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좀 챙기라는 시어머니

앨리스2017.02.20
조회76,222
정말이지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요.

아침부터 시어머니 전화 받았는데, 남편과 저 엄청 혼났네요. 시누이가 새언니랑 오빠가 본인에게 연락도 많이 안하고, 최근엔 오빠가 연락을 씹었고, 그래서 안친한것 같고, 안챙겨 줘서 서운하고 앞으로 저희 보기 싫다고 그랬답니다. 그러니 시어머니는 왜 우애있게 서로 못챙기며 사냐고, 시누이가 요즘 힘든일 있는데 얘기도 안들어주고 뭐하냐고 계속 잔소리 하셨고요.

우리 시누, 제 남편에겐 여동생이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고 또 30대 어른이에요. 사회생활도 하고있으면서 대체 왜 저희 결혼 직후부터 매일 시시콜콜 카톡주고받으면서 모든걸 나눠야 친하다고 느끼는지, 왜 그렇지 못하면 섭섭한건지 전 이해가 안가요. 또 그렇다고 그 섭섭함을 출근준비하는 저희에게 전달하는 시어머니도 너무 미워요.

솔직히 결혼후 일년간 시누와 따로 쇼핑도 가고 카페도 다니고 해봤지만 제가 하는 모든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시어머니께 전달되고, 그래서 그 모든게 평가되서 저에게 시험지 채점처럼 돌아오는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후로 제가 연락 뜸하게 하기 시작한건 사실이지만 오는 연락은 최대한 좋은마음 담아서 답장보냈고요. 최근에 제 남편이 귀찮다고 시누 카톡을 무시했던게 화근이 됬네요.

아무튼 저 시댁 친,외가 조부모님도 챙겨드리면서 잘지내보려고 노력하는데 그 모든걸 당연히 여기고 이젠 시누 섭섭함까지 제 책임으로 오니까 다 꼴보기싫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결혼부터 모든게 다 후회됩니다. 어머님이 화내시니까 남편도 화나서 시누도 제 연락 무시한적 있는데 왜 저희만 욕먹어야 하냐고 따지니 착한딸 모함(?)한다고 더 뭐라하시다가 시누에게 연락한다며 끊고 아마 내일도 시누와 합세해서 뭔가 일이 날것같네요.

진솔한 대화가 통하는 시어머니랑 시누가 아니고 입바른말 하는순간 저희부부만 몰상식하고 폐륜취급받는데 뭘 어떡해야되나요. 전화 안받아도 마트가면 마주칠정도로 지금 가까이 살고요. 맘같아선 집나가고싶어요ㅠㅠ. 조언좀 주세요..


댓글 48

오래 전

Best패륜아 취급하면 패륜아가 되세요. 시부모님도 챙기지마세요.

몽아오래 전

Best다큰 어른을 왜챙겨요? 그참 희안하네..시누좀 챙기라면 시누가 절 챙겨주시라고 해주세요.. 라고 하시고., .. 왜 당신 아드님챙기는것도 벅찬데 그집딸까지 챙기라하냐 해보시길. 그러는 시모는 님 챙겨요? 시누는? 자꾸그럼 딱 한마디만하세요.. 시누가 나 모르는 장애자냐고.. 내가 챙겨야할 중대한 결점이나 내가 몰랐던 아픈데 있냐고..

오래 전

서운하면 지 동생이고 지 아들한테 뭐라하고 서운해하지. 당췌 이해가.... 이런거 보면 여자형제 없는 외동아들이 좋은데....딸없는 외동은 부모 집착이 심함. 형제 많음 오히려 서로 기대도 없고 각자 삼. 불만도 잔소리도 아들한테 못하면 딸한테 함. 근데 일년에 한번이라도 모이면 올케는 부담되겠지ㅎ 올케는 도우미처럼 바쁘고 형부들은 상전처럼 앉아서 받아먹기만 함. 극과 극.

ㅌㅌㅎ오래 전

하다하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 시누까지 챙기라네 결혼하면 직업이 몇개가 생기는거야? 가사 육아 내조 맞벌이 시부모공양 . 이젠 성인이 된지 오래되서 늙어가는 시누까지 둥가둥가 해야하나? 나하나 챙기기도 벅차요 어머니~제소양이 여기까지인걸 어떻해요 능력부족입니다~죄송해요 어머니^^하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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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오래 전

여기 애들 보면 진짜 정신병자들만 있는거 같어.. 말하는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아가 들아 니들이 쓰레기니 쓰레기만 보이지... 못난것들 으휴....

ㅋㅋㅋㅋㅋ오래 전

그러는 시누는 새언니랑 친오빠한테 자주 연락하나 ㅋㅋㅋㅋ 어이없노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시누는 친구도 없대요? 대체 매일 그 날 있었던 일을 친오빠랑 새언니랑 왜 얘기함ㅋㅋㅋ나같으면 불편해서 연락 먼저 안할것같은데 대부분 남매끼리 사이 안좋지않나 더군다나 새언니는 남인데ㅋㅋ

ㅇㅇ오래 전

그래도 남편 한 분은 잘 만나셨네요. 남편도 그 쪽 가세하지 않고 시어머님께 화를 낸 것 보면요

ㅇㅇ오래 전

징글징글하다 정말.. 아니 이젠 시누년 기분까지 챙기며 살아야 되는거야? 나이도 30살도 넘게 처먹은 년을??

ㅇㅎㅋㅋㅋㅋ오래 전

이젠 뭐 키우는 개까지 챙기라고 하게생겼네. 그냥 딱잘라 말해요. 뭐 며느리는 인간아닌가? 들어오자마자 30년은 알고지낸 불알친구처럼 친해야된데요? 그것도 관계가 쌓여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하게되는거지.

허얼오래 전

너 바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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