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한달만에 퇴사 생각하고있어요

ㅂㄷㅂㄷ2017.03.03
조회15,052
안녕하세요 지난 2월 가스사무실에 입사한 29살 직장여성이에요
이제 입사한지 한달인데 벌써 퇴사를 생각하고있네요..

처음 들어갔을때부터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음에도

그때 바로 짚고넘어가지못한 제 불찰이 크네요..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도않았고 4대보험도 선택적이었고

면접때 언급해주지도않았던 점심시간..여긴 점심시간도 따
로없습니다

일 특성상 직원들이 사장님들과 점심먹으러 나갈때 전화를 돌려놓고 나가서 식당가서 밥먹다말고도 주문전화오면 받아야합니다

따로 점심시간이 없어서 밥먹고 들어오면 들어오자마자 바로 밥먹을때 주문받은것을 기사님들께 지시해줘야 기사님들이 또 바로 배달을 가십니다

그리고 업무량이 너무많아 정말 화장실 갈 시간도없이 일을합니다.

하루에 화장실 세번이면 많이간거에요;

근무시간은 오전 8시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입니다
근무시간은 맘에들었는데
처음 면접볼때 점심시간이 따로없다는 언급도 들은적없고
업무가 별게 없다 그냥 오는 전화만 잘받아주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웬걸 막상 입사하니 할일이 태산입니다

전날 못한건 다음 다다음날까지도 이어질정도로요

밀려오는 주문전화받으랴 문의전화받으랴
gps로 기사님들 위치 일일이 파악해서 배달 보내드려야하는데 전 여기사람이 아닌 타지역에서 온사람이라 길도 잘 모르는데 주문위치 일일이 검색해가며 위치파악해서 기사님들 보내드려야하고요
기사님들 갖고들어오시는 판매일보 프로그램에 입력하랴
매일매일 농협및 은행에도 가서 통장정리와 입금 계좌이체도해야하고 세금계산서발행 등등등 정말 업무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정신이 없어요 종일..제 자리에만 전화기가 네대..


저희는 업체가 여러군데 통합한 곳이라 사장님이 여러명 계시는데 사장1이 팀장님께 지난달 결산을 몇일전부터 계속 재촉하셨습니다.

저와 신입한명이 더있는데 비슷하게 저번달 즈음 들어와 팀장님은 우릴가르치시랴 밀려오는 주문전화받으랴 결산을 낼 여력이 많지않으셨나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사장님께 인원충당해달라고 총무과 직원한명이라도 더 구해달라 누누이 말씀드렸음에도 짠돌이 사장님은 팀장님 혼자 하길 바라시더니 결산이 늦어지니 이제와 다른업체 회계직원을 빌려오려하질않나 절대 우리 직원이 적다는 생각을 안하고 우리 역량이 안되서 일을 이것밖에 못하는줄 아십니다...

첫달 월급 120이며 토요일도없이 어마어마한 업무량을가지고 일하는데 사장본인들은 사무실에 붙어있지도않고 낮에는 다방가서 노닥거리고 밤엔 유흥단란이나 드나들며 법인카드 펑펑쓰고다닌다는말을 들었습니다

뭐 그부분까지는 제가 관여할바는 아니지만

사장님들은 지금 최저임금이 얼마인줄도 모르신다네요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점
점심시간에도 일을하는점
통장사본이나 등본같은걸 가져오라고 하지않는점
4대보험을 들거냐 말거냐 선택적으로 하는점
업무량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개코딱지만큼도 알아주지 않는점

이상한점도 많고 이월급을 받고 이렇게 일을하느니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 싶어 그만 퇴사하려고하는데

요점은 그만두는김에 노동청에 신고해서 위와같이 수상하고 이상한점들 다 찔러버리고 월급 120이 아닌 최저시급으로 다 쳐서 계산한 금액을 받고 나올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4대보험 저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생각해서 들겠다했는데 집으로 우편이 하나 날아왔는데 국민건강보험에서 온 지로인데 건강보험료14,910원과 장기요양보험료 910원을 내라는 내용인데
이거 개인한테 따로 날라오는 경우가 맞나요?
회사급여에서 떼가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