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 임금체불 관련 조언부탁드려요!! 스왑주의

지혜로운삶2017.02.27
조회285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이젠 취업 준비생 입니다.
방탈죄송해요. 제가 평소에도 판을 즐겨하는데 여기만큼 조언이 많은 곳이 없어서요..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7년 1월에 한 술집에 주방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오픈준비 중인 가게였으며 체인점이라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했고 한달동안 10시간 근무 및 교육을 진행하면 100만원의 교육비가 지급되고 그 이후 근무하는 것에 대해서는 월 200만원 이였습니다.
처음 공고에는 9시간 근무였지만 교육지점에서 교육하면서 들은 얘기론 10시간 근무더라구요. 오픈 멤버니까 조금 더 일해도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 였고 괜찮았습니다.
교육하는 중 다른 체인점에서도 일해봤지만 체계적이고 일반 술집과 다른 교육내용에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구요.
하루 10시간동안 교육지점에서 교육과 근무를 병행하였고 어느날은 점장님이 8시간만 근무하고 집에 가자는 날도 있었고, 나름 즐겁게 일을 하는데 같이 일하게 된 한살많은 오빠가 있었습니다.
줄곧 사람말을 무시하고 본인 혼자 움직이는 사람이라 점장임과 매니저 모두 문제가 있지만 이전에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다가 짤린 사람이라 일에 능숙함은 있었고, 오픈멤버로 꼭 필요한 사람이였습니다. 유독 저와의 트러블이 심했고 미워하고 싫어하다보니 나중엔 무관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무튼 저희는 중간중간 있는 시험에 합격하고 리허설 까지 무사히 진행되어 교육이 종료되고 저희 가게에서 어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사이트 불펌 ㄴㄴ)

실제로 다른 프랜차이저와는 조금 다르게 직접 준비하고 손질할게 많았고 오픈가게다 보니 하루,이틀은 11시간 12시간씩 일하고 예민해져 있었어요.
주방에선 매니저와 저, 그리고 그 오빠 셋만 근무를 하는데
셋쨋날 일이 터졌습니다.
이틀동안 마감청소때 남자인 그오빠는 기름을 갈고 바닥청소를 하고 음식물을 버리고 저와 여자분인 매니저님은 그날 사용했던 물건들을 닦고 정리하고 채워놓는 등의 힘이 덜 드는 일을 했습니다. 보통 그오빠는 화구쪽에서 일을하고 저는 데코 등 무침음식을 하는 일을 담당했구요. 설거지도 따로 해주는 사람이 없어 조리할때 쓰는 팬은 매니저님과 오빠가, 손님들이 사용했던 그릇들과 컵은 제가 설거지해가며 일했습니다.

교육때 기름가는 일은 여자들이 하면 위험하니 남자들이 하자는 점장님에 제안에 알겠다고 해놓고는 둘째날 저보고 기름을 갈으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허나 잘모르니 하다가 오빠에게 물어보겠다고 했고 옆에서 보던 매니저님도 어떤일인지 알기에 건들지 말라고 한 후 점장님을 불렀고, 점장님은 본인이 할테니 내버려 두고 다른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절 시키던 그오빠가 한숨쉬며 기름을 갈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지만 제 할일 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하는거 보라고 합니다. 큰 기름통을 들고 붙고 정제기를 꺼내 사용하는데 교육때도 여러번 본 광경이였고 "네, 하세요" 한 후 다시 제 일을 했습니다. 기분나쁜 투로 말하길래 기분나쁘라고 받아 쳤습니다.

(페북 불펌 ㄴㄴ)

그렇게 그날도 하루가 지나고 토요일이 셋째날인데 너무 바쁘더라구요. 주말이라고 넉넉히 준비해둔 재료가 다 떨어져 재료 손질해가며 음식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설거지 할 틈이없어 조리할 팬이 부족하고 그릇이 부족하고..
그러던 중 제가 필요한 양상추가 떨어져 바트에 담고 있는데

"할일없음 설거지나 해요, 가만히 서있지 말고"
라고 그오빠가 얘기했고 이제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할일없음 설거지나 해요, 가만히 서있지 말고"
ㅡ "이거 담고있잖아요? 이거 담고 할께요"
"도대체 하는게 뭐야?"
ㅡ "뭐요?"
하자마자 전을 부치고 있던 팬을 화구안쪽으로 밀치듯 던지더니

"아니, 시X 도대체 하는게 뭔데??"
ㅡ "이거 담고 있는게 눈에 안보여요? 가만히 서서 놀았어요?"
"너는 왜 힘든일 안하는데? 니가 뭐가 잘났는데?" 하면서 소리를 질렀고 놀란 점장님이 이미 말리고 있던 매니저님과 같이 말리며 일단 밀렸으니 일하자고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점장님 한테 "아니 놔봐요, 놓으라니까요? 얘기좀하자고요, 놓으라고요" 이러고 있길래 점장님 뒤로 다가가 "얘기 좀 할께요, 그냥 두세요" 했습니다.

ㅡ"말해봐요"
"아니, 니가 여기서 하는게 뭐냐고!!!!!"
ㅡ"소리지르지 말고 얘기해요. 사람들 있잖아요?"
"니는 왜 맨날 기름가는거, 바닥청소 하는거 안해? 내가 그거 할때 넌 왜 홀에 있냐? 팬 설거지는 왜 안해 ㅋㅋ? 니가 뭐가 잘났냐고"
ㅡ"그럼 오빠가 그날 쓰던 물건은 누가 닦아요? 손님들이 사용한 설거지대에서 설거지 한번 한적 있어요? 없잖아 난 놀아?"
"야,자, 하지마 니 나랑 친해?? 어따대고 반말이야"
ㅡ"그럼 오빠는 저랑 친해요? 말 높이고 얘기하세요"
"아니 이 시X년이 맨날 야자까고 있어 내가 니 친구냐고!!!"
ㅡ"야 라고 한적 없는데요"

하자마자 날뛰어서 점장님이 잡아 데리고 나갈려고 했습니다.
"놔요, 놓으라고 내가 나갈테니까 놔요 안해 시X"
이러면서 "아 저 미친X" 하길래 "뭐요!!!???"
하면서 소리쳤더니 점장님이 대신 사과하고 매니저가 말리고 그오빤 나가더라구요. 오히려 다행이다 잘됐다 싶어 억울해서 나오는 눈물 꾹꾹 삼키고 있었어요. 그때 사장님이 과자와 음료수 사와 이거 먹고 일하라고 하더라구요. 사장님 얼굴한번 보고 구석으로 가 진정하고 다시 노래부르고 웃으면서 더 열심히 일했고 싸우느라 밀린 메뉴 매니저님과 이악물고 빼내면서 너 필요없다 생각 하고 보여주자 하며 일했습니다.

(페북 불펌 ㄴㄴ)

근데 조금이따가 그오빠가 들어왔어요.
와서는 오늘 필요없어 안썰어둔 양배추를 썰다가 설거지를 하다가 뭘 하는데 메뉴는 안빼더라구요.
그릇이 부족한데 설거지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내가 해서 가져와야 하는데 부딪히기 싫어 점장님을 불러 저 오빠 치워달라고 지금 이런상황이다. 방해된다 하니 오빠불러 나가있으라고 바람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점장님과 저랑 둘이 얘기할 시간이 생겼는데

사실 후불로 받기로한 그 교육비를 그 오빠는 점장이 사비로 이미 챙겨줬으며, 우린 걷거나 택시타는 출퇴근길을 돈 한푼 없다는 그오빠를 태워다주고 퇴근 후 밥을 사주고, 칼을 선물하는 둥 친덩생처럼 잘 챙겼으며 이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그만 두고 나온거다. 본인이 노력하면 안저럴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새로운 남자 실장급을 데리고 오겠다 하셨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속으로는 특별대우 받아놓고 조금 더 힘든일 한다고 가게를 앞어버린 그 오빠가 더 어이없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그날은 얼굴 마주보기도 싫어 바닥청소는 제가, 기름가는건 점장님이 뭐 하면서 마치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니 ㅋㅋㅋㅋ 와있더군요.
계속 출근하냐고 점장님께 물으니 당장은.. 하시길래
얼굴보고 일하기 힘드니 저 홀로 빼달라고 했습니다. 홀쪽에 오히려 경력도 많고 홀 직원들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였고 점장님도 고려해 보겠다고 하셔서 그냥 일하는데 자꾸 울컥울컥 했습니다.

내가 참는 성격도 아니고, 욕을 못해서 안한게 아니고 인정해서 가만있던것도 아니고 다만 그만둘 사람이라 더럽고 치사해도 웃으명서 일했는데 다시 아무 징계도 제제도 없이 출근이라뇨.
자꾸 눈물이 흘러 홀 알바 면접온 사장님께 상담요청했습니다.

나 "사장님, 저 홀로 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홀쪽이 재밌는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주방에 oo오빠와 트러블이 있고 얼굴보고 근무하기 힘듭니다."
사 "어제일은 들었습니다. 근데 ㅇㅇ씨 저는 직원들이 싸우고 뭐하고 신경안써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예의예요. 어제 제가 과자랑 음료수 사온거 봤죠?"
나 "네?네"
사 "근데 쳐다보고 그냥 가서 본인 할일 하더라구요?"
나 "아..네 그게 신경을 못써서.."
사 "봤잖아요"
나 "네.."
사 "그런일이 있다고 전화받아서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 나중에서야 이해가 되긴 했지만 그건 예의없는 거예요. 일단 홀로 가면 알바로 가게 되서 급여가 적어질껀데 괜찮아요?"

뭐 이런말씀 하시는데 얼떨떨해서 다 네 만 하다가 장신차리고

"어제 예의없게 군건 죄송합니다. 제가 그쪽으로 신경을 못썻네요. 근데요, 회사에서 상사도 미X년, 시X년 안해요. 그소리 듣고 정신이 없었네요." 하니 "욕했어요?"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네" 하니 알겠다고 거기까진 몰랐다고 일단 일하라고 했습니다.
일하려고 주방에 들어가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잠깐 가게 앞에 가서 엄마랑 통화하는데 너무 서러워 펑펑 울고 들어가 점장님께 그만두겠다고 한 후 옷을 챙겨 나왔습니다.

사장님껜 갑자기 그만둬서 죄송하다. 교육 재미있게 잘 잗았다.
점장님껜 죄송하다. 찾아뵙겠다 진정되어 카톡남겼습니다. 했더니 사장님이 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그만두어 가게가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았고 민사소송과 징계위원회를 열어야 하지만 오픈멤버로 수고한걸 봐서 무마시키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어이없던 저는 교육기간에 대한 급여에 대해 알아봤고 의무적이고 근무중 이탈이 자유롭지 않으면 계약서에 지급하지 않는다고 나와있다 하더라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하여 임금체불로 민원접수 하였더니 연락이 왔습니다. 사진 첨부하니 여러분들 동생이나 자식이라 생각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