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회사원 여자입니다.(이렇게 시작하는거 맞아용?) 남 앞에 나서길 주저하는 성격이지만, 매일 즐거운 웃음을 주는 톡커님들께 보답하려고 네이트 가입ㅋㅋㅋㅋㅋ 어떤 남자분께서 여자친구 자랑하고 싶으셔서 사진도 올렸던데, 안 부럽다는 둥 악플이 많더군요 ㅠㅠ 무서운 악플러들................................ 저도 얼마전까진 솔로부대 여중사 급의 내공을 쌓았었지요 =.= 학생일 때만 해도 친구들이랑 놀로다니는 재미에 남자친구 따윈 필요없어라고 생각했지만.................. 졸업하고 취직하니, 친구들 다 결혼 준비에 연애에 바빠서 만나기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학교 졸업 후 처음 독립을 하면서, 퇴근하면 시간이 남아돌아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시장 보기, 영화 보기, 춤 배우러 다니기, 달리기, 등산 하기, 야구장 가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야구팬이라 야구를 좋아했지만, 야구장에 혼자 가 본건 독립 후 처음이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퇴근 후 혼자 이글스 모자를 쓰고, 막대풍선을 들고 잠실 야구장을 간 적이 있었죠 ^o^ 저희 아빠 때문에 한화이글스 팬이에요(원래 집도 천안!) 회사 마치고, 아무리 빨리 가도 잠실야구장엔 7시가 넘어야 가까스로 도착하거든요 그 날은 두산과의 경기였어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한 3회 쯤 시작했으려나, 제발 점수 나지 마라, 빨리 갈테니.............이러면서 열심히 가고 있는데 강남역 쯤에서 두산 유니폼과 모자를 쓴 20대 후반 쯤의 남자분이 혼자 타셨어요 저는 이글스 모자를 쓰고 있어서 속으로 피식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도 절 의식하셨는지 힐끔힐끔 쳐다보시더라구요(매우 가까운 거리였음;;;) 야구는 2:1 한화가 1점 차로 앞서고 있었고, 한화로서는 정규시즌 2위 싸움을 건 중요한 경기였어요 그런데 6회 말 한화가 3실점 하며 두산이 역전을 시켜버렸죠 ㅠㅠ 우앙 다시 역전시킬 수 있을꺼야 속으로 응원하며, 혼자 맨 앞줄 덕아웃 바로 위에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까 지하철 2호선에서 본 그 남자분이 보이는 거에요 엥? 두산 유니폼, 모자를 쓰고...............역전 당해서 분위기도 안 좋은데 쿠쿠쿠;;; 한화이글스 관중들도 저 사람 모야;;;하는 표정으로 힐끔 쳐다보고 말더군요 제 옆에 오시더니 "혼자 야구 보러 오면 재미없지 않아요?"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혼자 와놓고선................. 마침 맥주 파는 분이 지나가시는데, "맥주 두 개 주세요" 이러면서 "야구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요렇게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네.............그랬죠 이날 경기는 한화와 두산이 서로 역전에 동점에 역전을 거듭하다가 연장 10회에 가서야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두산 유니폼 입고 3루쪽에서 응원한 이 분은 뻘쭘........... 어쨋든 그래서 다음에는 야구장 같이 오자고, 웃으면서 그러자고 뭐..........요러다가 연락 와서 만나기도 하고, 문자와서 답장도 하고 그렇게 됐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이는 저랑 동갑인데, 이 분은 아직 학생이시더라구요. 4학년 졸업반 그래도 서로 입장 이해하며, 잘 만나고 있습니다 한화는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삼성을 물리친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를 했고, 내일부터 잠실 3연전에 들어가지요 목요일 경기 예매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두근두근^-^ 낼모레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베어스 모자도 인터넷으로 급구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강 두산 파이팅 그런데 만난지 두 달이 다 되가도록 이 남자친구는 저한테 전화를 잘 안해요 하루에 한 번씩 원래 하루에 3~4번 정도는 전화하는게 평균 아닌가요? 다른 커플들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 ※저희 둘 사진 올려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__) (남자친구가 화내서 사진은 지웠어요 ㅠㅠ) ............................................................................................... 톡 되면 싸이 공개하는게 유행이던데 ^_^ 오늘 톡 덕분에 아침부터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를 시작했어요 사실 아주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ㅠㅠ 구경하실 분 놀러오세요 내일 하루면 드디어 토요일! 톡커님들 ^o^ 따뜻하고, 훈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www.cyworld.com/speciality
(사진有有有) 야구장에서 혼자 응원하다가 만난 귀여운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27살 회사원 여자입니다.(이렇게 시작하는거 맞아용?
)
남 앞에 나서길 주저하는 성격이지만, 매일 즐거운 웃음을 주는 톡커님들께 보답하려고 네이트 가입ㅋㅋㅋㅋㅋ
어떤 남자분께서 여자친구 자랑하고 싶으셔서 사진도 올렸던데, 안 부럽다는 둥 악플이 많더군요 ㅠㅠ
무서운 악플러들................................
저도 얼마전까진 솔로부대 여중사 급의 내공을 쌓았었지요 =.=
학생일 때만 해도 친구들이랑 놀로다니는 재미에 남자친구 따윈 필요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졸업하고 취직하니, 친구들 다 결혼 준비에 연애에 바빠서 만나기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학교 졸업 후 처음 독립을 하면서, 퇴근하면 시간이 남아돌아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시장 보기, 영화 보기, 춤 배우러 다니기, 달리기, 등산 하기, 야구장 가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야구팬이라 야구를 좋아했지만, 야구장에 혼자 가 본건 독립 후 처음이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퇴근 후 혼자 이글스 모자를 쓰고, 막대풍선을 들고 잠실 야구장을 간 적이 있었죠 ^o^
저희 아빠 때문에 한화이글스 팬이에요(원래 집도 천안!)
회사 마치고, 아무리 빨리 가도 잠실야구장엔 7시가 넘어야 가까스로 도착하거든요
그 날은 두산과의 경기였어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한 3회 쯤 시작했으려나, 제발 점수 나지 마라, 빨리 갈테니.............이러면서 열심히 가고 있는데
강남역 쯤에서 두산 유니폼과 모자를 쓴 20대 후반 쯤의 남자분이 혼자 타셨어요
저는 이글스 모자를 쓰고 있어서 속으로 피식
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도 절 의식하셨는지 힐끔힐끔 쳐다보시더라구요(매우 가까운 거리였음;;;)
야구는 2:1 한화가 1점 차로 앞서고 있었고, 한화로서는 정규시즌 2위 싸움을 건 중요한 경기였어요
그런데 6회 말 한화가 3실점 하며 두산이 역전을 시켜버렸죠 ㅠㅠ 우앙
다시 역전시킬 수 있을꺼야 속으로 응원하며, 혼자 맨 앞줄 덕아웃 바로 위에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까 지하철 2호선에서 본 그 남자분이 보이는 거에요
엥? 두산 유니폼, 모자를 쓰고...............역전 당해서 분위기도 안 좋은데 쿠쿠쿠;;;
한화이글스 관중들도 저 사람 모야;;;하는 표정으로 힐끔 쳐다보고 말더군요
제 옆에 오시더니 "혼자 야구 보러 오면 재미없지 않아요?"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혼자 와놓고선.................
마침 맥주 파는 분이 지나가시는데, "맥주 두 개 주세요" 이러면서 "야구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요렇게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네.............그랬죠
이날 경기는 한화와 두산이 서로 역전에 동점에 역전을 거듭하다가 연장 10회에 가서야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두산 유니폼 입고 3루쪽에서 응원한 이 분은 뻘쭘...........
어쨋든 그래서 다음에는 야구장 같이 오자고, 웃으면서 그러자고 뭐..........요러다가 연락 와서 만나기도 하고, 문자와서 답장도 하고 그렇게 됐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이는 저랑 동갑인데, 이 분은 아직 학생이시더라구요. 4학년 졸업반
그래도 서로 입장 이해하며, 잘 만나고 있습니다
한화는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삼성을 물리친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를 했고, 내일부터 잠실 3연전에 들어가지요
목요일 경기 예매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두근두근^-^ 낼모레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베어스 모자도 인터넷으로 급구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강 두산 파이팅
그런데 만난지 두 달이 다 되가도록 이 남자친구는 저한테 전화를 잘 안해요
하루에 한 번씩
원래 하루에 3~4번 정도는 전화하는게 평균 아닌가요?
다른 커플들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
※저희 둘 사진 올려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__)
(남자친구가 화내서 사진은 지웠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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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톡 덕분에 아침부터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를 시작했어요
사실 아주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ㅠㅠ 구경하실 분 놀러오세요
내일 하루면 드디어 토요일!
톡커님들 ^o^ 따뜻하고, 훈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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