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m.pann.nate.com/talk/335955726
ㄴ 이전에 썼던 글인데 연결되니 참고해주세요
ㄴ 안 보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올해 2학년 올라가는 여중생이구요..! 이전 글은 제가 피해본 일에 대해서만 썼다면, 이건에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성예(가명)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번보다 조금 자세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곧 2학년이 되어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겠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왕따 사건을 이곳에 솔직히 털어놓으려 해요.
왜 선생님께 얘기하지 않고 이제 와 네이트판에 다 지나간 왕따 얘기를 꺼내느냐, 이건 좀 비겁한 행동이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미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 저희 선생님이 희정(가명)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도움을 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상황을 지켜본 같은 반 친구 즉, 제 3자(목격자)입니다.
희정이가 따돌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크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였어요. 학교에 오거든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격려를 해주는 정도 뿐이였죠. 제가 주변인의 상황을 미처 살피지 못한 탓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희정이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느껴져요.
제가 제 눈으로 확인한 것은 성예와 우빈(가명), 미현이(가명) 등등... 꽤 여러 명의 친구들이 희정이를 고의적으로 멀리 하고 있다는 것 뿐이었어요. 처음에는 잠시 싸운 것이겠거니, 생각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것은 따돌림이 틀림 없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물증을 가져오라 하셨어요. 선생님은 수차례 그들을 상담했어요. 하지만 명확한 물증(카카오톡 내용, 녹음)이 없었기에 그들은 상담을 하게 될 때마다 항상 "아니요.", "제가 안 그랬어요." 하며 모르쇠로 넘겼다고 합니다.
사실 이 왕따 사건을 해결할 방법은 없었던 거에요. 언제까지나 발뺌하면 끝나는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달라요. 그 상황을 지켜본 저와 같은 목격자 중 용기 있는 한 명의 증언을 얻게 되었거든요. 아래는 그 증언의 내용입니다.
[성예와 그 외의 다른 친구들이 희정이가 지나갈 때 뒤에서 다 들리게끔 소곤거렸다. "어디서 걸1레 냄새 안 나냐?"라는 둥, "저기 걸1레 있잖아."라는 둥... 심지어 엄한 것 가지고도 트집을 잡았다.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던 희정이가 책을 읽는 것을 보며, "선생님 앞에서만 착한 척한다.", "꼴 보기 싫다.", "재수 없다".는 식으로 막말을 했다.]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늦은 겨울방학 끝무렵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뻔했을 거에요. 이제 곧 2학년 올라갈 건데 조금만 참자.
희정이가 받은 상처는 어마어마하게 커요. 학교에 나오기 겁나고 두렵고 싫다고 할 정도로 그들은 상처를 안겨줬어요. 낫지도 않는 상처를 받게 했는데, 이렇게 넘어가기에는 너무 허무하잖아요? 너무 억울해요. 희정이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1학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를 썼어요. 저는 그동안 도와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희정이는 그런 저에게 이렇게 글을 써 보내 주었어요.
[미안하긴. 덕분에 힘이 많이 났어. 2학년 때는 씩씩해져야지!]
이 말을 듣고 나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제가 판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도 2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희정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성예는 희정이를 왕따시킨 가해자입니다.
나만 아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바라요.
그녀는 가해자였습니다.
그럼에도 큰 소리 치고 떵떵거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발 한마음으로 그녀에게 말해주세요.
"너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비록 성예는 제 글을 보지 못할 확률이 더 높지만,
이 글을 읽은 사람들만은 희정이가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그렇게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 글을 쓸 것입니다. 진심어린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많은 이들을 공감하게 하는 것이, 한없이 모자란 제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라 생각합니다.
우리반 왕따 사건, 어떤 것 같아요...
저는 이 자리에서 저희 반에서 있었던 왕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합니다.
* http://m.pann.nate.com/talk/335955726
ㄴ 이전에 썼던 글인데 연결되니 참고해주세요
ㄴ 안 보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올해 2학년 올라가는 여중생이구요..! 이전 글은 제가 피해본 일에 대해서만 썼다면, 이건에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성예(가명)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번보다 조금 자세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곧 2학년이 되어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겠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왕따 사건을 이곳에 솔직히 털어놓으려 해요.
왜 선생님께 얘기하지 않고 이제 와 네이트판에 다 지나간 왕따 얘기를 꺼내느냐, 이건 좀 비겁한 행동이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미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 저희 선생님이 희정(가명)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도움을 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상황을 지켜본 같은 반 친구 즉, 제 3자(목격자)입니다.
희정이가 따돌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크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였어요. 학교에 오거든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격려를 해주는 정도 뿐이였죠. 제가 주변인의 상황을 미처 살피지 못한 탓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희정이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느껴져요.
제가 제 눈으로 확인한 것은 성예와 우빈(가명), 미현이(가명) 등등... 꽤 여러 명의 친구들이 희정이를 고의적으로 멀리 하고 있다는 것 뿐이었어요. 처음에는 잠시 싸운 것이겠거니, 생각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것은 따돌림이 틀림 없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물증을 가져오라 하셨어요. 선생님은 수차례 그들을 상담했어요. 하지만 명확한 물증(카카오톡 내용, 녹음)이 없었기에 그들은 상담을 하게 될 때마다 항상 "아니요.", "제가 안 그랬어요." 하며 모르쇠로 넘겼다고 합니다.
사실 이 왕따 사건을 해결할 방법은 없었던 거에요. 언제까지나 발뺌하면 끝나는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달라요. 그 상황을 지켜본 저와 같은 목격자 중 용기 있는 한 명의 증언을 얻게 되었거든요. 아래는 그 증언의 내용입니다.
[성예와 그 외의 다른 친구들이 희정이가 지나갈 때 뒤에서 다 들리게끔 소곤거렸다. "어디서 걸1레 냄새 안 나냐?"라는 둥, "저기 걸1레 있잖아."라는 둥... 심지어 엄한 것 가지고도 트집을 잡았다.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던 희정이가 책을 읽는 것을 보며, "선생님 앞에서만 착한 척한다.", "꼴 보기 싫다.", "재수 없다".는 식으로 막말을 했다.]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늦은 겨울방학 끝무렵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뻔했을 거에요. 이제 곧 2학년 올라갈 건데 조금만 참자.
희정이가 받은 상처는 어마어마하게 커요. 학교에 나오기 겁나고 두렵고 싫다고 할 정도로 그들은 상처를 안겨줬어요. 낫지도 않는 상처를 받게 했는데, 이렇게 넘어가기에는 너무 허무하잖아요? 너무 억울해요. 희정이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1학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를 썼어요. 저는 그동안 도와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희정이는 그런 저에게 이렇게 글을 써 보내 주었어요.
[미안하긴. 덕분에 힘이 많이 났어. 2학년 때는 씩씩해져야지!]
이 말을 듣고 나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제가 판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도 2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희정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성예는 희정이를 왕따시킨 가해자입니다.
나만 아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바라요.
그녀는 가해자였습니다.
그럼에도 큰 소리 치고 떵떵거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발 한마음으로 그녀에게 말해주세요.
"너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비록 성예는 제 글을 보지 못할 확률이 더 높지만,
이 글을 읽은 사람들만은 희정이가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그렇게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 글을 쓸 것입니다. 진심어린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많은 이들을 공감하게 하는 것이, 한없이 모자란 제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