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여성분들과의 미팅,,,키높이깔창의 굴욕

으앙ㅠㅠ2008.10.28
조회95,739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됐네여^^

하아,,,,,저는 키자랑하려고 글을 쓴게 아니에요,,,,,ㅠㅠ

단지 모델과분들이 키가 크다는 말에

깔창을 넣고 키라도 더 커져서 자신감이라도 챙기려고 한거에요,,

절대 자랑이 아닙니다ㅠㅠㅠㅠ

제가 겪은 굴욕을 썼는데 다른분들이 이렇게 느끼실 줄은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톡이 되었으니

소심하게 싸이공개 살짝할게요^^

www.cyworld.com/a000007

쏠로 여성분들 일촌 환영합니당^^

 

나름 훈남 ? 친구싸이도 같이 공개할께요^^

www.cyworld.com/0169255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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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자주 읽는 21살 건장한 대학생입니다!
처음엔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ㅋㅋㅋ
저의 안습 에피소드를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몇자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1년전 비가 주륵주륵 쏟아지던 봄이었드랬죠,,
비가와서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던 저에게 연락온 구원의 문자메시지,,!
"오늘 모델과랑 미팅하는데 너두올래??!"
모델과.. 모델과.. 모델과!!! 굿! 전 단번에 콜을 외쳤죠ㅋㅋㅋㅋㅋㅋㅋ
만날장소, 인원수, 누구누구, 등등을 물어보다가 키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니까
제일 작은분이 172라더군요... 여성분들이 보통 즐겨? 신는 7센치 힐만 신어도 179......헉!
제 키랑 거의 똑같은거 아니겠습니까ㅠㅠ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일단 제 구두들을 보려고 신발장을 뒤지던 중!
야호!! 신께서 절 버리지 않으셨던겁니다 ㅋㅋㅋ
동생이 즐겨신던 키높이 깔창이 고이 들어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필이 팍 왔죠ㅋㅋ 이거다! 전 당장 제 구두 속에 깔창을 넣었습니다.
이야 운도 좋은지 딱 맞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센치구두에 2센치 깔창 전 187이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신이나서 제 방으로 돌아와 전신거울 앞에 신문지를 깔고 깔창을 넣은 구두를 신고

깔창의 힘을 느끼며 흐뭇해했죠 ㅋㅋㅋㅋㅋ
저는 자신감 넘치게 거리를 활보하면서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ㅋㅋㅋ
모델과분들 도착! 역시나,,, 힐 신은분들도 꽤 있으셔서 깔창넣길 정말 잘했다하며 또 한번 흐뭇해 했더랬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무 문제없이 재밌게 놀게된 후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았던 여성분과 같이 버스를 타러 가게되었습니다^^
아참 이날은 비가 엄청 쏟아지는 밤이었습니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우산접고, 버스카드 찍고,
우산을 정리하는데....... 망할 버스가 급출발! 해버린겁니다ㅠㅠ
미끄러운 바닥과 관성의 법칙에 의해 저는 순간 앞으로 大자로 뻗게 되었죠 ㅠㅠㅠㅠㅠ
정신을 차리니 키득키득 웃음참는 소리도 들리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절처다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너무 창피해서 일어나려고 한발을 딛고 또 한발을 딛었는데...
어라? 한쪽 발이 쑥 내려가더니 그대로 중심을 잃고 쿵..! 또 넘어진겁니다ㅠㅠ
맙소사 키높이깔창 때문에 발이 들어갈 공간이 별로없던 구두가 벗겨진거죠ㅠㅠ
웃음참던 분들,, 안쓰럽게 쳐다보던 분들 모두 소리내며 웃으시는거 아닙니까ㅠㅠ
머리속이 새하얘진 저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구두를 찾았죠...
헐... 구두는 저기 끝에 뒷쪽 좌석에서 쓰러져 있더군요...
같이 버스탄 모델과 여성분을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니...
킥킥 웃으시다가 절 쌩까고 벨을 누르는게 아닙니까ㅠㅠ
그래 이게 최선책이지... 나도 가오가있지... 젠장 흑ㅠㅠ
전 남은 한쪽 구두도 벗고 일어나서 맨발로 당당히 구두를 집은 후
문이 열리자마자 빛의 속도로 탈출했답니다ㅠㅠ
그래서인지 그 여성분도 같이 내리시더군요...
우린 서로를 멍하니 쳐다보다 배꼽빠져라 웃어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다음날 친구들한테는 엄청난 놀림감이 되었고
그 여성분과는 지금 친한 친구가 되어서 가끔 이 이야기로 놀림받고 있어요 ㅋㅋㅋ
그 후로는 키높이깔창 절대 안쓰게 되었구요 ㅋㅋㅋ
너무 흔하고 재미없는 사건이었을진 모르지만 저한텐 재밌는 추억스토리네요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