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을 전하고싶다

2017.02.23
조회675


안녕. 잘지내? 대학 졸업 했더라.


시간 참 빠른것 같으면서도 느리더라.

널 잊으려발버둥치는 시간들이 하루가 백년같았는데

우리가 어느새 헤어진지

어느덧 10개월이 넘어가고 있어

너는 새로운 남자친구도 만났던데 지금은 혼자일까?

난 아직도 널 잊지못해서 매일 그리워하고있어.

물론 여자친구도 못만들었지.

혹시 나에게 돌아오진않을까란 기대.

그리고 아무도 너만큼 좋아할수 없더라고..


헤어질때 나에게 그랬지

혹시 내가 잘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나. 하고싶은게 없었고. 그냥 적당히 일하다 적당히 살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

그러다 너랑 사귀고나서 너와 결혼해서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위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위해서

전문기술을 배웠던거 기억나?

공부 하는걸 굉장히 싫어했던 난데.

너와의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공부가 재밌게도

느껴지고 그랬어.

하지만 그럼 뭐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취직을 했는데 내옆에 너는 없잔아.

너와 행복하기 위해서 했던 공부였고.

너와 행복하기 위해서 꾼 꿈 이였는데.

우린 이미 끝난 사이라 직접 전할수가 없잔아.

그래도 내가 어떤 감정으로 어떤 생각으로

공부했고 그 목표를 이루었다는 걸

어딘가에는 흔적을 남겨야 할것 같아서

여기에 남길게.


나 일본에 있는 회사에 취업하기로 했어.

생산직을 다니며, 아무 발전없이 지내다

너를 만나 발전하게 된 내가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괜찮은 남자가 될게.

시간이지나 내가 생각나게된다면.

한번만 날 찾아줘.

그럼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