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낼수 있을까요

ㅇㅇ2017.02.24
조회175

사귄기간은 3개월이지만 정말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처음 저를 만난게 전남친을 잊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저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정도로 그친구가 사랑스러웠으니깐요
하지만 사귀면서 그 친구는 목걸이에 전남친 커플링을 걸고 나오거나 싸울때마다 전남친 이야기를 하고 전남친이 보면 슬퍼할까봐 대학로에 놀러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전남친의 흔적을 다 지우지 못한 모습으로 저를 만나왔습니다. 나중엔 저와의 커플링을 빼고 남사친들과 술을 마시러 간적도 있었구요.
전 그래도 여자친구가 좋아 혼자 울면서 버티고 버텼습니다. 여자친구와 전 다른학교였고 그 전남친은 CC였는데 개강 후 불안한 마음에 여자친구에게 집착을 하였고 결국 여자친구는 버티지 못하고 이별을 저에게 고하였죠. 헤어질때 알았는데 저랑 사이가 안좋을때 전남친에게 상담을 했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헤어지는 그날엔 제 앞에서 전남친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그 모습에 전 이성을 잃었고 여자친구에게 물을 뿌리고 밀쳐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그래도 그랬으면 안됐는데...
제가 여자친구에게 버팀목이 되어줬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까??? 집착하지 않고 믿어줬으면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헤어지고 나서 제가 미안하다며 메달리고 메달려서 사귀는건 아니지만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몇번 자취방으로 불러서 갔었고...방에선 전남친의 짐을 확인 했습니다. 그후 며칠간 연락을 하다 이제는 연락을 하지 마라며 아예 차단을 당해버렸습니다. 지금 그 친구는 이미 다른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저는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친구가 생각 나고 미안하고 너무 힘이 듭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이렇게 소중하고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시간이 흐르면 잊혀 진다고들 하는데 정말 잊을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 친구는 또 다른 남자랑 만나고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