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의류 매장의 실체

으아아아2017.02.23
조회7,567
1. 여름에 한 브랜드 의류 매장에서 스커트 구매. 세탁하니 속옷까지 물이 다들정도로 빠짐. 매장에 가져갔더니 제품하자가 맞다고함. 돈더지불하고 골프웨어(조끼)로 교환.  

2. 이젠 조끼가 말썽. 세탁 한번도 하지않았고 골프칠때만 5-6번정도 입었는데 겨드랑이,옆구리부분 뿐아니라 밑단,뒤집어보니 안쪽까지 다 보풀이 심하게 일어남    


 3. 보풀투성이 옷 들고 다시 매장방문. 직원이 보풀제거기꺼냄ㅋㅋㅋㅋ우왕~~그거우리집에도 있어요 그거해달라고 간게 아닙니다요 

4. 답없다싶어서 본사에다가 문의햇더니 소비자연맹에 의뢰했다며 의류심의의견서와 옷이 그대로돌아옴. 돌아온 대답은 "소비자과실"  

5. 못미더워서 개인적으로 따로 국가소비자원에 의뢰. 반전. 똑같은결과가나옴. 의견서에 적힌멘트가 가관. 보풀이 잘 일어나지않는 원단인데 보풀이생겻으니 소비자과실ㅋㅋㅋㅋ인과관계가 뭐 이따위지? 소비자가 그럼 억하심정이라도 있어서 억지로 마찰을 세게 일으켜서 보풀생성이라도 했다는건가? 할짓없는줄아나봄 소비자원에 직접 전화해서 심의는 어떻게이루어지는거냐 물어봤더니 전문가 몇명이 모여서 육안으로 판별한다고함 네? 그말은결국 눈으로 그냥보고 판단한다는거 아니냐 그럴거면 매장직원이 보는거랑 뭐가다르냐 너무억울해서 검색해봣더니 필링테스트라는게 있다는걸 알아냄 실험을통해 보풀급수를 정할수있는데 5급까지 있으며 급수가 높을수록좋음 4,5급정도면 괜찮은데 그밑으로는 제품하자로 볼수있다고함 단, 원단을 잘라서 실험하는것이므로 의류파기도 감수해야함 소비자원에 왜 이런테스트 있다고는 안알려줬냐고 따지니까 물어보셨으면 당연히 알려드렸죠라고함 모르는데 어떻게물어요?! (프로억울러 조세호인줄) 소비자원이 소비자인권 보호해주고 방법알려주는곳 아닌가 

 6. 결국 국가공인기관인 의류시험연구소까지 옷들고찾아감 연구원 말에 의하면, 이미 보풀이 너무펴서 이걸로는 실험할수가없다. 본사에 이 제품샘플원단을 요청하자라고함. 그리고 옷을보더니 육안으로는 보풀급수 2급정도고 실험하면 3급정도 나올것으로 추정된다고함 본사에 저나햇더니 샘플원단없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잔량도없다함ㅋㅋ매장직원말로는 이게 그렇게 인기품목이라던데ㅋㅋ 제조업체에서ㅋㅋㅋㅋ샘플원단이없단다ㅋㅋㅋ그래서 연구원이 본사와 직접통화해주심 품질관련 성적서같은거 없냐고 물엇더니 필링관련 성적서는 따로 없대없대ㅋㅋㅋ연구원도 황당해하면서 "필링검사가 가장 기본인데..." 라고 말하심. 품질이 그래서 쓰레기였나? 물빠져서 교환햇더니 보풀을먹이네ㅋㅋㅋㅋ그냥 보세매장도 아니고 브랜드매장에서 이래도 되는건가?!

7. 결국 그래서 할 수 있는건 다해본것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할 수있는게 없음... 필링테스트는 추가비용이 드는데 그것까지 감수하고 하겠다는데 본사에서는 원단이 없다고 배째라식으로 나온다며 소비자고발센터, 소비자원에 얘기해봤지만 돌아온말은 "어쩔수없다" "저희가 할수있는게있고 없는게있다" "심의 의견서 보내드렸잖아요. 그 후에는 개별적으로 논의 하셔야죠" ....... 할수있는게 뭔지 진심궁금함 그런말할거같으면 나도하겠다 소비자를 위한다는 말은 적어도 안했으면 좋겠다 양심이 있으면.

8. 너무억울한데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의류매장 본사, 지점 매장, 소비자 고발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연맹 전부 한통속은 아닐까 그생각까지 들지경. 이래서 사람은 돈있고 힘이 있어야 하나봄. 일개 소비자는ㅋㅋㅋㅋㅋ비싼돈주고 옷을사도 보풀이나도 다 내과실이요 라고 생각해야하나봄 니트도아니고 골프웨어 스판기 있는부분에 보풀이라니.... 마찰에 의한 보풀생성이라는데 그럼 저 옷을 입고 가만히 숨만 쉬어야 했나...자괴감 들어.

* 인터넷 기사와 소비자고발센터 상담글을 보니, 저와 같은 억울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교환이나 환불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무책임한 의류 매장의 배째라식 대응. 그리고 소비자를 보호해 주어야 할 소비자 단체들의 무관심과 무책임함에 너무나 화가 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글을 써보았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