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간돈 받는게 잘못된건가요??

ㅋㅋㅋ2017.03.01
조회95,429
안녕하세요~~글을쓴지 하루만에 이렇게 메인에 오르다니 부끄럽네요 ㅜㅜ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댓글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쪼잔하게 20만원가지고 그러느냐, 둘이 유치하다는 댓글.. 이해합니다 ㅜㅜ충분히 그렇게 보일수 있다는걸 알기때문에 글 쓰는걸 망설이다 쓴거거든요. 동생이 기분나쁜 내용 쓰여있을걸 눈치채고 안읽을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읽게되면 댓글보고 깨닫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이제껏 톡톡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써 보네요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글솜씨가 좀 부족하지만 이해 부탁드려요 ^^..아 ,, 최대한 양쪽 입장의 경우에서 글을 쓸게요. 제가 너무 지나친건지, 동생이 잘못인건지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나친 악플은 자제해주시면 감사 드리겠구요. 동생과 함께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동생은 서울에서 자취중인 직장인이구요. 저와는 2살 차이나는 여동생이에요.작년 4월 동생에게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당시 월세(50만원) 낼 돈과 이래저래 생활비가 부족하다 하여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어요.45만원을 빌려달라고 했고 다음달에 갚는다고 하여 빌려주었죠.그러고 한달 뒤, 한번에 갚기 좀 크다면서 25만원을 먼저 갚고 나머지 20만원은 그 다음달에 주겠다고 했어요.그러고 난 뒤... 아직도 20만원은 감감무소식이에요 10개월째죠. 뭐 그 돈을 급하게 받아야만 하는건 아니라서 딱히 재촉하지 않았구요. 20만원 별거 아닌돈이라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본인이 본인 입으로 갚겠다고 빌려간 돈이기에 저는 받을 생각 있습니다.그리고 가끔씩 동생이랑 다투게 되면 (나이먹고도 다투네요..;;) 돈 갚으라고 얘기정도는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동생은 다툰걸로 자기 기분상했으니 못주겠다는 식으로 넘어가서 지금까지 왔구요. 몇달전에도 다퉈서 연락을 안하고 있었어요. 실은 동생과 사이가 그렇게 좋은편도 아닙니다 제 생각엔. 돈독하고 친구같은 자매들도 많이 있지만 저흰 그렇지 않아요. 성격이 서로 정 반대거든요. 좋을땐 좋다가 한번 뒤틀리면 오래가죠.한집안에 사는것도 아니고 따로 볼일도, 연락할일도 거의 없으니 한번 다투면 화해까지 몇달도 갑니다. 지금 제가 화난 이유는 다툴당시 동생이 저에게 말 함부로 해서 화난거구요.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카톡내용 풀어서 쓸게요)오늘 오전에 조카보러 집에 놀러오겠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언니랑 다툰거 이렇게나마 말해서 풀고자 하는 마음인거 저도 압니다.그치만 다툴때마다 저도 기분이 상하니 자꾸 20만원 들먹이게 되는것도 싫고 이제 그냥 깔끔히 정산했으면 하는 마음에 집에올때 20만원 뽑아오라고, 앞으로 싸울때마다 얘기나올거 같으니 깨끗히 정산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돈 없답니다. 엄마가 저금하래서 돈을 못쓴다며 엄마 핑계를 대더라구요..(얼마전 동생이 저금 거의 안하는거 들켜서 엄마에게 혼난사건이 있음.) 그러면서 자기가 조카 이렇게 이뻐해줘도 언니는 언젠간 갚을돈 당장 안갚는다고 조카도 안보여준다는둥, 등치는 자기보다 크면서 마음은 4배나 좁다는둥, 20만원 주고나서 홀로사는 동생은 밥에 간장뿌려먹어도 상관없냐는둥,, 이런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열달이나 지났고, 매번 화나면 기분나빠 돈 못주겠다고 하지 않냐면서  직장이 없는것도 아니고 뭐 사먹을 돈은 있으면서 왜 나한테 줄 돈은 없는지 모르겠다고,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거니와 오히려 나를 없는사람 돈 뺏어가는 나쁜사람 취급하냐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자꾸 등치는 소만하면서 마음이 새앙쥐만 하다는 소릴하면서, 자기가 안갚을 생각으로 빌린 돈은 아니지만 형편 어려운 동생 좀 도와줬다 생각하고 20만원 손해보는게 그렇게 싫냐면서 내가 안주는게 괘씸해서 받아내겠다는건 핑계라며 그냥 그돈이 받고 싶은거 아니냡니다. 네.. 그돈 받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용돈으로 옛다 20만원 하고 준것도 아니고, 본인이 갚겠다고 하여 빌려준 돈이거든요. 그리고 저렇게 나오는 태도가 괘씸해서 받아야 할거같아요.짜증나고 더러우니 안받고 말지.. 라는 생각은 안드네요.참고로 돈을 엄청 못벌어서 진짜 돈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세후 200가까이 벌어요..대출금 이런거 내는것도 아니구. 그냥 월세내고 관리비 본인용돈 저금 이정도로 지출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카톡 내용 이어서 쓸게요,첨부터 빌려달라고 한 자기가 잘못이었다며,, 친구든 가족이든 내가 준만큼 너도 줘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하곤 가까이 하고싶지 않다는 소리까지 하네요. (그게 바로 저라는 소리죠)엄마는 남한테 돈 빌렸으면 이런 넋두리 통하지도 않는다며 한소리 하시구요(가족채팅방에서 카톡한거에요)저는 갚겠다고 빌려간건데 왜 약속 지키지 않느냐, 안갚을 생각으로 빌린것도 아니면서 미안한 기색도 없고 언제 갚겠다는 기약도 없지 않느냐, 가족이 만만하니까 말같지도 않은 이유 들이대며 안갚는거 아니냐니까이런 경우에 만만이라는 단어 자체를 끼워넣는것 자체가 자존심 높은 언니만의 사고방식이라는 둥, 돌려받을거 칼같이 그때그때 잘 받고 얼마나 좋은 인간관계 맺고살지 두고볼거라는둥..내가 10개월간 호의호식하고 산줄 아냐는둥, 남도 아닌데 언니행동 정말 짜잔하다는둥,, 이런소릴 하네요?  엄마는 원인제공자가 대체 누군데 이런소릴 하냐고 하시고. 그랬더니 원인제공 이전에 타고난 성격 문제도 있는거고, 부모가 그렇게 키웠기 때문에 그런거라면서.. 부모탓까지 하네요.. 저 동생 둘 있는데요, 첫째라서 그런지 많이는 아니어도 동생들에게 베풀고 지냈어요. 먼저 취업해서 용돈도 주고 동생들 대학 입학할때도, 힘들다 뭐 필요하다 하면 간혹 챙겨주기도 했어요. 그런거 챙겨주면서 내가 동생들에게 똑같이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 단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다투면서 내가 해줬던거 생색내고 들먹였던 적도 없구요. 오히려 들먹였다간 그까짓거 해주고 생색내냐는 소리 하고도 남을 동생입니다 제가보기엔-.-언니니까 누나니까 하면서 늘 그래왔던건데, 지금 이 20만원 달라고 했다가 준만큼 돌려받아야 하는 매정한 사람 취급 받고 있네요. 제가 가족한테 너무한건가요.. 미안하다고 여유되면 갚겠다고 불쌍하게 얘기해도 모자랄판에 저렇게 적반하장 태도로 나오니 ..전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동생한테 이렇게 구는게 잘못된건지 동생의 저런 마인드가 잘못인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