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술버릇

만사귀찮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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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14개월 애기를 친정에맡기고 남편 친구네 집들이를갔어요 가서 술 적게머시고오기로약속했지만 역시나 가만히서있지도못할정도로 술을마셨어요 서있지도못해서 흔들거리더라구요 겨우겨우 10시반쯤 친정집에 다시와서 바로방에들어갔고 제동생(처제)침대에 옷도안벗고 뻗어자더라구요 원래 놀러오면 애기랑 셋이서 동생방을 쓰긴했어요 그래서 남편은 침대에서자고 저랑 애기는 바닥에서 이불 펴놓고자고있는데 애기가 갑자기 대성통곡하길래 봤더니 술취헤서 다리가 침대밑으로 걸쳤는데 그게 애기 머리를 꾹누르고있더라구요 너무화가나서 다리를 던지듯 치우고 애기달래고 자려는데 갑자기 토를하는소리가나더라구요? 놀래서봤더니 침대하고 벽사이에 토를하려고하는거에요 이미 늦었네요...그러더니 침도막 뱉는거에요 ..하... 제가 미친거냐고 여기 처가집이라고 정신차리라고해도 "다안다고" 이러면서 또침을뱉고 토를했어요 아무래도 밖인줄착각했던거같아요 ..순간 너무화가나서 쳐다봤더니 뭘보냐고해서 너무화나서 애기안고 안방으로왔어요 아침에일어나면 자기가 한짓을알겠죠...항상 술마시면 술을이기지못하고 ..저번엔 술먹고 길바닥에서자길래 그냥 냅두고 집에왔어요 술을 주체를못하는거같아요 ..지금 벽지며 침대이불 메트리스 그사이에 토가 다뭍고 ..하..이거 처가집 무시하는거죠? 진짜 정신 제대로차리게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이혼하는게나을까요? 이거하나빼면 완벽한데..라고 생각하는순간 저사람은 아웃이라고 배웠는데 술버릇때문에 나머지 잘한걸 다까먹네요 어떤방법을해야할지 조언구하고자 글남겨요...낼아침에 시어머니한테 전화도해서 얘기해드릴까요? 고쳐지지않겠죠? 한두번도아니고 너무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