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금 어떻게하시나요 도와주세요

대학생활하게해줘요2017.02.26
조회650
부모님들이 많이 보실거같아 40대 이야기에 씁니다.
21살 여대생 입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한시간반이구요.

저는 재수를 해서 이제 학교에 들어갑니다.
수험생활때는 수험생이 하지말아야할거 다 지키고살았고 대학생이되면 꼭 자유를 누리겠다고. 다짐하면서 수험생활을 했어요. 정말 간절히...

보통 사고쳐서 부모님 속썩인적도없고.
집에도 늦게들어가는편이 아니에요. 조금 빡빡하긴 했어도 즐길거다즐기고 들어가는정도.. 11시~12시 에는 무조건 들어갔어요.

이때는 친구들이 다들 가까이 사니까 11시쯤 출발해도 문제 없었죠.

하긴, 대학교 들어가기전부터 가끔 얘기나오긴 했네요.
너는 대학가면 통금 8시 9시다.
그때는 그냥장난으로 하는말인줄 알았어요.

오늘 동창회를 다녀왔어요.
선생님포함 10명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죠.
피곤하기도하고그래서 제일빨리 자리에서일어났어요 9시좀 안된시간이였죠. 집까지는 한시간이 걸렸기때문에 집에는 정확히열시쯤 들어간거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저는 사실 술도 자제하고 일찍들어와서 칭찬받을줄알았는데 너무늦게다니는거 아니냐. 아홉시에는 들어와야하지않냐. 이래서 좀 심각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러려고 참고 공부한건 아닌데..

미래를 위해서도있지만 저는 당당하게 대학생의 낭만적인 라이프를 즐기고싶은 로망도있었어요.
학교 학원다닐때는 남들처럼 열시에끝나서 집에왔고 고등학생때도 12시넘어서 들어와도 사실크게뭐라하진 않으셨어요. 가끔친구집에서자는것도 괜찮았구요.

성인이되고 수험생활이 끝나자마자 감옥같은생활이 시작된거같아요.
이유를 묻자 이제 성인이니까 더 제재하는거라는 이해할수없는 답변만 돌아왔어요.

21살 한시간반거리통학 9시~10시통금 말이된다고생각하세요? 물론 엄마아빠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에요. 딸이니까. 흉흉한 세상에 걱정되고 답답하시겠죠.

근데 제 입장도 있어요.
저는 열심히 했고 이제 젊은나이에만 즐길수있는 자유로움을 느끼고싶어요.
전 제가 쏟아부었던 노력만큼 보상받고싶고 신나게 놀고싶어요.
매일매일 두세시에들어갈것도아니고 외박을할것도 아니구요. 그냥 남들노는만큼만 놀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사회생활이라는게 있잖아요.

부모님 걱정때문에 제 젊음을 날려버리고 남자친구도못사귀고 분위기깨는애 낙인찍힐거생각하면 끔찍하네요

경제권문제로 뭐라하실수있는데, 예를들어 용돈타쓰고 집에빌붙어사는데 부모님말 따라야한다 같은거, 저는 부모님께 손벌리고싶지않아요,.집은 당장 이제 대학가니까 어쩔수없지만 생활비는 알바두개뛰어서 손 거의 안벌리구요 학비는 전장받아서 갑니다. 재수비용 다 갚을생각이구요. 이부분에 관해 말씀하시려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더라구요.ㅠ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막막하네요 경험있으신분들이나 부모님들의견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