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계획 없는남편...오늘만사는남편

미래없는삶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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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보고 왜맞벌이안하냐 하는데
글에도 써놨듯이 같이 여태것 저도 돈벌다
작년12월말에 회사경영악화로 짤렸습니다..
그후로 2개월간 부득이하게 전업주부하고있는거구요
전업주부2개월간 해보니 도저히 남편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너무힘들고 차보험료며 자동차세도..남편이 못내고
시누가 대신3개월로끊어냈다고 다달히 시누에게 따로 제가 입금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우리 차끌형편아니니 차팔라한거구요
차팔고 빚좀이라도 틀어막고 나머지빚은 일단 내가 지금은 일자리가잘안구해지지만 당장 알바라도해서 백만원이라도벌테니 같이 허리띠졸라매고 빚1년안에 다청산하고 저금이라도 하고살자한겁니다
저 지금도 계속 이력서넣고 구직준비 틈틈히 하고있어요
빨리 저도 다시 취직해서 빚좀갚고 저금도 좀하고싶은데취직도..남편도..제맘대로 안되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조금넘은 31살 새댁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7살많구요 아직 아이는 없네요~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고 달라질게 없을거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편의를위해 음슴체로 상황설명좀 할게요....



남편 결혼전엔 돈관리는 무조건 나에게 맡기겠다 했지만 결혼후 계속 말로만 담달에 준다하면서 8개월이나 지나도미루기만하고
남편이 계속 월급통장 안넘겨줌..(나는 내월급관리/남편도 지월급 자기가관리...)
계속이러니 수상하다싶어 캐봤더니 ..남편이 결혼전에 천오백을 대출받음
근데 대출빚 말안하고 나와 결혼했던거임
그때 너무 배신감과 믿음이 깨져서 이혼하자 난리쳤으나
70이넘으신 시부모님 신혼집까지 찾아와서 자기가 아들 잘못키웠다 미안하다
너가 아들놈잘고쳐서 살아달라 미안하다 이혼하면 아들놈 나쁜생각먹을거같다 무섭다며
신신당부하며 설득하기에 그냥 같이 빨리 갚아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잘해보자하고
결혼후8개월만에 남편월급통장이며 공인인증서받고 내가 모든 돈관리하기로함
근데 문제는 그뿐만이 아님
이대출건있기전에 결혼전부터 남편이 끌고다니던 그랜져가있는데
4년이 지나서 차수리할거가많아 돈들어갈데가 많다며 천오백정도에 처분하고
900으로 년식오래된 sm7을 말도없이 다시사고
나에게 앞으로 생활비명목으로 400을 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가졌음
지금도 화가나는게 저때 차판돈으로 또 중고차를 살게아니라
빚을 처분하는게 맞지않음?충분히 대출빚 몽땅 청산할수있는 돈인데....하......
그리고 지금 제일큰문제는 남편월급으로 도저히 생활할수가 없어서 미래가 안보인다는거였음
내가 부득이하게 작년12월말에 회사운영 악화로 다니던회사를 그만두게 되어서
지금것 2개월간 남편외벌이로만 생활했는데...

남편 월급225..
그중 월급통장으로는 210들어오고 나머지 15만원은 사장이 다른직원모르게 따로 현금으로
챙겨준다함 그건 남편용돈하라고주고 터치안함
그래서 순수월급 210에서 다달이 빠져나가는게

남편대출값 40만원+

전세집대출이자 15만원+

공과금 매달약 20만원+

보험료 10만원+

핸드폰비 15만원+

남편카드값(리볼빙) 20~30만원씩

그럼 대충 저고정지출들 나가고 100도 안남음 ....

거기서 이제 생활비하고 장보고 저금은 커녕 둘이 입에 풀칠만 하며 사는 수준임
빚도 작년9월부터 지금까지 고작 백만원밖에 안줄음
근데 저거도모잘라 저위에써논 년식오래된 중고차 유지비까지(자동차세,보험료)...

이건 도저히 미래가안보여 안되겠다싶어

남편 술상차려놓고 같이 술한잔하며
좋게좋게말함
우리형편엔 차유지비감당안되고 차못끄니
차팔고 대출금 좀이라도 상환하고 나머지빚은..
나도 닥치는대로 아무일자리나구해서 당장 돈백이라도 벌테니
둘월급 300에서 200씩 매달 대출금내고 허리띠
졸라매고 빚다청산하고 조금씩 저금이라도 하며 살자하니 남편 적반하장으로 노발대발하며 갑자기 차를왜파냐
차팔아도 차유지비나 회사출퇴근차비나똑같다며
(집-회사 차로 15분거리..) 말하길래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저위에 써논대로 고정으로나가는지출비 줄줄 얘기해주니 아직도 뭐가문젠지도 모르고
오히려
그럼 이집전세계약 11월에 끝나면 전세나가고 월세로가면되지않냐 이런개소리를 짓거리지않나
키우는강아지 들먹거리며 그렇게힘들면 얘도 이제
키우면 안되겠네?라는둥
개소리계속해대길래
차안팔면 나도 이제 더이상 같이살 자신이없다 같이잘해보자고 한얘긴데 왜이리 철이없냐 나이값좀하고 제발 현실을직시하고 오늘만살지말고 결혼했으면 미래를보고 계획좀하고살라고 말해버리고 친정와버렸습니다..
절대 이혼은 안된다던 부모님도 이젠 제얘기듣고는 혀를차고
정말 힘들면 잘생각해보라 하십니다...
남편의 대책없는 금전적가치관만 빼면 다른건 속썩이는거 없는데....하..
제말대로 실행안하고 제뜻안따라준다면..
이혼해야하는게 맞겠죠...?휴...
두서없이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