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과 돈 노력에 비해 전혀 올라가지 않는 잔고를 보며 단순한 넋두리 겸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30대 초반의 사람입니다. 남들에 비해 조금 오랜시간을 학업에 투자해서 이제 일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학비겸 생활비로 매우 많은 돈이 들어갔고 부모님의 서포트로 감사하게 저는 학자금대출을 반 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없는 집에서 겨우겨우 보내주신 터라 학업을 하면서도 인간관계를 줄이면서 까지 절약하면서 살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꿈같은 미래가 있을것이라는 희망으로 지냈었죠. 월급 한국돈으로 세후 600 만원. 직업 자체가 수입의 격차가 매우 심한 분야입니다. 돈을 맘 먹고 벌려면 훨씬 더 벌수 있고 특정능력이 없거나 회사를 잘못 잡으면 훅 줄어드는. 저는 돈을 버는 능력이 좋지가 않아 현재는 저 수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승진은 없는 직업분야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월급에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네, 한국 같으면 저정도의 수입이면 4-5년 안에 4-5 억은 만들어야 한다 이런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수입에 모아둔 돈이 2천만원 안팍입니다.
자취 : 120만원 + 아파트보험 10만원. 이 근처에서 제일 싼 아파트가 100만원입니다. 그런 곳은 밤에 총기사고가 흔한 곳이죠. 제 아파트도 경비원이 없고 몇십년된 아파트라 120만원이지 경비원이 있으면 200만원으로 올라갑니다. 룸메이트를 생각 해 보았으나, 한국인이 거의 없고 마약을 하는 사람은 심심치 않게 보기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안전상 혼자 살고 있습니다.보험은 이 아파트를 살기위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입니다. 지역이 희한하게 월세값이 집을 사는 값에 비해서는 높은 곳입니다.
자동차 : 매달 120만원 할부 + 보험 매달 20만원 + 주유비 12만원원래 자동차는 한달에 60만원이지만 제 욕심으로 2배 빨리 갚아서 이자도 낮추고 빨리 내 차로 만들자는 생각에 저렇게 쓰고 있습니다. 차는 여기서 가장 흔한 SUV 중에 하나입니다. 차에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친구가 여기서 평 좋은 저렴한 차라고 해서 샀습니다. 보험 역시 이 지역 권장기준으로 제 상태에서 제일 저렴한 것을 골랐습니다. 제 직장동기는 첨에 보험비가 월 70만원으로 책정이 된걸 겨우겨우 35만원에 선방했습니다. 주유비가 아까워서 집-일, 한달에 두번 외식 외에는 정말 전혀 차를 몰지 않습니다. 즉, 그 외에는 집 밖을 나가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지역교통이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서 모든 사람이 차가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 100 만원 + @사실상 매달 최소 300 만원 x 10년이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대출금 중에 한 곳만 갚는 중입니다. 정말 300만원씩 갚아야 했다고 생각하니 매달 적자네요.
공과요금 : 전기 10만원 + 전화 6만원 + 인터넷 7만원 + 방범알람 7만원 + 기타 = 35만원믿지 않으시겠지만 이 지역에서 제일 싼 전화 (3G), (카톡이 딜레이되는) 인터넷 요금이고. 경비원이 없기때문에 방범알람은 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기는 집에 오면 방 하나만 불을 켜고 살고 히터도 가능한 안 틀고 춥게 사는데 매달 올라가더니 지금 10만원이네요. 여름에는 7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식비 : 장 20만원 + 외식 10만원 외국은 장이 싸다 하시는데, 한국에 비해서 싼거지 티비에서 보는 것 같이 엄청나게 싸지는 않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도 하구요. 저는 부모님이 밑반찬을 많이 해주셔서 바로바로 없어지는재료들만 세일에 맞춰서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대략 4-5 만원이 나오더군요. 고기는 비싸서 보통 계란이나 세일하는 참치캔으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채소도 30-50% 스티커 붙으면 사고요. 나름 뿌듯합니다. 자취하면 살이 찐다던데 저는 음식을 아끼려고 두끼를 먹고 양을 좀 줄이니까 오히려 빠지고 유지중입니다. 다이어트에는 식단조절이 답이네요. 한달에 두번 같은 식당에서 외식을 합니다. 한번 갈때 3만원 좀 넘게 나오는데, 이 동네 맥도날드 빅맥세트가 1만원이 살짝 넘기때문에 어마어마하게 비싼 값은 아닙니다. 돈 아낀다고 나가지도 않고 사람도 안 만나는데 이때 나가는 거 마저 못하면 힘들것 같아 끊기가 힘드네요. 그외 생활비 + 약값 20만원몸이 약한 편이라 약을 먹는데 직장보험님 덕택에 많이 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외 자잘한 소모품 비용을 합쳐 20만원 예상합니다. 여행비, 경조사비 = 30만원가족이 다른 지역에 살아서 일년에 두세번정도 비행기를 타고 방문합니다. 친한친구들의 생일만 5만원대로 준비합니다. 대략적인 액수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 월 500 만원이 지출로 나갑니다. 사이사이 비고정지출을 최대한 줄여서 지금까지 2천만원 모아놓았습니다. 쓰고 나니까 배무른 고민처럼 들리네요 허허. 제 자신은 "내가 이러려고 이렇게 공부를 오래했나 자괴감 드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살면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사냐 하신다면, 제가 알음알음 아는 여기 현지인 분들 많은분들이 블루콜라, 저소득화이트콜라 이시고 일을 하루에 16시간씩 6-7일 일합니다. 투잡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맞벌이 하시고요. 저소득이면 세금도 적고 나라에서 보험도 주니까 그런걸로 매달 넘기시는 것 같습니다.
나름 고소득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3포세대는 이미 정해졌고 노후대비도 안될 것 같습니다. 과연 제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저축할 수 있을지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디서 더 줄여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30대 초반의 사람입니다.
남들에 비해 조금 오랜시간을 학업에 투자해서 이제 일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학비겸 생활비로 매우 많은 돈이 들어갔고 부모님의 서포트로 감사하게 저는 학자금대출을 반 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없는 집에서 겨우겨우 보내주신 터라 학업을 하면서도 인간관계를 줄이면서 까지 절약하면서 살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꿈같은 미래가 있을것이라는 희망으로 지냈었죠.
월급 한국돈으로 세후 600 만원. 직업 자체가 수입의 격차가 매우 심한 분야입니다. 돈을 맘 먹고 벌려면 훨씬 더 벌수 있고 특정능력이 없거나 회사를 잘못 잡으면 훅 줄어드는.
저는 돈을 버는 능력이 좋지가 않아 현재는 저 수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승진은 없는 직업분야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월급에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네, 한국 같으면 저정도의 수입이면 4-5년 안에 4-5 억은 만들어야 한다 이런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수입에 모아둔 돈이 2천만원 안팍입니다.
자취 : 120만원 + 아파트보험 10만원. 이 근처에서 제일 싼 아파트가 100만원입니다. 그런 곳은 밤에 총기사고가 흔한 곳이죠. 제 아파트도 경비원이 없고 몇십년된 아파트라 120만원이지 경비원이 있으면 200만원으로 올라갑니다. 룸메이트를 생각 해 보았으나, 한국인이 거의 없고 마약을 하는 사람은 심심치 않게 보기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안전상 혼자 살고 있습니다.보험은 이 아파트를 살기위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입니다. 지역이 희한하게 월세값이 집을 사는 값에 비해서는 높은 곳입니다.
자동차 : 매달 120만원 할부 + 보험 매달 20만원 + 주유비 12만원원래 자동차는 한달에 60만원이지만 제 욕심으로 2배 빨리 갚아서 이자도 낮추고 빨리 내 차로 만들자는 생각에 저렇게 쓰고 있습니다. 차는 여기서 가장 흔한 SUV 중에 하나입니다. 차에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친구가 여기서 평 좋은 저렴한 차라고 해서 샀습니다. 보험 역시 이 지역 권장기준으로 제 상태에서 제일 저렴한 것을 골랐습니다. 제 직장동기는 첨에 보험비가 월 70만원으로 책정이 된걸 겨우겨우 35만원에 선방했습니다. 주유비가 아까워서 집-일, 한달에 두번 외식 외에는 정말 전혀 차를 몰지 않습니다. 즉, 그 외에는 집 밖을 나가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지역교통이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서 모든 사람이 차가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 100 만원 + @사실상 매달 최소 300 만원 x 10년이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대출금 중에 한 곳만 갚는 중입니다. 정말 300만원씩 갚아야 했다고 생각하니 매달 적자네요.
공과요금 : 전기 10만원 + 전화 6만원 + 인터넷 7만원 + 방범알람 7만원 + 기타 = 35만원믿지 않으시겠지만 이 지역에서 제일 싼 전화 (3G), (카톡이 딜레이되는) 인터넷 요금이고. 경비원이 없기때문에 방범알람은 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기는 집에 오면 방 하나만 불을 켜고 살고 히터도 가능한 안 틀고 춥게 사는데 매달 올라가더니 지금 10만원이네요. 여름에는 7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식비 : 장 20만원 + 외식 10만원 외국은 장이 싸다 하시는데, 한국에 비해서 싼거지 티비에서 보는 것 같이 엄청나게 싸지는 않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도 하구요. 저는 부모님이 밑반찬을 많이 해주셔서 바로바로 없어지는재료들만 세일에 맞춰서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대략 4-5 만원이 나오더군요. 고기는 비싸서 보통 계란이나 세일하는 참치캔으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채소도 30-50% 스티커 붙으면 사고요. 나름 뿌듯합니다. 자취하면 살이 찐다던데 저는 음식을 아끼려고 두끼를 먹고 양을 좀 줄이니까 오히려 빠지고 유지중입니다. 다이어트에는 식단조절이 답이네요.
한달에 두번 같은 식당에서 외식을 합니다. 한번 갈때 3만원 좀 넘게 나오는데, 이 동네 맥도날드 빅맥세트가 1만원이 살짝 넘기때문에 어마어마하게 비싼 값은 아닙니다. 돈 아낀다고 나가지도 않고 사람도 안 만나는데 이때 나가는 거 마저 못하면 힘들것 같아 끊기가 힘드네요.
그외 생활비 + 약값 20만원몸이 약한 편이라 약을 먹는데 직장보험님 덕택에 많이 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외 자잘한 소모품 비용을 합쳐 20만원 예상합니다.
여행비, 경조사비 = 30만원가족이 다른 지역에 살아서 일년에 두세번정도 비행기를 타고 방문합니다. 친한친구들의 생일만 5만원대로 준비합니다. 대략적인 액수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 월 500 만원이 지출로 나갑니다. 사이사이 비고정지출을 최대한 줄여서 지금까지 2천만원 모아놓았습니다. 쓰고 나니까 배무른 고민처럼 들리네요 허허. 제 자신은 "내가 이러려고 이렇게 공부를 오래했나 자괴감 드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살면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사냐 하신다면, 제가 알음알음 아는 여기 현지인 분들 많은분들이 블루콜라, 저소득화이트콜라 이시고 일을 하루에 16시간씩 6-7일 일합니다. 투잡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맞벌이 하시고요. 저소득이면 세금도 적고 나라에서 보험도 주니까 그런걸로 매달 넘기시는 것 같습니다.
나름 고소득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3포세대는 이미 정해졌고 노후대비도 안될 것 같습니다. 과연 제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저축할 수 있을지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