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면 아줌마답게 행동하라는 남편

스트레스2017.02.21
조회291,151


저는 결혼 3년차지만 일찍 결혼을해서 아직 29살이에요. 제 주변에는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가 더 많고요.

남편이랑은 10살차이에요. 요즘들어 자꾸 속상한 말만 하는데 속으로 썩히다가 여기에 글이라도 올려봐요.

남편은 제가 사치를 한다 생각하고 제가 자꾸 아가씨 코스프레를 한다고 말해요.

제가 네일을 받고오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런 걸 하냐며, 그런거 받고올 시간에 집안일에나 더 신경쓰라고 해요.

머리도 미용실 가지말고 그냥 혼자 집에서 하라고 하고요.

제 머리가 긴 편이에요. 저더러 머리 어차피 길게 기르고 있는게 왜 미용실 가서 잘라야 하냐고, 아니면 차라리 아줌마들처럼 짧게잘라버리라는 말만 하네요.

이걸로 몇번이나 싸운지몰라요, 그러면서 남편은 한달에 한번씩 꼭 본인이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손질을 받아요. 남자머리가 더 관리하기가 힘들다면서요.

싸울때도 항상 스트레스인게, 자꾸 나이로 뭐라 하네요.

너는 아직 어려서 아직도 세상돌아가는걸 모른다, 너가 몇년만 지나면 다 후회하게 되는 일들이다, 등등.. 

이게 나이랑 무슨 상관이냐 해도, 자꾸 사람 어린애취급하고 무시하는듯한 말투로 대꾸하다가 나중에는 아아, 그래알았어 알았어. 내가 미안해, 이제 그만좀 삐지지? 이런식으로 마무리해버려요.

저는 제가 크게 사치 한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제가 네일이나 친구들이랑 주말에 만날때 쓰는 돈들은 다 제 월급에서 써요.

그리고 남편은 자꾸 저더러 집안일에나 신경쓰라 하는데, 저 아침 저녁 밥 다 하고 집안일도 거의 다 제가 해요.

남편은 신혼초에 정해놓은 각자 일에서 화장실청소가 있었는데 자꾸 깨끗하게 청소안하고 주말마다 해야하는걸 자꾸 미뤄서 요즘에는 쓰레기버리는일만 해주고 있고요.

얼마전에는 중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저희가 자주 가는 와인바에서 모였어요.

모임도중에 전화가 와서 어디냐길래 위치를 말해줬더니 아줌마면 삼겹살집이나 가지 뭐한다고 아가씨 코스프레한답시고 그런데가서 앉아있냐고 하더라고요.

왜 말을 항상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냐고 했더니 한숨쉬면서 저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대요.

마치 자격지심있는 사람처럼 뭐 한마디만 하면 죽자고 덤벼든다고요.

요즘은 남편 얼굴도 보기 싫어요. 남편이 저 만지는게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을 정도로 싫어져서 요즘에는 제가 남편이 저를 터치하는걸 자꾸 피하고 하지말라고 했었어요.

근데 오늘아침에 밥먹다가 갑자기 저더러 왜 요즘 자기를 피하냐고 묻길래 그냥 피곤하다고 둘러댔어요.

뭐 그렇게 대단한일 한다고 피곤하냐하더니 자꾸 스킨쉽피하면 이혼사유 된다는거 모르냐는 소리까지 하더라구요.

사실 이일로 아침에 크게 싸웠고 여기에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해요.

요즘에는 아침에 출근만 하면 나중에 저녁에 퇴근하는게 걱정되고 싫어져요 정말.

한번은 또 말 싸움하다가 저더러 우울증온거면 정신상담받고 약이나 먹으라는데 너무 화가나서 왜 멀쩡한사람을 정신병자취급하냐고 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고함을 질렀어요.

와이프가 이상한 증세를 보여서 병원가서 약먹으라고 남편이 말도 못하냐고요, 남처럼 너한테 눈치 보면서 사탕발린말이나 해야겠냐고요.

따질때마다 그냥한소리에 목숨건다며 자꾸 저를 예민한사람 취급하고 철좀들으라며 어린애취급 하는데.. 말조차 섞기 싫네요.

결혼생활이 정말 너무 스트레스인 요즘이에요, 조언좀 해주세요..

댓글 457

오래 전

Best저런새끼들은 또 아줌마같이 살쩌서 퍼져있음 다른집와이프랑 비교하면서 ㅈㄹ텀 성격이 열등감 자격지심에 쩔어있음 회사에서도 분명 은따일꺼임 어디한군데서라도 갑질하고 큰소리내고싶은데 마누라 어리고 아가씨같이 이뻐 자기는 쭈구리같고 회사서도 그닥이고 친구도 없고 그러니 관심받고싶어서 마누라한테 개소리를 줄줄 늘어놓는겁니다

오래 전

Best쓰니가 오해하고 있는게 남편이랑 대화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는 점

ㅁㅁ오래 전

Best아 진짜 글만봐도 내가 다 스트레스... 늙은 남편놈 예쁘고 어린마누라 누가 채갈까봐 꼰대짓 하는거네요 피임 꼭 잘하세요 자꾸 나이얘기하면 나이 어리다니까 그 나이또래맞게 관리하겠다는데 왜 지랄이니 그리고 내돈으로 내가쓰는거니 터치안했음 좋겠다 그리고 나이가 넘 많아서 잘 모르나본데 요즘 아줌마들 옛날답지않게 꾸미고 관리한다 역시 나이가 많으니 생각도 구닥다리 옛날이네 이런식으로 님도 계속 얘기하세요

ㅇㅅㅇ오래 전

중년나이 들어섰으면 중년답게 조신하게 수절하고 살 일이지. 꾸역꾸역 결혼해서 지 못난거 들킬까봐 배우자 후려치는 꼬락서니 하고는... ㅉㅉ... 나이는 어디로 먹고 발광인지...님도 안됐수다... 저런거 배우자로 두고 사시려니 속이 많이 시끄러우시겠네요....

로지오래 전

이쯤 되면 저런 한남들이랑 같이 살아주는 여자들을 연구해야 할 지경. 쓰레기는 좀 갖다버리면 덧나? 왜 끼고 살아?

ㅇㅇ오래 전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 그럼? 39?40?ㅋㅋㅋㅋ 아저씨 아니 할아버지 아니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징그러워 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누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분수를 아세요 29살한테 39 소개시켜주면 욕먹고 빰맞을일인데 아 글 예시 조차 쉰내나요.... 사상하고는 길에서 말도 안걸고 스치기도 싫은 아재 그자체임 분수를 아시고 자격지심과 찌질함으로 아내 세뇌시키지 마시요 나같음 그낭 이혼하고 돌싱으로 결혼해도 더 젊은 남자랑 알콩달콩 살깄네 손발이 없으신가 젊은애한테 밥 얻어 먹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 직장에서는 뭐라 불러야 하나 부장님? ㅋㅋㅋㅋㅋ 전 부장이랑 연애 안해요

오래 전

남편 진짜 징그러워요. 진짜 오늘소원 쓰니님 남편분하고 이혼하는거임 재발 재~~~~~발 이혼하세요 이러다 쓰니님이 정신과가야할듯 남편분 늙고 어디가서 제대로 된 대접받는 사람됨됨이 같지도 않고 자격지심에 본인아내 후려치고 가스라이팅하면서 사는데 진짜 꼰대에 현실파악 못하는 쫌생이 혼자살라고 하고 벗어나세요 맞벌이하면서 집안일까지 떠밑고 밥멕여가며 사는것도 속터지는데 왜 저딴 말까지 들어야하나여 얼른 이혼하고 새출발하세요

ㅇㅇ오래 전

지보다 열살어린 여자 26살에 데려가서 한다는 소리가 다 저따위라고? 가스라이팅 ㅈㄴ게하네 노인네주제에 하루히루 늙어가는 지랑 다르게 아직 젊고 아가씨같고 예쁘니까 어떻게해서든 너 그렇게 대단하지 않디고 후려치는 수준보니 견적나오죠?

퓨붑오래 전

나도 29살인데 애처럼 사는데.. 남친 한살 어린데 남자는 여자 나이 배로 먹어서 더 어렸으면 할 때 있어요. 이혼할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지금 바꾸면 멋진 삶의 가능성이 있지만 아니면 불쌍한 삶..

ㅇㅇ오래 전

그런인간들이 안꾸미고 집에만 처박혀있으면 누구네집 마누라는 어쩌구저쩌구 저울질하면서 식충취급하던뎀

ㅇㅇ오래 전

늙은 틀딱 도태남한테 잘못 물리셨네요. 빠른 탈출을 기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그거 평생 못 고침. 난 고작 6살 차이나는 남자랑 사는데도 숨막혀 죽을거같음. 조선시대 사대부랑 사는거 같음. 난 6살차이나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반말하고 세게 나감. 그러니 더이상 나한테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항상 똥 씹은 표정에 못마땅한듯한 행동... 근데 문제는 애들이 이썽 문제에요 부부가 서로 무시하니 애들 보기 민망한거죠. 쯧

오래 전

내가 대략 짐작이 가는데, 남편 지금 부인에게 열등감 있음. 부인을 깎아내려서 자기 아래로 만들고 싶은거임. 하지만 부인이 또 남편이 말한대로 하고 있으면 아줌마 다 됐다고 지랄할 인간. 이래 저래 문제라는것. 나 저딴인간이랑 살다가 이혼 소송중임. 지금이라도 이혼 하라고 말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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