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친정. 안보고 살아요.

브이2017.03.03
조회3,389
안보고 사니 살거같은 한달입니다.

무슨 무슨 일같지도 않은 일로 어찌나 잘 모이시는지.

예전 집을 옮기면서.

돈이 정말 급해 친정 시댁 다 부탁드리니.

먹고 죽을래도 없다하대요.

그때 포기했어요. 양가부모님에 대해.

그 뒤 시부모님들은 다른 자식들 챙기기만 급급.

그러면서 하기는 다른 자식들과 똑같이 하라네요.

다른분들이야 일이억씩 가져갔으니 할만하다 생각해요.

우리는 천도 안되는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빌려달라는걸 안 빌려주더니. 금방 본인딸한테 몇천

주더라고요.

친정도 남동생 집 옮겨주더라고요.

왜 우린 양가집에서 주서온 자식보다 못한 취급을 받지.

허드렛일은 우리가 다 하는데.

그 말이 맞아요. 호구더라구요. 우리가.

그 뒤 안해요. 양가부모님 아프다해도 안가요.

우리가 안하니 다른 형제들이 하는둥 마는둥.

그 와중에 시댁은 어찌나 자식을 잘 키워놨는지.

지엄마가 아파도 " 엄마 나 불고기." "엄마 우리 가니까

회 좀 사다놓고 매운탕 해 먹자 " 맨날 머 먹자는 소리.

나가서는 안 먹어요. 마흔넘은 아들이 자기 와이프랑

부모님댁 가면서 머 먹고 싶다고 어찌나 해대는지.

욕하면서 고생하는 시어머니 보면.. 참..

딸 애들 봐주느라 시아버지는 혼자 겨우내 계시고

어머님은 올라와 딸 사위 아침밥 해주고 애들 밥 먹이고

딸이 출근 전 "엄마 오늘은 고기 먹자 "

어머님 딸이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그거 해놓으시고.

어머님 올라오시니 둘 다 맨날 술 먹고 귀가하고.

주말에도 어머님께 애들 맡기고 둘이 영화보고.

어머님 전화 오시길래. 받으니 신세타령.

난 딸이 돈이라도 주는 줄 알았네요. ㅎ

두달동안 장 본것만 200이 넘는대요. 일단 엄마가 먼저

사라해서 샀는데. ㅋ 지금 돈 없다고 안준다네요.

저보고 말하시면서 안 창피한가 몰라요.

맞벌이 하기를 적극적으로 원하셔서 맞벌이 했는데

애아빠도 장기 출장 가고 없어서 나 혼자 애 보면서

애 방학때 봐달라고 부탁드리니. 딸 애들 봐야한다고

거절하셨던 분이. 뇌가 없는거같아요.

인과응보라 생각해요. 뿌린대로 거두는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 내가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 잘 해야 한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한테 재산 주기 싫어서 어떻게든 막내

아들 주려고 .. ㅎ

아파시면 전화하세요. 막내아드님께.

머 필요하면 아드님께 말하세요.

안보고 사니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