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만에 첫 데이트 저 속물인가요 ?

NA2017.03.01
조회1,407

 

작지만 새 아파트에 입주해서 살아가는 32여자 입니다.

 

7살 연상 남자를 만나 연애하면서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생일때 12만원짜리 선물해주면

 제 생일때  6만8천원짜리 쿠션(제가 쓰는거)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밥사면 그다음에 그정도 가격에 밥을 삽니다.

 

한마디로 손해 안보는 스타일이죠

 

돈 계산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계산하게 되듯이 .. 저도 그사람 옆에서는 생각하며 돈을 씁니다.

 

본인한테도 인색하니 ... 뭐 그래 하고 넘기려고 노력했지만

 

어찌 영화한편 보자는 소리 없는거 보니 속상하더라구요

(혹시 본인이 돈을 쓰게 될까봐 그런거 같습니다 .

물론 제성격은 더쓰면 썼지 얻어 먹고 가만있는 성격 절대 아니구요)

 

 

 우리도 바다보러가자 놀러가자 영화 보자  ~~ 하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여

언제 부턴가는 그런말을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일년반 ....

 

무슨일인지 오늘 3월1일 쉬는 날이라고 바다를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

 

기뻣습니다. 좋았구요

 

 제 차로 가자고 합니다.

 만리포를 가서 바다를 보고 춥고 비도 왔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저녁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길래 사실 좀 기대 했었어요

 첫 데이트니까요

 본인이 개국지<?> 가 먹고 싶은지 그거 먹자고 하는데 그냥 맞춰주려고 알았어요 ~ 했어요

 열심히 검색하더니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시내쪽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 좀 잘나오는곳에서 먹고 싶었는데 돈가격이 2배 차이가 나니까

 시내쪽으로 들어간거 같아

 속상하더라구요 <내가 낼게 !! 잘나오는데서 먹쟈 그냥!하고 싶었는데 그전에도 그런적 있어요

제가 주문하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서로 분위기도 안좋고 사주고도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그냥 갔어요> 

 먹고 나와서 집으로 갈때 기름을 넣어야 겠어서 주유소에 들어갔어요

  주유하고 톨비도 다내고 (하이패스) ...

 

집에 와보니.... 그냥 본인이 개국지<?> 가 먹고 싶어서 갔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뭐랄까 데이트에 난 없는 느낌

 

 

 오는길.. 결혼하자고 하는데..

 

생각좀 해보자고 했습니다

 

저 속물인거죠?

 

 

다시 쭉 읽어보니 ... 속물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