해요.

아무튼... 남편은 저한테 '그냥 넘어가도될일을 너는 왜 서운해하냐' 이건데..

제가 긁어부스럼 만든건가요?

전 몇번을 참고참고 참다가 한번 터지는건데 매번 제가 유별나서 그런거래요.

집에가는길에 케익사러가자 했더니 짜증내면서 안산다고..

오늘아침에는 자기가 이제 잘 챙기겠다고..미안하다고..

결국 전 케익안사줘서 삐진여자가됩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요?

제가 답정너같이 군건가요...?

댓글 124

ㅇㅇ오래 전

Best옆에 승객 불편할까봐 화장실 가고 싶다는 와이프보고 좀 참으라니~옆사람한테 민폐일 정도로 들락날락 거린게 아니라면 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나요? 남편분 자존감 낮아보여요

ㅇㅇ오래 전

Best님도 앞으로 남편 생일 생까세요 그러다 보면 지도 느끼는게 있겠지..

오래 전

여자가 바라는건 거창한 생일파티가아닌데.. 단지 생일이라고 오면서 생각났다고 3천원짜리 꽃한송이만사다줘도 기분좋은건데 모르는 남자 남편분들이 은근많으신거같아요ㅜㅜ

ㅇㅇ오래 전

머저런거랑 결혼햇데요.... 자기팔짜 가치 값어치는 스스로만드는거죠 저런거 선택해놓고는 여기와서 왜 하소연???? 보아하니 돈이많은것도아닌데 뭐보고 결혼한거??? 케잌하나못사주는 인간이랑....

빠나나오래 전

정작 바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 잘 하지도 못하는데 주변 사람 잘챙겨서 뭐한답니까~

지나오래 전

비행기 사건 깬다 진짜...전 신혼때 그런일 있으면 평생 두고두고 우려먹을거에요

오래 전

남편 잘못 한건데 이해되는 부분 ㅠ 남한테 잘한다고 ㅠ 저도 여잔데 제 남친한테 참으라고 하고 누가ㅜ남친힌테 머라 그랬는데도 남친 편 안들고 니거 참으라고 ㅠ 저 오래 만났는데 내내 저랬어요 이유는 제가 어머니한테 그렇게 컷더라고요 어머니가 저보다 제 친구들 저보다 남을 더 신경쓰면서 키웠어요 구래서 구런가 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가끔 저렇게 무신경해요 물론 저도 남편처럼 대부분은 잘해줘요 옷도 사주고 필요한거 잘 사주고 ㅠ 그런데 진짜 알아줘야 할때 미쳐 제가 챙기지 못하더라고요 아마 남편도 무슨 상처나 그런게 있을듯 ㅠ 안사랑해서가 아니라 마음 어딘가에 고장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러는걸 자기도 모르능거 같구요

지나가는행인오래 전

남편도 웃김 ㅋㅋㅋ 걍 서운하다고 사달라하면 걍 하나 사주면되지 몇푼이나 된다고 안사주냐ㅋㅋ. 그리고 부인도 남편이 꼭 평상시에는 잘사주고 잘해줘도 생일은 따로안챙긴다하면 걍 뭔 확고한 인생관이 있어서 그런가부다하고 말지 정먹고프면 본인이사먹든가, 아님 다른지인한테 받은걸로 촛불끄던가 하면되지. 뭘 그런걸로 싸우기까지함? 둘다 이상해요. 자존심대결하는거같기도하고

00오래 전

남편이 와이프의 서열을 본인이 생각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하위로 생각하는거 같네요. 와이프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남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그렇게 대했을 가능성이 크군요

ㅇㅇ오래 전

하아...넘 막막하다. 사람 잘못보고 평생을 약속한 실수를 한건데.. 행동 하는 거 보면 남편이 부인을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고. 아마 부인도 별 애정 없겠지... 그렇다고 이혼하자니 용기도 없을테고.. 저런 사람이 변할 수 있나요? 부인이 남편 끌고 갈 역량이 있을까요? 저렇게 어처구니없는 사람과 어떻게 평생 살아야할까요? 슬퍼요..

ㅁㅁ오래 전

그런분인가보네요.. 내안사람은 못챙기면서 다른사람이나 챙기고 위하는. 말그대로 남의편을 데리고 사시네요

오래 전

부모 형제등가족들한테 잘한다면서 ....그럼 아내분은 가족이 아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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