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얘기한번만들어봐봐ㅏ

2017.03.01
조회275

나 지금 ㅈㄴ빡쳐...
천천히 설명해줄께, 일단 쓰니는 중학생임
그리고 수학학원을 다니던중 어이없는일을 겪게됨

먼저 이학원이 영어학원이랑 가까워서 다녔는데 처음엔 쌤도 젊고 좋았음. 근데 공부하다보니까 쌤 실력이 너무 없는거임. 맨날 회의하다가 우리 봐주고 딴얘기하고 정색완전 쩔고 물어보면 설명을 너무 못하는거임. 그래서 일단 참아보는데 쌤이 바뀐다네? 그래서 딴 쌤반으로 옮김

우린 그전쌤에 대한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옮겨서 굉장히 좋아했음ㅋ바뀐 쌤 성격은 ㅈㄴ 털털하고 쿨함. 처음에는 막 재밌었고 그쌤이 욕을 찰지게 써서 걍 뭐든 재밌었음
그래서 우리는 막 수업을 하고 조카 신났음,,
아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도가 조오온나 빠른거임. 올때마다 1단원씩 나가니까 숙제는 개많고 워크북도 개많아졌음
그래도 우리반이 착해서 숙제를 꼬박 해오니까 이 쌤이 설명을 이제 안해주는거

진도를 나가면 적어도 책에 적힌 내용은 다 설명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책내용 반도 설명 안해줌,그리고 "이건 뒤에꺼랑 다 연관이라 이거 알면 다 풀수있다" 이런식으로 진도를 쫙 빼버림

우리가 너무 많다하니까 남은시간동안 다 풀면된다는거임. 처음엔 다 열심히 푸는데 빨리 풀수록 쌤이 프린트물을 조카 갖다주는거임, 숙제다 숙제다 하면서. 그런식으로 숙제더미에 쌓였는데 일은 여기서 터짐

내가 집에서 쎈을 푸는데 상위 문제가 나왔음
답지를 봐도 모르는 문제라 쌤한테 물어봄 그니까 조카 짜증내면서 "답지봐" 이러는거야 그래서 봐도 모르겠다 하니까 "국어가 딸리니?" 이러는거
거기서 눈물 짜낼뻔 했는데 참고 웃으며 넘김
그리고 계속 안 가르쳐주다가 개 대충 가르쳐 주고 끝냄.

거기서 끝난게 아님, 내가 이해를 잘하는건지 아님 딴애들이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쓰니는 항상
애들보다 먼저 숙제를 다하고 고쳐버림. 그래서 할게 없는데 쌤이 맨날 같은 프린트물을 갖다줌

다른 프린트물도 아니고 계속 같은걸 갖다주니까 빡쳐서 했다고 하니까 그냥 풀래.
언제는 쌤이 "너 이거 준거 어딨어" 이러길래 다 고쳤다고 하니까 수상하다면서 막 화를 내는거임 그래서 "아 그러면 프린트물 주세요" 이랬음.

내가 딴애들보다 문제도 열심히 풀고 숙제 안해온적 덜해온적 결석한적 한번도 없는데 진도는 한꺼번에 나가, 프린트물 주는건 계속 같은문제집, 심지어 배운내용이랑 관련 1도 없음 또
중요한건 내가 모르겠다하니까 계속 씹음
그리고 밖에 나갔다오고 나는 기다리다가 못참아서 결국 혼자 쥐어짜내서 풀어버림
여기에 빡친 엄마는 학원에 전화해서 끊는다고 하니까 그쌤 왈

"ㅇㅇ이가 일찍오면 1:1로 진도를 빼줄께요"

이러는거. 아니 내가 수학을 조카 못해서 나머지 공부도 아니고 일찍와서 해야된다고? 돈은 돈대로 내고 1:1이 문제가 아니잖아, 학생이 모르겠다는데 국어가 딸려 이소리나 하고 대충알려주고;;;

이거 내가 잘못된거..? 아니지..

+) 내 친구한테 조용히 하라고 새끼야 라고 욕도 했다네? 수업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