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 쓰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ㅇㅇ2017.02.23
조회181

※내용 긺 주의※

나는 고2고 여잔데 친구가 이번주 주말에 치킨먹자고 그런다..난 별로 먹고싶진 않은데 걔가 우리집에서 먹자고 그러네 자기가 사들고오면 치킨값 반띵 해서 달래

그냥 이렇게 보면 별 문제없어 보일 순 있지만
나는 용돈을 좀 특이하게 받아 엄마가 어떤 분 한테 들은 이후로 9년넘게 쭉 같은방식인데

3 6 9 12월마다 5만원씩 (의복비+군것질 포함) 받고
패딩같은 아우터는 3년마다 1번 무료로 사주심.
정 원하면 저 5만원으로 내가 사야함.
그리고 난 기독교고 알다시피 1주에 천원씩 빠지게 되있음. 헌금내야하니까..

대충 이래 아빠는 지금 해외출장가셔서 4월달에 오셔.
그래서 보너스로 받는 짤짤이같은것도 없고
그럼 올해 세벳돈이 있다고 할 수 있잖아? 근데 사실상
내 작년 용돈이 12월이 마지막이였고 그때 일본 여행이 있었어..인생 첫 해외여행이였고 무지 설렜어! 당연히 일본여행 가서 사고싶은 것들은 내 용돈 내가 모아서 사야 했어.

그래서 11월 초부터 친구들이 떡볶이 먹으러가자는 거나 보고싶었던 영화 옷들 이런거 다 참고 진짜 6~7만원 모아서 화장품,인형같은거 사고 왔지..

그러니까 일본여행 후엔 전에 사고싶었던거나 보고싶었던것들을 가장 원할거아냐 그래서 세뱃돈을 거기에 투자했어. 그러다보니까 통장 잔고는 짠돌이가 된 내 시선으로 봤을때 아차 싶은거야. 그래서 아끼고 있는 중이고..

문제는 내가 이렇게 아끼고 이러는 게 습관이 되버려서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질 않았다는거야
자연히 나는
집순이+짠돌이+자기 자신한테 투자하는게 짱=나
이렇게 됐고

진짜 조언 부탁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