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좀 읽어주세요!!! *남편과 같이 볼꺼에요*애가 울땐 큰소리로 애기를 치며 충격을 줘야 그친다는 남편

애기엄마2017.03.02
조회2,787
안녕하세요

한번도 여기에 글을 남겨본적없이 눈팅만 하다가

너무도 화가 나서 잠이 오질 않아서 적어봅니다.

10개월되가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자다깨면

막 울면서 기어다니는터라 애가 울땐 안아서 달래주는

상황인데 배에 가스가 찼는지 배가 갑자기 아파서

그러는지 윗니가 나려해서 이앓이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자지러지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25분정도를 계속 우는 겁니다... 남편과 저는 침대에

자고 애기는 범퍼침대에 재우는데 남편은 그다음날

출근이라 피곤하다며 누웠기에 팔이 아파도 달래는걸

교대하잔 얘기안하고 안정될때까지 안아주고 있다가

팔도 아프고 저를 계속 양팔로 밀길래 혹시 눕고 싶어서

그런가해서 침대에 잠시 눕혔었는데 25분동안 누워만

있던 남편이 "이놈의 시키!!!" 라고 큰소리로 아기

엉덩이를 치는 겁니다. 애는 한동안 더 자지러지게

울었고 울음을 그치게 하느라 더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죠ㅡㅡ 저는 황당하고 놀래서 왜

혼내키냐고 그랬더니 귀신들린거처럼 미친듯이 울길래

충격을 주면 덜할까싶어서 그랬다는데 전 이해가

가질않아서 그렇다고 왜 큰소리를 치냐고 뭐라고

하다가 자기가 안아서 달래보겠다고 신생아때 해보던

양팔을 잡고 앞으로 흔들며 아기달래는 법 (페북에

돌아다니는건데 호주인가 어떤 의사가 나와서 양팔을

감싸서 다리사이에 손넣고 아기를 앞으로 든뒤 살살

흔드는영상) 그게 엄마뱃속에 있는 자세랑 비슷하데나

암튼 그걸해보고 안아주다가 다행히 다시 재웠습니다.

그리고 나와보라면서 안방밖으로 나와서 얘길해보니

자기도 이방법, 저방법 시도해보고 재운건데

큰소리로 애를 친게 잘못된건 안다. 근데 의사가 그렇게

했어도 뭐라고 할거냐면서 충격을 주면 수그러들까봐

그런거라는데 전 어떤 이유에서든 큰소리치고 애를

치는건 안되는일이고 납득도 안간다고 얘기했더니

잘못한건 아는데 애를 진심으로 혼낸게 아니기때문에

저한테 잘못했다는 말도 진심을 담아서 얘기할수

없다고 어이없는 말을 하더라구요ㅡㅡ

그래놓고 저보고 무슨 육아의 달인이냐면서

자기도 처음이니까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시도를

해본거라는데 전 그래도 다른 방법을 시도해본것도

아니고 그건 아니라고 그 방법은 아닌거 같다고

그랬더니 그만 얘기하잡니다ㅡㅡ

댓글 남편보여줄거구요 육아하시는 어머님들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