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애가 내애라네 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2017.02.26
조회74,704
많이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도 하나하나 다읽어보았고 그중에
아픈말들도 몇개있었지만 그부분은 이미 글을쓸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그냥 친구이기 전에
만만하게 봐와져 온거 같습니다
시댁욕과 남편욕을 거침없이 하면서
시어머니나 남편이랑 전화할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여자로 변하면서
원하는것을 다 얻어낼때
여우다 여우 이런 생각은 했지만
그 친구란 이름으로 저에게 여우짓을 할꺼라곤
생각도 안했네요 전 정말 호구유전자가 다분했나봅니다

여기까지 푸념입니다

한분한분 댓글 써주신분들 다시한번 더 감사합니다

오늘도 남편이 출장가서 내일까지 안온다며
새벽부터 톡을하네요
오늘 일찍와서 같이 놀고 자고가라고
저도 다른친구가 있고 약속도 있는데
제가 쓴글로 인해 저도 달라져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를 하네요 바로 아침6시에 ㅎㅎ
그래서 통화끝에 거슬리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세히는 못적지만 대충 이런 말입니다
친구가 임신도했는데 혼자서 자는게 안쓰럽지도 않냐고
그리고 내애들도 니자식이나 마찬가진데
친구맞냐고 뭐 이런식이었어요

저도 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는 너는 친구맞냐고 말로만 가족가족하지
넌 나한테 받은게 많지만 난 너한테 받은것도 없다했더니

얼마나 해줬다고 그러냐길래

제가 그말에 열받아서
다 따져볼까 하나하나
못해도 너랑 알고지낸동안 내 돈 500만은
썼을꺼라고 넌 나한테 이때까지 10년넘게 알면서
밥사준게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간다고
맨날 돈많다 시계받았다 팔찌받았다 시어머니가 얼마줬다자랑만 늘어지게 했다고 얘기하니

그거 밥사주는데 얼마한다고 이제와서 잘사줘놓고
엉뚱한 소리한다며 정신에 문제가 있다네요 저보고
그말에 제가 정말 열받아서 말했습니다
그래 니같은 정신나간아이 친구랍시고 12년을 만난내가
올바른 정신으로 너를 만났겠냐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지도말고 연락하지말자고 했습니다
그애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임신한 상태라 그이상 심한말은 못했습니다
괜히 잘못되면 안되니까요 뱃속의 애기는 죄가없는데
그부분은 아직 미안한 생각이들지만 솔직히 후련합니다
같이 어울렸던 다른 친구들한테도 연락끊었다고
말해줬더니 잘했다네요 진작에 그리 했어야했다며

속시원하게 이제 추억에 미련을 안두고자
다시 글을 써보았습니다

다시 한번더 한분한분 댓글과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