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번호따였을때

홀루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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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동안
한국에서 학원 지하철타고 다녔었어그날 학원끝나고 집가려고 지하철탔는데 내가 탄 문말고 조금 더 멀리 떨어져있는 문앞에 어떤남자랑 눈이 마주쳤었어원래 좀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이타는 성격이라 처음보는 사람눈은 잘 못쳐다보는데그날따라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사람쳐다봄훈훈하긴 했지만 호감가는것도 아니였고,  옆에 여자친구로보이는사람도있었어시선이느껴져서 다시쳐다봤는데 그 옆에있는 여자분이랑 나 쳐다보면서 얘기하는것같길래 여자친구가 질투하는줄알고 괜히 쳐다봤나.. 호감있어서쳐다본거아닌데. 이런생각하면서 서있었는데그남자하고 여자분이 내쪽지나서 다음칸으로넘어가길래또 무의식적으로 다음칸 (그 다음칸 넘어갈떄 유리문같은거) 봤는데 다음칸에서 나 쳐다보면서 얘기하고 있었어진짜 허걱해서 머지아닌데 머지이거 오해하면 안되는데 이러고있는데갑자기 그남자분이 나한테와서 폰내밀면서 번호달라고 했어 번호달라고하기전에 뭐라고 엄청 길게설명했었는데나는 그분이 나한테 온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뭔소린지못듣고 '그래서 그런데 번호좀 주실래요' 만 들음..나혼자 당황타서 네? 라고 대답했었는데 그분이 안되요..? 머리글적하면서 울상짓더니 그옆에 여사친은 똥씹은 표정되고..나혼자 당황타서...속으로 별생각다하다가 그분이 그냥 내뒤로가서 서있으심.. 
그뒤로 지금이라도 가서 번호드릴께요하고 올까 생각했었는데너무 나대는것같아서ㅠㅠㅠ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당황해서 내가너무 싸가지없게 말했나 생각들고ㅠㅠ 사실 속으로 여자친구아니였나보네..외국살아서 번호 못준다고 얘기해야하나.. 이런 별생각다하고 있었는데...그냥 그분한테 너무 죄송했음 살빼기전엔 번호따일일도 없었고 남자 경험도 별로 없어서번호 처음따이는거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몰랐었고..그후로 1주? 2주후쯤에 또 학원끝나고 신사역에서 지하철타려고 계단내려가는데 그분하고 그 여자분 엄청 다정히 있는거 봤는데(눈마주침) 또당황해서 일단 좀멀리섰다가 다시 슬쩍봤는데 없어졌더라. 

자기전에 심심해서 그냥 끄적끄적 써봤어... 노래들으니까 감성올라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외국에서 오래 살았어서 맞춤법 틀린거있으면 미안하고!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다른 판녀들도 이런썰있으면 풀고가줘~ 대리설렘은 나의 몫꺅 악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