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람이 생각납니다... 조언점주세오 ! ㅠㅠ

글쓴님2008.10.28
조회1,299

낮잠을 좀 자서 밤에 잠도안오고 

잊혀진 사랑이 생각나는 밤이고 해서 판에 한번 긁적긁적 몇자 적어봅네당

전 슴살 대딩입니다.

대학생활은 그냥 그렇습니다. 대학이 논스톱(시티콤) 처럼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같이 캠퍼스를누릴 여자친구가 있는것도아니고

친구관계는 수업시간 되는 애들이랑 밥먹는 정도로

두루 ~ 친한정도입니다.

동아리는 안들었구요(확 ~ 끌리는 동아리가 읍서서..)

그렇다고 공부를 열 ~ 심히하는 학생도아닙니다... 성적은 그려려니.....

지금 금연중인데 1학기때 적응을 못해서 담배 피다가 조기에 끊으려구요.

아!! 가끔 학생식당서 밥 혼자 먹기도 합니다;;;

 

주제는 사랑.. 이별후 .......... 입니다.

아 또 소설쓰네, 내 코가 석잔데 ... 라고 생각하시분들은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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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소심한 제마음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릴겸 .....

답답한 긴글 한편 끄적거려보겟습니다.

 

몇개월 전에 사겼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구요, 과는 다릅니다.ㅋㅋ

보통 같은 수업이라도 얼굴 모르면 말 잘 안거는데, 어쩌다 보니 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틴벨(10대만 들을 수 있다는 희귀소리)인데요, 

듣기 굉장히 거북한 소리입니다.  

그 초음파 같은 소리가 수업시간에 울려퍼지는 겁니다.

누가 그걸 벨소리로 해놨더라구요,

수업시간에 그 소리가 5분쯤 연달아 울리더군요.

전 참을 수 없어서 소리의 주인을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칠판만 보고 누군지 몰라서 포기했습니다.ㅠㅠ

그 소음은 3분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저는 참을 수가 없어 수업도중에 '안끄냐고!!' 소리질렀습니다.

잠깐 정적이 있고난 후 ...

바로 옆줄에 빨간 오리털 파카를 입고있던 순수하고 조그마한 여학생이 후다다닥 베터리를 뽑더니 미얀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당황하는 모습이 정말 제가 미얀하더군요..

(옆자리라 누군지 알았다면 살포시 얘기했을수도잇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기차타고 집에가는데 문자가 드르르릉 ~오더라구요.

그 틴벨 그녀 이더군요 ㅋㅋ 그렇게 우리의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나중엔 밥도 같이먹고 옷사러 같이 가기도 하고 

남녀간의 우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법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지내다가.................................

결국 사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때는 벚꽃이만개하는 봄)

무튼........ 전 그녀에 대한 내 가슴이 뛰고 있다는 사랑한다는 마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대학시절의 낭만이 시작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대구 사나이라 표현이 좀 딱딱해서

문자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오는 문자 열심히 해주고 한가할때 문자도 먼저하고 그랬습니다.

뭐 그러다가 그렇게 10일정도 지나갔죠.........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개인적으로 밥은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먼저 문자할때마다

꼭 '밥먹었냐?'라는 식으로 문자를 했습니다.

뭐 그 여자 친구 입장에선 제문자가 약간 지루했는지 항상 했던 얘기 반복적이 더군요.

우리 사인 알게 모르고 더더욱 지루해 진것 같습니다......아니.....지루했습니다.

게다가

학교가 있는 지역은 놀때도 딱히 없고 

제가 학교랑 집이 멀어서 주말엔 집에가면 볼시간이 없었습니다.

데이트라곤 방과후 그냥 산책? 힘들었을거........당연히 압니다. ㅠ

그녀가 통학하기 되게 불편하거든요

결정적으로 ........

전화비가 정액제라 일정금액이상쓰면 막혀버립니다 ㅠㅠ

그래서 전화를 자주 못했습니다........ 으악 !!!!!!!!!!!!!!!!!!!!!!

사실 좋았던 추억 이라곤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그렇게 뭔가 가슴속엔 항상 미얀한 마음과 뭔가불안한 마음속에서..

뭔가 새로운 이벤트를 해 줘야겟다 라고 마음먹고

오산역 앞에 아주 큰 자연박물관 같은 공원에 놀려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불안한 마음은 적중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보내다가 결국 올 것이 왔습니다.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나 진짜 사랑하는거 맞아?' 

제가  '당연하지 ! 너사랑해  ! ' 라고 했으면 될것을...

끝이구나 하는 맘에  '응?왜' 라고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길....저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못 느끼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저흰 몇일 동안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어느날 날 잡아서 만났습니다.

얘기하는 도중 ...

제가 잘 풀어갔으면 잘 풀렸습니다.

그러나...................

뭐든지 존심상하고 지는건 싫어하는 성격이라 만나서

그럼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한말이 기억나는군요

"우리 정말 헤어지는거야?"  라고

전 "응"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친구 하자 그러더군요.

전 헤어지면 미련이 남아서 여자 주위에 맴도는 습성 때문에

헤어지고 난 후면 친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친구 사이라도 지내자고 강력히 요구하더군요.

........ 그녀를 사랑했기에...... 

친구로 남는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흰 원래 관계로 돌아왔습니다.

 

2학기인 지금 그녀와 전 영어학원 같이다니고 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명제의 대우가 성립하는걸까요....

방학때 쓰리고 쓰렸던 사랑의 뿌리를 베어 내느라 힘들었것만...

다시 제 가슴이 그녀를 향해서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다른남자가 생겼답니다.

무덤덤 하더군요 ㅎㅎ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해보니 제가 좀 더 상황을 잘 대처했으면 

우린 아직 사귀고 있었으리라 하는 생각이 막 스쳐지나가네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사귀는 남자분이랑 헤어질때까지 기다리려구요...

그때가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분이랑 결혼할 수도 있는거고 그럼 그땐 포기해야죠 ㅋ

지금 그녀에 대한 목표가 있습니다.

친구의 선을 지키려구요..ㅎㅎ

그 여자분이건 여자분의 남자친구건 둘 사이를 제가 갈라놓긴 싫습니다.

가끔 학원가는 길에 그녀가 남자친구분과 문자 하는거 보니 무지 즐거워 하더군요 ^^  

 

내년에 군대가면......... 아마 그때쯤이면 잊혀지지않을까.........

라고생각하지만...........

전 바보라 잘 잊어버리지만 뜨거운 가슴이 뛰었다는 느낌을 조차 잊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저 그녀가 글을 혹시나 본다면                    

 

 

 

제 맘을 조금 알아주길 바랄 뿐입니다.

 

 

 

길고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셧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__)(--)(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