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아직 결혼 3개월차 신혼이예요.
여기 항상 답답한 얘기들 많아서
그냥 제 얘기 끄적여 보려구요.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 형님 자랑하려구요.
저희 시댁은 부산, 저희는 경기도에 살아요.
친정은 서울이구요.
자주 못뵙긴하는데.. 전 시댁에 가는거 좋아요
자주 못가서 그런가? ㅎㅎ
일단 가면 음식은 어머님이 차리시고 설거지는 아버님이 항상 하세요.
상견례 후 결혼전에 한번, 신행갔다와서 한번, 지난 명절에 한번
아직 이렇게 세번밖에 안 가봤지만
항상 아버님이 설거지 하세요.
저도 뭐하나 도우려고 하면 이건 내 일이다! 넌 가서 쉬어라!
하면서 정말 완강하게 저희 부부를 방으로 보내버리세요.
우리 아버님이 늦은 나이에 보신 첫 며느리라서 그런지
절 너무너무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세요.
이번 설에는 어머님이 입원하셔서
제가 집에서 신랑이랑 전 다 붙이고 냉동해서 내려갔어요
이거 할때도 남편도 하지마라,
형님(남편의 결혼하신 누나)도 하지 마라,
어머님, 아버님도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평소에 저 너무 예뻐해주셔서 제가 한다고 밀어붙이고
양파 다지고 마늘빻고 그런 힘필요한건 남편이 다 해주고
제가 총 주방장으로 해서 다 했어요 ㅎㅎ 뿌듯~
왜 뿌듯하냐면 친정은 차례없는집이라서 제 생애 첫 차례음식준비였어요
그래도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차례만 안지내지,
친정에서도 명절음식은 해서 먹으니까
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거든요..
(친정은 아빠도 전붙이고 만두 누가누가 더 잘 빚나 경쟁하고 김장도 다같이 하고... 암튼 나 음식 해본 여자임. 근데 내 동생이 더 잘함 ㅋㅋ 깨알 이쁜 동생자랑)
그러니까 아버님이 예쁘다고 더 좋아하시구
세뱃돈두 주시구 설거지할때 되니까 또 저희를 방으로 밀어넣으시더라구요 ㅎㅎ
(며느리가 전 붙여온것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암튼 명절 아침에 계속 칭찬들어서 기분은 넘 좋았어용 ㅋㅋㅋ)
철없는 며느리는 첫 명절이 너무 긴장됐는지
바로 잠 들었습니다 ㅠ
그리고 밖이 북적거리는 소리에 깼는데
큰형님, 작은 형님 가족(총 8명)께서 와서 술상이 이미 거하게 벌어졌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때까지 저 안깨우시고 형님들께서 상 준비하고
재밌게 얘기하시고 계신거였어요
상황을 보니 아주버님(남편 형)은 건넛방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남편도 제 옆에서 계속 자고 있었구요
남편 엉덩이 찰싹찰싹 해가며 깨워서 나가자고 했더니
더 잔다고 하길래 저 혼자 나가서
형님들, 아주버님(남편 누나의 남편)들과 또 수다 신나게 한바탕했구요
저는 그래도 도리가.. 어른들이 오셨으면 나가서 인사해야한다 주의인데... 인사 못한게 죄송했는데 아무도 저한테 말씀안하시더라구요.. 새애기 아침에 고생했다고 아버님도 쉴드 쳐 주시고 ㅎㅎㅎ
나중에 친정엄마가 오히려 저한테 개념없다 잔소리 한판이... ㅠ
(형님들 저보다 띠동갑위임)
(저희는 예물 예단 따로 안하고 현금예단으로 다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직도 용어나 그런거 잘 몰라요)
따로 이불이나 삼총사 그것도 안해서 늦은 예물로 생각하고
신행가서 결혼전 모은 제 돈으로
어머님 프라다 가방, 아버님 프라다 장갑+구찌 목도리,
누나(형님 호칭 너무 어색해요 >ㅅ<) 두분과
매형(아주버님이 많아서 매형이라고 할께요) 두분
총 4개의 목도리와
아주버님(남편의 형)의 축구 유니폼 한벌과 모자
조카들의 립밤(초중딩 조카 4인)
선물 사드렸거든요.
암튼 그거 장갑하나 너무 아까워서 안쓰시는 분이
저희 아버님이예요!
아끼면 똥된다고!! ㅋㅋㅋㅋㅋ
다들 쓰라고~쓰라고~ 했는데...
수줍게 좋아하시며 "아까워"하시는데 우리 아버님 짱짱!! 귀여워요 ㅋ
그런 표현, 마음에 또 신나서 더 잘하려고 마음먹게 되는것같아요.
울 아버님 글만 써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별거 없지만
담에 어머님 형님들 얘기도 쓸께요!!
완전 쿨하시고 저 편하게 해주시는 시댁 이야기!
시댁자랑
여기 항상 답답한 얘기들 많아서
그냥 제 얘기 끄적여 보려구요.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 형님 자랑하려구요.
저희 시댁은 부산, 저희는 경기도에 살아요.
친정은 서울이구요.
자주 못뵙긴하는데.. 전 시댁에 가는거 좋아요
자주 못가서 그런가? ㅎㅎ
일단 가면 음식은 어머님이 차리시고 설거지는 아버님이 항상 하세요.
상견례 후 결혼전에 한번, 신행갔다와서 한번, 지난 명절에 한번
아직 이렇게 세번밖에 안 가봤지만
항상 아버님이 설거지 하세요.
저도 뭐하나 도우려고 하면 이건 내 일이다! 넌 가서 쉬어라!
하면서 정말 완강하게 저희 부부를 방으로 보내버리세요.
우리 아버님이 늦은 나이에 보신 첫 며느리라서 그런지
절 너무너무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세요.
이번 설에는 어머님이 입원하셔서
제가 집에서 신랑이랑 전 다 붙이고 냉동해서 내려갔어요
이거 할때도 남편도 하지마라,
형님(남편의 결혼하신 누나)도 하지 마라,
어머님, 아버님도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평소에 저 너무 예뻐해주셔서 제가 한다고 밀어붙이고
양파 다지고 마늘빻고 그런 힘필요한건 남편이 다 해주고
제가 총 주방장으로 해서 다 했어요 ㅎㅎ 뿌듯~
왜 뿌듯하냐면 친정은 차례없는집이라서 제 생애 첫 차례음식준비였어요
그래도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차례만 안지내지,
친정에서도 명절음식은 해서 먹으니까
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거든요..
(친정은 아빠도 전붙이고 만두 누가누가 더 잘 빚나 경쟁하고 김장도 다같이 하고... 암튼 나 음식 해본 여자임. 근데 내 동생이 더 잘함 ㅋㅋ 깨알 이쁜 동생자랑)
그러니까 아버님이 예쁘다고 더 좋아하시구
세뱃돈두 주시구 설거지할때 되니까 또 저희를 방으로 밀어넣으시더라구요 ㅎㅎ
(며느리가 전 붙여온것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암튼 명절 아침에 계속 칭찬들어서 기분은 넘 좋았어용 ㅋㅋㅋ)
철없는 며느리는 첫 명절이 너무 긴장됐는지
바로 잠 들었습니다 ㅠ
그리고 밖이 북적거리는 소리에 깼는데
큰형님, 작은 형님 가족(총 8명)께서 와서 술상이 이미 거하게 벌어졌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때까지 저 안깨우시고 형님들께서 상 준비하고
재밌게 얘기하시고 계신거였어요
상황을 보니 아주버님(남편 형)은 건넛방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남편도 제 옆에서 계속 자고 있었구요
남편 엉덩이 찰싹찰싹 해가며 깨워서 나가자고 했더니
더 잔다고 하길래 저 혼자 나가서
형님들, 아주버님(남편 누나의 남편)들과 또 수다 신나게 한바탕했구요
저는 그래도 도리가.. 어른들이 오셨으면 나가서 인사해야한다 주의인데... 인사 못한게 죄송했는데 아무도 저한테 말씀안하시더라구요.. 새애기 아침에 고생했다고 아버님도 쉴드 쳐 주시고 ㅎㅎㅎ
나중에 친정엄마가 오히려 저한테 개념없다 잔소리 한판이... ㅠ
(형님들 저보다 띠동갑위임)
(저희는 예물 예단 따로 안하고 현금예단으로 다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직도 용어나 그런거 잘 몰라요)
따로 이불이나 삼총사 그것도 안해서 늦은 예물로 생각하고
신행가서 결혼전 모은 제 돈으로
어머님 프라다 가방, 아버님 프라다 장갑+구찌 목도리,
누나(형님 호칭 너무 어색해요 >ㅅ<) 두분과
매형(아주버님이 많아서 매형이라고 할께요) 두분
총 4개의 목도리와
아주버님(남편의 형)의 축구 유니폼 한벌과 모자
조카들의 립밤(초중딩 조카 4인)
선물 사드렸거든요.
암튼 그거 장갑하나 너무 아까워서 안쓰시는 분이
저희 아버님이예요!
아끼면 똥된다고!! ㅋㅋㅋㅋㅋ
다들 쓰라고~쓰라고~ 했는데...
수줍게 좋아하시며 "아까워"하시는데 우리 아버님 짱짱!! 귀여워요 ㅋ
그런 표현, 마음에 또 신나서 더 잘하려고 마음먹게 되는것같아요.
울 아버님 글만 써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별거 없지만
담에 어머님 형님들 얘기도 쓸께요!!
완전 쿨하시고 저 편하게 해주시는 시댁 이야기!
그럼 이만.. 뿅
(세상만사 좋은일만 있나요..
기회되면 서방 흉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