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40대 부부는 애정표현 하는것도 나이에 맞지않은 주책맞은 일인지.
남들 보기에 그런건가 싶어서 여쭤 봅니다.
저는 41세 주부겸 직장인.
남편은 44세..응..저보다 돈 더많이 벌어다주는 가장입니다.
결혼 18년차 이지요.
저는 경상도 여자인데 애교가 많은 편입니다.
허나 남편은 열마디 물으면 돌아오는대답은 두어번.
술이나 먹고 들어와야 살살 웃으면서 이야기를 꽤 많이하고 평소엔 그사람 목소리 듣기가..나!참!..기다리다 드러워서 듣기싫을 정도로 . 아왜~대답을 안하나 몰라~그분은~
문자도 이랬는데 저랬어~보내면 답은 항상
"알았다"
알았다오바도 아니고 그냥 날 상대하기 싫어하는걸로만 느껴져 언제한번 기분나쁘다.
말다툼으로 시작해서 울면서 대들고 싸운적이 있습니다.(사실은 많이싸웠음요.ㅎ)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나이가 40대라고..!
40댄데 어쩌란건지?,.
40대부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건데요?
문자도 보내지말고..아침에 보고 저녁이면 또봐야하는데 전화질도 말아야 한단건데..씁쓸합니다.
제가 우루사처럼 남편등에 철썩붙어 OO좋아~이러면서 예고없이 잘 달라붙어요.
남편은 등에 제가 붙어 있어도 없는사람처럼 물먹으러 정수기앞에 갔다가 등에 저 달린채로 싫다.좋다.말도 없이 기양 방으로 드감!
저도 참 대단한듯. . .
이러면 주책맞은 거예요?(이제저짓거리 안한지는 1년넘어요)
우리가 함께 살게된 과정보면 그리 정상적이진 않은 과거라 볼수 있죠.
제가 더 많이 아주많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전 혼전임신을 했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를 가져서 남편도 저도 몹시 당황스러웠으며 저는 남편이 그런상대론 처음이라..물론 아기도 처음이어서 어떡해..어떡해..걱정하다가 벌써 임신5개월이되고 아기때문에 괜히 남편붙잡게 되는 그런상황이 너무...쫌..아니 많이 미안했고 여자로서도 비참하고 그런맘이었죠.
모르겠다..산부인과 가면 어떻게 해주겠지
싶어서 아기 낙태수술결심하고 혼자 병원갔는데
하필 그때 배에서 꾸물텅!하면서 아기가 움직였어요.
출산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었으니 태동인줄 몰랐다가 그렇게 아기존재를 느끼고 나니 아.....!!! 수술못하겠고 어떤아이가 나같은사람에게..싶은게 불쌍해서 눈물만 그렁그렁해서 검사만 받고 그냥 나와버렸지요.
남편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이젠 제겐 시어머님이 되셨지만
무튼 남편어머니에게로 절 데려갔죠.
그때 이경상도아가씨는 나이도 어린데다가 제가..또..워낙 아기같이도 생겼어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복덩이같은 그런상은 아니예요.
어머님은 당연히 뭔소리!나가라!못받아주신대요!
남편이 저랑 결혼허락해달라고 어머님께 저녁마다 1시간가량씩 등돌려누워계신 어머님께 무릎꿇고 말없이 앉아있었죠. 약 1개월을 남편이 그러는 동안 전 죄인이며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자취방도 남편이 자기가 책임진다며 제방은 빼버리고 저도 막막해서 못이기는척 남편이 해주는대로 그냥 그렇게 시댁으로 흘러 들어 갔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산달은 다가오지..받아주시더라구요~
헌데 시어머니 심술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전 1남4녀중 막내인데 엄마가 ㅎㅎㅎ절 많이 아꼈어요. 농가집태생이지만 밭일시킨적 없으시고 살림도 중학교까지만 집에서 자라다 고등학교부턴 멀리에서 다니다보니 뭘 한마디로 배운게 없는 상태..
그런데 어머님은 장사하시고 집에오시면 밤11시됩니다.
어머님 저녁은요~?
안먹었다.밥차려라.
예..
(밥상은 상에차려서 안방에다 혼자 들고 갖다드려요)신랑은 얼씬거리지 못하게 했어요.
어머님눈에 아들시킨다고 덜좋아하실거같아서......
그렇게 매일밤 11시반쯤부터 저녁상차려 배불뚝이 아줌마가 뒤뚱거리며 안방으로 밥상나르길 3개월했는데 어느순간 저녁을 드시고 오시더라구요.
밤11시에 씽크대에 던져지는 검은 비닐봉지도 많았었지요.
어느날은 11시에 얘!꽁치조림해라!턱.던지고..
어느날은 11시에 얘!닭도리탕해라!턱.던지고..
그거 저 먹어만봤지 아~만들어본적 없던것들..
인터넷이 그리 원활치않은 시대라 인간레시피한테 긴급몰래통화하면서 만들었어요.
지금 이글쓰면서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고이네요.
지금도 남편한테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왜 안받아주냐. 투정부리면 그때 얘기 합니다.
그래도 너가 좋으니까 아기도 책임져주고 그랬다고 날 안좋아하면 그렇게 엄마한테 빌고 그랬겠냐고요. (머래~~~~~~~)
남편은 왜 저랑 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일 말고도 정말 의문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남편직장에서의 말씀 못드릴 일도 있고..
남편한테 "날 너무좋아하지마라."
이소리까지 듣는데 이거 도대체 내가 여태껏 뭘하고 살아온건지..
왜 너무좋아하면 안되는데요? 남편분들?
제남편은 '나'라서..그래서 싫은거겠죠?
남편도 뭔가 힘들고 그런점 있을거지만
아니! 원래그런 사람이었다면 나랑안맞으니 만날일도 없었을테지만 5년전까지 안그랬어요.
내가싫어진건가?
갱년긴가? 눈치보고 그러겠다마는 어느해부턴가 갑자기 말을 아끼고..애정표현해도 받아주지도않고 정색에.. 묵언수행하나?
도소매가게라 손님상대할라믄 말안하곤 못배겨날텐데...
내가40대아줌마라 싫은거죠?
정말 바람피우고 싶습니다.
부부로 살되 남편에게 이젠 정을 떼고 싶은데
내가 다른데 정신팔고 있으면 남편도 편할텐데머..이런생각 반.
그래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받아보지못한 세월이 억울하지만 딸아이생각에 또 내가 그러면 안되지..40대답게? 무던하게 살아야지..우리나이에 사랑은 무슨사랑..이런생각반..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 저런남편..지칩니다.
여지껏도 저만 표현하며 살아왔고 저사람 왜 나랑 살죠? 직접물어보기도 했어요. 왜나랑 사느냐? 좋으니까산대요..정신병자되는것 같아요.제가.
분명히 함께 있는데 외롭습니다.
사랑하며 또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아마 글읽고나셔도 아무말도 못해주시리라 봐요.
답은 제 남편이 알겠다마는 그분은 오늘도..에휴..
밤새 나가서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도 저 없어진줄도 모를걸요?
무•관•심 합니다.
가족빼곤 다친절해.
18년씩 부부로 살아온 다른분들은 표현도 않하고 사시는지.. 좀 남들보기 그런가요?
다른 다정한부부들 길에서 쳐다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나도 한땐 저렇게 좋은사이였는데.
40대부부는 애정표현도 주책인건지 40대부부는...
안녕하세요~ㅎ
제목과 같이 40대 부부는 애정표현 하는것도 나이에 맞지않은 주책맞은 일인지.
남들 보기에 그런건가 싶어서 여쭤 봅니다.
저는 41세 주부겸 직장인.
남편은 44세..응..저보다 돈 더많이 벌어다주는 가장입니다.
결혼 18년차 이지요.
저는 경상도 여자인데 애교가 많은 편입니다.
허나 남편은 열마디 물으면 돌아오는대답은 두어번.
술이나 먹고 들어와야 살살 웃으면서 이야기를 꽤 많이하고 평소엔 그사람 목소리 듣기가..나!참!..기다리다 드러워서 듣기싫을 정도로 . 아왜~대답을 안하나 몰라~그분은~
문자도 이랬는데 저랬어~보내면 답은 항상
"알았다"
알았다오바도 아니고 그냥 날 상대하기 싫어하는걸로만 느껴져 언제한번 기분나쁘다.
말다툼으로 시작해서 울면서 대들고 싸운적이 있습니다.(사실은 많이싸웠음요.ㅎ)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나이가 40대라고..!
40댄데 어쩌란건지?,.
40대부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건데요?
문자도 보내지말고..아침에 보고 저녁이면 또봐야하는데 전화질도 말아야 한단건데..씁쓸합니다.
제가 우루사처럼 남편등에 철썩붙어 OO좋아~이러면서 예고없이 잘 달라붙어요.
남편은 등에 제가 붙어 있어도 없는사람처럼 물먹으러 정수기앞에 갔다가 등에 저 달린채로 싫다.좋다.말도 없이 기양 방으로 드감!
저도 참 대단한듯. . .
이러면 주책맞은 거예요?(이제저짓거리 안한지는 1년넘어요)
우리가 함께 살게된 과정보면 그리 정상적이진 않은 과거라 볼수 있죠.
제가 더 많이 아주많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전 혼전임신을 했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를 가져서 남편도 저도 몹시 당황스러웠으며 저는 남편이 그런상대론 처음이라..물론 아기도 처음이어서 어떡해..어떡해..걱정하다가 벌써 임신5개월이되고 아기때문에 괜히 남편붙잡게 되는 그런상황이 너무...쫌..아니 많이 미안했고 여자로서도 비참하고 그런맘이었죠.
모르겠다..산부인과 가면 어떻게 해주겠지
싶어서 아기 낙태수술결심하고 혼자 병원갔는데
하필 그때 배에서 꾸물텅!하면서 아기가 움직였어요.
출산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었으니 태동인줄 몰랐다가 그렇게 아기존재를 느끼고 나니 아.....!!! 수술못하겠고 어떤아이가 나같은사람에게..싶은게 불쌍해서 눈물만 그렁그렁해서 검사만 받고 그냥 나와버렸지요.
남편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이젠 제겐 시어머님이 되셨지만
무튼 남편어머니에게로 절 데려갔죠.
그때 이경상도아가씨는 나이도 어린데다가 제가..또..워낙 아기같이도 생겼어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복덩이같은 그런상은 아니예요.
어머님은 당연히 뭔소리!나가라!못받아주신대요!
남편이 저랑 결혼허락해달라고 어머님께 저녁마다 1시간가량씩 등돌려누워계신 어머님께 무릎꿇고 말없이 앉아있었죠. 약 1개월을 남편이 그러는 동안 전 죄인이며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자취방도 남편이 자기가 책임진다며 제방은 빼버리고 저도 막막해서 못이기는척 남편이 해주는대로 그냥 그렇게 시댁으로 흘러 들어 갔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산달은 다가오지..받아주시더라구요~
헌데 시어머니 심술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전 1남4녀중 막내인데 엄마가 ㅎㅎㅎ절 많이 아꼈어요. 농가집태생이지만 밭일시킨적 없으시고 살림도 중학교까지만 집에서 자라다 고등학교부턴 멀리에서 다니다보니 뭘 한마디로 배운게 없는 상태..
그런데 어머님은 장사하시고 집에오시면 밤11시됩니다.
어머님 저녁은요~?
안먹었다.밥차려라.
예..
(밥상은 상에차려서 안방에다 혼자 들고 갖다드려요)신랑은 얼씬거리지 못하게 했어요.
어머님눈에 아들시킨다고 덜좋아하실거같아서......
그렇게 매일밤 11시반쯤부터 저녁상차려 배불뚝이 아줌마가 뒤뚱거리며 안방으로 밥상나르길 3개월했는데 어느순간 저녁을 드시고 오시더라구요.
밤11시에 씽크대에 던져지는 검은 비닐봉지도 많았었지요.
어느날은 11시에 얘!꽁치조림해라!턱.던지고..
어느날은 11시에 얘!닭도리탕해라!턱.던지고..
그거 저 먹어만봤지 아~만들어본적 없던것들..
인터넷이 그리 원활치않은 시대라 인간레시피한테 긴급몰래통화하면서 만들었어요.
주택2층인데 시멘트계단을 임신한배때문에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고 쩍 벌리고 앉아서 트리오묻혀 수세미로 1층까지 박박 문질러 세척하는일도 빈번..시키셔서...(물아끼신다고 빗물 받아뒀다 쓰라고하심)
빗물받아 쓰는건 본받을 점이예요^^
정말 태교고 나발이고 임신기간동안 힘들어서
홀짝홀짝 울던 날이 더 많았고 임신때 즐거웠던 기억이 없기도하고 다시는 임신안하려고 관리 잘했습니다. 임신 싫어요!!!
그때 그 딸아이는 이제 올해 고등학생이 되지요~저랑은 친구같은 딸아이 입니다.
엄마는 어머님이 절 그렇게 대했다는것에 속상해서 시골로 아이수술하고 내이려오면 안되냐 그러는데..아이를 지울수가 있어야죠..벌써 움직이고..어떻게..
한달쯤을 그렇게하다 설이란명절이 다가와서 어머님이 저보고 친척들오시니까 어디밖에 나가서 설끝나면 들어오라고.....친척한테 머라고 하냐고..
이해하죠.전.
지금 이글쓰면서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고이네요.
지금도 남편한테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왜 안받아주냐. 투정부리면 그때 얘기 합니다.
그래도 너가 좋으니까 아기도 책임져주고 그랬다고 날 안좋아하면 그렇게 엄마한테 빌고 그랬겠냐고요. (머래~~~~~~~)
남편은 왜 저랑 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일 말고도 정말 의문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남편직장에서의 말씀 못드릴 일도 있고..
남편한테 "날 너무좋아하지마라."
이소리까지 듣는데 이거 도대체 내가 여태껏 뭘하고 살아온건지..
왜 너무좋아하면 안되는데요? 남편분들?
제남편은 '나'라서..그래서 싫은거겠죠?
남편도 뭔가 힘들고 그런점 있을거지만
아니! 원래그런 사람이었다면 나랑안맞으니 만날일도 없었을테지만 5년전까지 안그랬어요.
내가싫어진건가?
갱년긴가? 눈치보고 그러겠다마는 어느해부턴가 갑자기 말을 아끼고..애정표현해도 받아주지도않고 정색에.. 묵언수행하나?
도소매가게라 손님상대할라믄 말안하곤 못배겨날텐데...
내가40대아줌마라 싫은거죠?
정말 바람피우고 싶습니다.
부부로 살되 남편에게 이젠 정을 떼고 싶은데
내가 다른데 정신팔고 있으면 남편도 편할텐데머..이런생각 반.
그래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받아보지못한 세월이 억울하지만 딸아이생각에 또 내가 그러면 안되지..40대답게? 무던하게 살아야지..우리나이에 사랑은 무슨사랑..이런생각반..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 저런남편..지칩니다.
여지껏도 저만 표현하며 살아왔고 저사람 왜 나랑 살죠? 직접물어보기도 했어요. 왜나랑 사느냐? 좋으니까산대요..정신병자되는것 같아요.제가.
분명히 함께 있는데 외롭습니다.
사랑하며 또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아마 글읽고나셔도 아무말도 못해주시리라 봐요.
답은 제 남편이 알겠다마는 그분은 오늘도..에휴..
밤새 나가서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도 저 없어진줄도 모를걸요?
무•관•심 합니다.
가족빼곤 다친절해.
18년씩 부부로 살아온 다른분들은 표현도 않하고 사시는지.. 좀 남들보기 그런가요?
다른 다정한부부들 길에서 쳐다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나도 한땐 저렇게 좋은사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