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줄꺼 다 주더니 이젠 딸이 최고래요

임금님귀2017.03.01
조회160,301
이게 뭐라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셨네요.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회사 남자사원들에게 이야기했다가 이기적이라고 쓴소리많이 들었는데 남녀차이의 공감은 좀 다르네요.

부모님과도 나름? 좋은관계인데 부모님은 제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안하시네요. 너가 혼자 큰줄아느냐? 부모가 뒷받침을 해줘서 지금 잘나가는건데 고마운줄도 모른다고 화내셔요. 그래서 대화로 푸는건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왜 속상하고 삐뚤어졌는지는 이해못하시고 당장 조금 달래면 될꺼라 생각하셔요. 새언니나 오빠한테는 배려도 잘하시고 입장도 먼저생각하시면서 왜 저한테는 그게안되시는지...

전 이 글쓰기전까지 제가 성격이 이기적이고, 나빠서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했어요. 잘해드릴려고, 바라는거 해드리려고 해봤는데 계속 스스로 호구같고 속상해서 미칠꺼같더라고요.

난 최선을 다했는데 당연한거지, 딸은 원래 잘해. 너가 하는건 보통이야라고 하셔서ㅜㅜ...

댓글들 잘읽고 아플때마다 꺼내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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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쓰다가 다 날라가서ㅜㅜ 짧게 요약합니다.

부모님 건강하시고 사이도 좋습니다.
아픈손가락 오빠가 결혼했는데 결혼비용, 집, 차 다 사주셨는데 이제는 아들필요없데요. 쿨한 부모님인척 너네만 잘살면된다고 이야기하시고 바라는것도 없데요.

전 취직하자마자 독립해서 살았는데, 딸인 저한테는 오빠결혼전까지 관심도 없었어요. 제가 어찌지내는지 신경도 안쓰더니 갑자기 저한테 친한척하시고 제집에 자꾸방문하고싶다고하시고 절 제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세요. 전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얼마후에 아빠생신입니다. 갑자기 제집에 1박2일로 놀러오시겠데요.
전 싫어요.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오빠는 와서 밥한끼먹고 갈테지만, 나머지 시간은 제가 챙기고 신경써야됩니다.
제 집에 오는 이유도 임신한 며느리 힘들까봐서 입니다.아들 서울까지 오려면 힘드니까 좀더 가까운 제집으로 오시겠다는거에요

오지말라고 부모님에게 대놓고 이야기했습니다.
기분나빠하시네요... 이해를 못하세요..

전 갑자기 딸뿐이다하는것도 싫고, 줄꺼 다 주더니 아들은 신경안쓴다. 자기들잘사는게 최고다 하면서, 저한테는 관심가지고 같이 뭐하자고하고...왜이러시는지ㅜㅜ

부모님 오지말라고 이야기했더니 서운해하고 화내시는데, 제가 참고 부모님을 받아드려야하는건지 어찌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67

ㅇㅇ오래 전

Best끌려다니고 받아주다 호구될래요, 대놓고 말하고 __ 될래요? 저는 __ 택했습니다. '부모가 인정한 알아서 큰 딸'이기 때문에 뭐라 반박을 못하십니다. 그거 본인들 노후 대비에요. 이뻐죽는 아들한테 뭐 하나라도 못 줘서 미안한데 노후에 짐 되고 싶겠어요? 쓰니가 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요.

오래 전

Best님은 호구자식이에요.. 그냥 이제 다 퍼주고나니까 딸한테 붙을라고 하시는거같은데 그거 선긋고 딱 잘라야되여 판에 가끔 딸은 atm 기기로 보는 친정들 이거 현실이되서 님한테 갈수있어요.. 선긋고 님 최소한만 하세요 집에 막 못오시게하구요

ㅎㅎ오래 전

Best참고 받아드리는 순간 호구 확정 원래 강하게 나가면 사람들이 싫어할거라고 믿는데 약하던애가 강하게 나가면 자기가 더세게 나가면 다시 누를 수 있을줄알고 그러는거에요 그때 먼저 무시하고 계속 세게 나가면 아 이게아니구나 싶을걸요?? 또 너가 제일이다 그러면 요즘 나 돈없다구 돈좀 달라해보세요 뭐라하면 엄마내가 제일이라매??근데 오빠해준거에 더바라는것도 아니구 똑같이만 해달라는데 힘들어??이런식으로 양심공격하세요

오래 전

Best같은 남자들이라고 여자가 차별받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성별 같은 형제나 자매로 바꿔 얘기하면 댓글들과 비슷하게 반응할걸요.

ㅎㅋ오래 전

Best저도 같아요. ㅋㅋㅋ 아들한테는 집도 해주고 차도 해주고 백수로 놀고 먹어도 생활비 다 주고 스노보드 웨이크 장비 다 사주고 그래서 딸한테 뭐 바라지마~ 잘난 아들 보고 살아 했거든요. 근데 뭔 일만 있으면 딸 찾네요. ㅋㅋㅋ 허리가 아파서 검사받아야되는데 예약좀 해줘라 핸드폰 바꿔줘라 등등 .... 싫다고 하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소리 나오고 ..... 남편도 요샌 불만 가득이에요. 장인장모님은 형님한테만 다 해줘놓고 왜 우리한테 이러냐고요. 딸은 자식 아닌가 정말 이해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냥 딱 잘라요 저처럼. 뭐 해달란 소리 나오면 응~ 엄마 아들한테 해달라그래~ 이러고 끊습니다.

ㅇㅇ오래 전

잘막아요. 그거 그러면...

오래 전

낳기만 하면 걍 다 키운줄 아는 미친부모들 많아요 ㅋㅋ 낳았다는건 기본적인 의식주 및 살아갈수있는 방법들 제공해줘야하는게 당연한거고요. 진정 내 자식이라면 그 이상의 정서적인것들 채워줘야하는게 진짜 부모에요. 얼탱이 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http://m.pann.nate.com/talk/336097930 그럼에도 이런 아줌마들 많아요 ㅋㅋ 딸들은 그냥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게 최고에요 바라지도 마시고 주지도 마시고 그렇게 사세요 나중에 더 큰 상처받기 싫으시면

뿅뿅오래 전

이래서 딸래미들은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기야 그냥 대충 키우는게 정답임

ㅇㅇ오래 전

진짜 연 끊는다 생각하세요. 솔직히 부모라고 다 부모 아님. 차별받으면서 큰 사람들은 자존감 자존심 다 티나요. 아무것도 못 받았을 뿐더러 뺏기며 큰거나 다름 없음. 아무것도 해주지 마요. 그리고 남자들은 이런 얘기 공감 못 해요 ㅋㅋㅋㅋㅋ 받기만 하면서 큰 남자들이 90%거든.

솔직한세상오래 전

오빠 한테 준 만큼 미리 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나도 부모가 최고라고 난 오빠에게 다 준 순간 부터 서운했다고 내 서운이 먼저이니 내 서운부터 달랠 생각이 없다면 그냥 각자 인생 살자고 참지 마세요 속에 담지 마세요 그런다고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아요 물론 다 토내 낸후 결과도 님이 감당해야 하는 거구요 그거 못해 참고 속에 담고 그렇게 살아 온 분들이 많죠 님의 선택은? ---------- http://pann.nate.com/talk/336199631

아잉요오래 전

연끊을각오로 말해야해요

늙은여자오래 전

그게 참 슬픈일 인데 자식도 키워보면 마음이 더가는자식 덜가는 자식이 있어요 내경우 큰애가 딸이고(29) 작은애가 아들(25)인데.... 한마디로 님 부모님 이기적이시네요 마음가는대로 아들한테 줘놓고 막상 며느리 맘대로 안되는거 알고 남들얘기들어보면 딸이 잘한다니 님한테 붙는거네요 님 성격이 그렇다면 처음에 서운해하셔도 솔직히 의사전달하세요

미친x입니다오래 전

정말 사소한 일로 오빠랑 통화하다 다짜고짜 미친년 소리 들었고요, 엄마한테 하소연 했더니 엄마랑 오빠속이 더 시끄러우니 안 들은 걸로 하라더군요. 사과전화오기를 오후 늦게까지 기다리다 오빠한테 입바른 소리를 좀 강하게 카톡으로 했구요(부모님 재산 자기들 명의로 돌리려다 안되니 부모님 찾아가서 울고불고 새언니라는 사람은 이혼하네 마네 난리쳐서 부모님 등에 빨대 꽂았으면 전화도 자주 하고 하라고 막말 했습니다) 저는 엄마한테 서운해서 한 몇 주 전화 안 했더니 둘째언니 전화해서 얘기하다 자기 말대로 안 되니까 미친x아 평생 전화하지 마라 하대요. 어디다 창피해서 말도 못 하고 속병생겨 죽을 것만 같아요

ㅇㅇ오래 전

..자식을 노후대비용으로 생각하는 부모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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