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네요..

고민20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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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한 24살 여자에요 졸업과 동시에 백수이죠..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졸업전시후에 다행인지 뭔지 전시회의 기회가 2번 주어졌었어요

처음에는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뻤는데,

전시회 준비하느라고 지금까지 취업준비라는건 고사하고 수익이 아무것도 없었고,

오히려 작품만드는곳에 돈이 더 들어가기만 했네요..

다음달에 전시회가 끝나면 취업준비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달에 원룸계약기간도 만료라서 방도 옮겨야하고..

아버지께서 이제 너가 다음달부터 월세랑 다 내고 살아라라고 하셨습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당장에 전시회가 끝나고 알바를 한다쳐도 아무 돈도 없는데

어떻게 월세를 내야 할지, 또 취업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바하며 취업준비를 할순 있겠지만, 알바가지고 월세며 생활비며 취업준비까지 감당하는게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취업같은 경우도 순수미술 전공이다보니 잡코리아같은데 들어가보면 다 디자이너를 구하는 공고뿐...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취업이며 원룸문제며.. 돈문제며.. 갈피를 찾지 못해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네요..

걱정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눈을 낮춰 나도 취업을 위해 디자인을 배워 디자인회사에 취업해야 하는건지...

고등학생때부터 미술을 하면서 들여온 돈이 얼만데, 미술이 아닌 다른 직종에서 일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너무나도 막막합니다..

 

순수미술 전공하신 분들은 어떤 쪽으로 취업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래저래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