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 종일 조용한 제 핸드폰을 보면 좀 슬퍼요. 누군가 먼저 연락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건 이미 많이 했어요. 적어도 저는 제가 5번 먼저 연락했으면 한 번쯤은 그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한테 연락 오는 사람이 없네. 다들 나한테 그냥 관심이 없는건가...’저도 스스로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성격이 분명히 모난 부분도 있죠. 중학교 때 심하게 왕따를 한 번 당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흔히 말하는 불알친구 한 명 없었어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좀 바꿔보려고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해보려 했지만 어영부영하다가 친한 동기, 선배 한 명 만나지도 못하고 입대했어요. 다행히 군생활은 나름대로 괜찮았고 동기. 후임. 간부님들 몇 명은 종종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자신감을 얻어서 복학한 뒤에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했어요. 해외봉사활동을 가기도 했고 동아리, 대외활동도 찾아서 했어요. 좀 더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서 단장을 맡기도 했고 나서서 일을 했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기도 했어요. 근데 여전히 그들은 제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도 그 뿐이에요. 가끔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면, 내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물어볼 것이 있어서.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이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내게 관심이 없는건가...’요즘은 친한 친구들 (축구를 좋아해서 친해진 친구들) 한테도 별로 연락이 없어요. 이제는 마냥 어리지 않은 나이다보니 이것저것 하는게 많았는데 친구들도 제가 바쁜 걸 알아서인지 연락을 잘 안하더라구요. 하긴, 부를 때마다 제가 많이 못나가기도 했죠. 근데 그러다보니 또 그 친구들과도 어느새 멀어져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맨날 같이 놀고 그냥 마냥 낄낄거리던 때가 있었는데...가끔 옆에 있는 사람들의 카톡창을 보면 항상 숫자가 떠있어요. 하루에도 몇 명의 사람들과 갠톡을 주고 받나봐요. 그들의 카톡창을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씁쓸해지기도 해요.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랬는데 저한테는 남는게 없는 것 같아요.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나 이렇게 친구도 없이 계속 앞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먼저 연락도 받고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1
20대 인간관계...
요즘은 하루 종일 조용한 제 핸드폰을 보면 좀 슬퍼요.
누군가 먼저 연락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건 이미 많이 했어요.
적어도 저는 제가 5번 먼저 연락했으면 한 번쯤은 그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한테 연락 오는 사람이 없네. 다들 나한테 그냥 관심이 없는건가...’
저도 스스로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성격이 분명히 모난 부분도 있죠.
중학교 때 심하게 왕따를 한 번 당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흔히 말하는 불알친구 한 명 없었어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좀 바꿔보려고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해보려 했지만 어영부영하다가 친한 동기, 선배 한 명 만나지도 못하고 입대했어요.
다행히 군생활은 나름대로 괜찮았고 동기. 후임. 간부님들 몇 명은 종종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자신감을 얻어서 복학한 뒤에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했어요.
해외봉사활동을 가기도 했고 동아리, 대외활동도 찾아서 했어요. 좀 더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서 단장을 맡기도 했고 나서서 일을 했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기도 했어요.
근데 여전히 그들은 제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도 그 뿐이에요.
가끔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면, 내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물어볼 것이 있어서.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이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내게 관심이 없는건가...’
요즘은 친한 친구들 (축구를 좋아해서 친해진 친구들) 한테도 별로 연락이 없어요.
이제는 마냥 어리지 않은 나이다보니 이것저것 하는게 많았는데 친구들도 제가 바쁜 걸 알아서인지 연락을 잘 안하더라구요.
하긴, 부를 때마다 제가 많이 못나가기도 했죠.
근데 그러다보니 또 그 친구들과도 어느새 멀어져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맨날 같이 놀고 그냥 마냥 낄낄거리던 때가 있었는데...
가끔 옆에 있는 사람들의 카톡창을 보면 항상 숫자가 떠있어요.
하루에도 몇 명의 사람들과 갠톡을 주고 받나봐요.
그들의 카톡창을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씁쓸해지기도 해요.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랬는데 저한테는 남는게 없는 것 같아요.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나 이렇게 친구도 없이 계속 앞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먼저 연락도 받고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