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남자들 성정농담 어케 받아쳐야 하나요?

ㅇㅇ2017.02.23
조회5,512
회사다녀오니 톡선이 되었네요.
제가 어제 회사를 다녀오고 몸이 너무 아팠어요.
지금 수포가 생기고 몸에 발열이 생겨서
"아.. 곧 사표내는데 내일 아프다고 못간다고 하면 안되는데"
이 걱정하고 있는 저를 보니 한심하더라구요.
그거 몇푼 벌어 보려고 남자직원에게 성희롱까지 당하다니...
그리고 성희롱뿐만아니라 입사초기부터 저에게 막말도 있었거든요.
"나이 많은거 티내는 거예요?", "그냥 조용히 일이나 하세요" 등등
그때부터 사내 분위기가 별로 엇 뭐지? 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햇어요.

리플보니 신고해라 사내에 상담해라 하는데
회사가 너무너무 작고 신생업체라서 부서체계가 아예 엉망이고
신고는 할 가치가 없어요.
그거 신고한다고 그 회사랑 계속 연결되는 것 싫어요.
그냥 차라리 사직서내고 사장한테 그간 제가 거기 일하면서
남자 직원들이 저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적어서 올려 놀려구요.
입사 후, 회식때도 여자직원이 있는데 2차로 노래방가자고 절 데리고 갔는데
뜬금없이 도우미를 찾더라구요. 그리고 제 앞에서 키스하고 노는 모습보니
역겹고 이 무슨분위기? 하고 중간에 나와 집에 갔어요.
근무 중에 게임하고 놀고 라면 끓여 먹고 또 지네들끼리 도우미 노래방 갔는지
일하는 제 옆에서 히히덕 거리며 도우미에 대한 대화 나누더라구요.
이런 사실까지 다 적을 것이고 제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던지는 사장님의 몫이고
남자 직원에게 직장내 성교육을 듣게 하던지 주의를 주던지
아니면 앞으로 여직원은 안뽑는다라던지
뭐 알아서 변화하던지 말던지 입니다.

사실 사장도 처음 제가 입사할 때,
제가 그 전에 썻던 프로그램 다 설치 해주고 말만하면 해준다 했는데
개뿔...
제가 입사한지 2주가 되도록 컴퓨터 모니터 설치할 선을 안사줘서
팬티엄으로 일했고
프로그램은 당연히 알깔아줘서 제가 깔았고
유로 프로그램 구입도 사장님께 올렸더니 단번에 거절당해서
제가 구입해서 그걸로 일을 하고 있어요.
뭐 나갈댄 그 프로그램 제가 깔았던 프로그램 다 지우고 갈꺼예요.

처음에 입사할 때, 회사가 사장이 저에게 마치 프로인 것 같이
"프로그램 뭐 필요해? 말만해 다 깔아줄깨"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보통은 우리는 뭐뭐 프로그램 사용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맞추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거 입사하고 지나보니 컴퓨터 문제, 프로그램 문제
직원들의 막말 점점 성희롱으로 이어져...
정말 사장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분위기 직원을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하는건지
정말 제가 귀신에게 홀려서 그 회사를 참고 다닌거 같아요.
그래 봤자 근로계약서 없이 3달이나 다닌 제가 멍청한거 이제서야 실감합니다.

저도 직장생활 하면서 이렇게 기습적으로 성희롱 치로 들어오는 사람.들
처음 경험합니다. 
신체 건강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몰르겠네요.

정말 앞으로 제가 이직을 해도
어떤 직원들하고 지낼지 모르겠지만 
기분나쁜 말이나 성적농담을 어떻게 받아쳐야할지는 난제입니다.
말 한마디도 저에게 성희롱하는 남자들 꺽고 싶네요.


요즘은 노히로제가 생겨서
소형녹음기 제가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켜 놓고 녹취하고 다니려구요.,
정말 기습적으로 성희롱한거 다 녹음해서 나중에 심하면 고소까지 생각해보려구요.




* 제 친구는 회사에서 성추행 당해서 고소장 낸적이 있는데 애가 스트레스로 정신과 다니면서 남자는 물론 택배도 못받고 외출도 못하는 거 보니깐 영혼의 살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가해자 상사가 거짓 증언하고 회사에서 가해자에게 변호사까지 선임해주고 결국 거짓말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어요. 항소를 했는데 중검에서도 각하 시켰구요. 친구 변호사는 친구 증거 녹취, 카톡, 문자 등에 성추행 인정과 사과를 하는 것이 있어서 처벌 받으꺼라 하는데 왜 그렇게 나왔는지 의야해 하는데 알고 보니 사장 인맥이.... 윗분을 아는 사이더라구요. 딸을 둔 유부남이였는데.... 소름.. 그래서 친구 그 뒤로 지금까지 만나본적없이 카톡으로 안부만 묻고 지내는데 제발 남자분들 회사에서 제발 일이나 하세요. 일하러 갔으면 일이나 하시고 성적농담이나 성추행은 니네 마누라나 애인 혹은 근무외 업소가서 푸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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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나이든 꼰대 젊은 꼰대들을 만나게 되요.

직장이다보니 피할 수도 없고

갑자기 치고들어오는 성희롱 발언에 어떻게 받아쳐야할지

제가 받아치는 스킬이 없는지

정색내면 남자들이 다 절 피하고 말도 안걸고 심지어 엄무 피해? 까지 일부러 주더라구요.

그래서 물으면 그거땜에 그런거 아니였다고 발뺌하고 사과하고....

저희는 저만 여자고 나머지는 남자라서 참다 못해 다른 남자 직원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남자들은 여자한테 성적 농담 하고 싶어하는게 본능 드립 치더니 받아주지 말라고 받아주니 그런거라고

감싼건지 제탓으로 돌리는건지 충격 받아서

이번주에 사표낼려고 합니다

안받아주면 xx씨는 야한농담 안좋아해? 선비네.. ㅇㅈㄹ 해요

사유 다 적을 것이고

만약 사장이 붙잡거나 대화하면 녹취 카톡 프린트 해가려구요.

정말인지 남자들의 성드립 성희롱 현명하게 초기에 잡는 언어적 스킬 공유해요.

남자들은 여자면 성희롱 발언해요?

아니면 어떤 여자에게 성희롱 발언 합니까?

진짜 하다못해 저 녹취까지 했는데 고소까지 가고 싶지는 않고 회사를 나오면 되는거죠.

성추행 성폭행이면 법으로 끝까지 가야겠지만요.


너무 스트레라 일하러 가기 싫네요.

애초 남자가 많은 회사에 취업한 제 업보인지 ㅡㅡ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