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우리 엄마 이름이 촌스럽다고 뒷담 깠대ㅋㅋㅋㅋ...

ㅇㅇ2017.02.23
조회221,741

아래 추가글이야

다들 걱정해주고 같이 욕해줘서 고마워

원래 전부터 엄마가 학원말고 과외 다닐 생각 없냐고 하셨는데 이참에 과외로 바꾸려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그럼 이번달만 다니라고 하셨어

엄마는 아직 이 일 모르고 계셔 오늘 아침에 얼마나 슬픈 영화 봤길래 그리 질질대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봤다고 둘러댔어 본 슬픈 영화가 그것밖에 없어서...

12시에 학원 가서 원장쌤한테 말씀 드려서 반 좀 바꿔달라그래서 반 바꿨어

내가 공부 잘 못해서 걔네랑 같은반이였던건데 그래도 내가 반에서 제일 성실하게 했으니까 쌤이 윗반으로 옮겨주셨어 사실 뭐라하실까봐 그만두는건 말씀 안드림ㅎㅎ..죄송해요 쌤

댓글로 위로해줘서 다들 정말 고마워

이 일이 쉽게 마음속에서 잊혀지진 않을거같아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판에서 위로 안해줬으면 난 또 오늘 계속 울면서만 지냈겠지 물론 앞으로 안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아 또 울컥한다ㅜㅜ류ㅠㄱ귥규ㅠㅠㅠㅠㅠ 

댓글 보고 내가 인테리어 공부도 하고 있거든 그래서 힘내야겠단 생각도 들고 나중에 진짜 꼭 분질러버리고 싶어 더 화나는건 걔네는 내가 이렇게 분해하는걸 모르는거야 나도 좀만 더 걔네처럼 인기있었으면 대놓고 따졌을텐데... 이런 자신감없고 엄마는 나를 위해서 뭐든 다해주셨는데 나는 엄마를 위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속상하고 부끄럽다 미안해 엄마..

위로해준 애들, 같이 화내준 애들 다 정말 너무 고맙고 행복한 하루 보내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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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이야



내가 작년에 수학 학원 들어갔는데 거기에 여자애 3명이 소위 말하는 노는 애들...? 무리였어ㅋㅋㅋ 근데 걔네가 3명이라 홀수잖아 그래서 내가 들어가니까 애들이 되게 잘해주면서 날 챙겨주니까 난 당연히 걔네랑 앉게 됐지 교실 이동때도 같이하고ㅎ

근데 지내다보니 얘네는 문제도 안풀고 진짜 그냥 남자애들이랑 놀려고 학원 다니는 것 같길래 나는 그냥 쭈구리로 혼자 문제 풀었어... 걔네 어차피 선배들 이야기밖에 안하는데 나는 아는 선배가 거의 없는걸ㅎ??? 그래서 항상


저기 빨간 곳에 앉았어 저기가 눈에 덜 띄거든... 

아무튼 사건 발달은 한달 전에 내가 학원비 카드로 계산하다가 걔네가 카드에 적힌 울엄마 이름을 본거야 그 영어로 되어 있잖아...


"뭐야 이거 어케 읽음?ㅋㅋㅋㅋ"

"아 이거 우리 엄마 성함인뎅"

"어케 읽어?"

"최 덕자셔!"

"앜ㅋㅋㅋㅋㅋ구래???"


근데 이때는 그냥 넘어갔으니까 아무 생각 없었는데 여자애들이 지들끼리 키득거리며 웃는거야

그래서 뭔 일 있나 했는데 저번주부터 애들이 자꾸 장난으로 덕순씨덕순씨 하길래 어 우리 엄마 이름이랑 닮았네 하고 넘어갔는데ㅋㅋㅋㅋ우리 엄마 이름 비꼰거였어

오늘 저녁에 학원 들러서 놓고 간 필통 챙겼는데 거기에 있던 남자애들이 다 알려주더라곸ㅋㅋㅋㅋ 우리 엄마 이름 가지고 노는거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만 치고 있지만 실은 집와서 엄청 울었어 우리 엄마가 왜 이름 가지고 그런 취급을 받아야해

그냥 너무 속상해 나 늦둥이라 엄마가 나 되게 아껴주셨는데 이름 가지고...

걔네가 하도 덕자 덕순하면서 노니까 학원에 모르는 애들도 우리 엄마 이름을 알고 있대

나 진짜 지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야

뭐라 하고 싶은데 걔네가 노는애라 인맥도 장난 아니고 이걸로 뭐라하면 다른애들한테까지도 우리 엄마가 욕먹을까봐 뭐라 말을 못하겠어 미안해 엄마 내가 이렇게 못난 딸이라

엄마한테는 슬픈 영화 보는척하면서 우는거 숨기고 있긴 한데 실은 데드풀 틀어놔서 하나도 안슬프고 그 셋 죽이고 싶다가 울다가 화내다가 완전 폐인같아ㅋㅋㅋㅋ 아 내 꼴 너무 웃기다 진짜..

댓글 134

오래 전

Best니가 걔네보다 무조건 공부잘해서 성공해야하고 이글지우지마 걔가 아이돌될시엔 이글풀면 걘 매장임ㅋ 특히 여돌들은 더. 나중에 걔 룸싸롱에서 맥주잔에 얼음넣고있을거다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 뭐 자기네들 어머님 할머님 성함은 김엘레나 이런 건가 봄

ㅇㅇ오래 전

Best갸들 엄마 이름은 뭐 안젤리나 졸리 이런 건가 보지?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싹퉁바가지봐 개빡치네 걔네 앞으로넘어져서 코박고 식물인간됐으면 좋겠다

먼치킨양념치킨오래 전

덕자가 어때서;;;; 죤나 좋구만;; ㅅㅂ련들;;;;;;

오래 전

나도 내친구들이 이름 가지고 놀릴때 많은데 솔직히 나도 첨엔 화나서 하나하나 뭐라 하고 화냈더니 장난만 거 심해지고 나만 지치는거 같아서 놀리고 있을때 말을 끊는 다던지 아님 못들은척 다른사람에게 말거는 식으로 하고 있어 구랬더니 걔네도ㅠ재미 없는지 요즘은 안하더라구

냥냥오래 전

아 죽여버려 엄마 건들면 걍 두ㅏ지는거야 지네 이름은 김보나파르트 나폴레옹 박이바노비치 이런 거냐? ㅅㅂ년들

ㅇㅇ오래 전

아 .. 나도 그거 비슷한 일 있는데...겪어본 사람으로서 네 마음 충분히 이해해...힘내 쓰니야...!

12345오래 전

다 가정교육 못받아서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ㅉㅉㅉ 진짜 개한심하다 남의 이름가지고 비꼴시간에 가서 공부나 더 하라고해 지네인생도 책임못질애들이ㅋ

오래 전

우리엄마이름도 성함에 명 자가 들어가는데 이명박대통령때 막 애들이 우리엄마싸인보고 우리아빠이명박이냐면서 엄청 비꼬았음 지짜 개패고싶었음 ㄱㅋㅋㅋ엄청어릴때였는데 집에서뭘배웠는지 ....

ㅇㅇ오래 전

지나고 보면 그것들이 참 유치하고 못배워먹은 것들이네 비웃어줄수 있지만 어린 마음에는 그게 참 상처가 돼요. 이십년이 넘었는데 초등학교 때 선생이 저희 엄마 이름 적힌 종이를 보며 약간 비웃으면서 큰 소리로 ㅇㅇ 엄마 이름 xx자 시네 했던 게 일년 동안 슬펐던 기억ㅎㅎㅎ...참 생각 없고 유치한 선생이었다고 지금은 비웃어 줄 수 있지만

ㅇㅇㅇ오래 전

진짜 병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가리가 빈것들이네ㅋㅋㅋㅋㅋ지들와꾸가ㅠ더웃길듯

ㅇㅇ오래 전

나도 늦둥이라서 더 공감가네... 열심히 공부해서 꼭 되갚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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