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이제 4년차인데 시어머니랑은 결혼초부터 틀어진 며느리입니다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시골에 살고 계시는데 아주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가 하나씩 쌓여갑니다... 음슴체로 쓸게요ㅠ -----------------------------------------------------------(시어머니가 완전 막내라서 좀 막말하고 배려나 버릇이 없으신 편 - 남편이 말해주고 , 내가 직접 경험함)1. 암 걸린 사람은 결국 암으로 죽는다더라 - 친정엄마의 암판정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 저희 엄마 암이래요.. 라고 했을 때 어쩌니.. 니가 얼마나 힘들겠니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결론이 저 얘기였음 1-1. 호칭문제우리엄마를 지칭할 때 자꾸 니엄마 니엄마 거림..혹은 니네엄마 .. + 나는 둘째 며느리인데 첫째 며느리에게는 한없이 상냥하심.. 울 형님 완전 천사신데 친정집도 빠방하심(기업 회장님 집안)자식도 둘이고, 워낙 잘하는 며느리라 엄청 예쁨 받음(못난 큰아들을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는 마인드 - 큰며느리에게는 언제나 미안해함)시어머니가 그쪽 사돈만나면 무슨 며느리 된 것 마냥 한마디도 못하고 다소곳해짐우리 엄마한테는.. 글을 읽다보면 알게 될 거임... 하아.. 2. 개야 나야 당장 선택해!!!! (+눈물)- 남편 친구가 키우는 반려견부부가 새끼를 낳아 한마리 데려온 상황에서 한 말(우리부부는 멍멍이들을 너무나도 사랑함): 시어머니와 우리부부는 각자 따로 살고 있는 상황이고 저 날은 그냥 신혼집에 하루 놀러오심시어머니의 입장에서 "개"는 세균덩어리가 득실거리는 불결한 것으로 , 집안에서는 절대로 키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이심(시골에서 개를 키우긴 하시는데 특별한 관리는 안하고 그냥 먹다 남은 음식물 주며 키우심 - 시골에서 흔히 보는 시골멍멍이)시어머니가 싫다는데 왜 말을 거역하냐며 나는 집안에 강아지 있는 꼴 못본다고 아들보고 선택하라고 함... 엄마인지 개인지 당장 선택하라고.. 눈물을 흘리시며.... 왜 내 인생을 시어머니 방식에 맞춰야하는지..점점 시어머니가 싫어지기 시작함... 3. 왜!!- 내가 전화할 때마다 하는 말: 강아지 때문에 제대로 찍힌 것 같음...여보세요도 아닌 받자마자 "왜!!"이 때부터 전화안함...4.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마!!애초에 결혼을 시키는 게 아니었어~ (노발대발)- 종교적 갈등 .... 아 이건... 정말 심각했는데 시댁 - 천주교 , 친정 - 기독교 이미 다 알고 한 결혼이고, 심지어 남편은 기독교재단 회사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친정에서 크게 문제심지 않았음문제는 절.. 이었음기독교는 우상숭배의 이유로 제사나 절(죽은자)을 하지 않음 (대신 기도를 드림)천주교는 두가지 모두 함하루는 어머님이 날 불러앉혀놓고, 제사 때마다 기도하는 내모습이 꼴보기 싫다고 아주버님이 그러셨다고 함 ...자꾸 강요하시길래 종교가 다르니 어떻게 하겠냐고 조심스레 이야기함 일주일 후 명절 당일 날 .. 일이 터짐성당 미사가 끝나고 (성당에는 아들, 며느리들 모두 함께 감..) 남편이 시어머니께 나한테 절 시키지 말라고 함종교의 다름은 인정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되는 거지 왜 강요를 하냐고 (남편에게 감동) 그 얘기듣고 노발대발 하시길래 "어머니.." 라고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마!!!!!!!내가 쟤랑 OO(아들)이랑 결혼시키는 게 아니었어!! 그렇게 나는 막장 드라마처럼 눈물을 왈칵 쏟으며 뛰쳐나감 - 바로 친정아빠에게 울면서 전화함글 쓰면서도 막 치밀어 오르네요... 와 ㅠ... 진짜5. 내 딸 같았으면 그렇게 가만히 안놔둬요!! - 친정엄마한테 한 말 (시어머니는 아들만 둘..)우리부부는 낡은 집에서 벗어나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음새집의 짐정리는 친정엄마께서 엄청 도와주심그러다가 명절때(종교적갈등 명절 말고 다음 해 명절) 선물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울 엄마.. 사돈(시어머니)에게 먼저 전화를 함 " 선물 보내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잘 받았어요~ 애들 이사했으니 이제 더 행복하게 잘 살거예요"로 시작된 전화였는데 엄마 목소리가 점점 이상해짐.. 뭔가 하고 들어보니 시어머니가 내욕을 .. 아주 딸래미 욕을 .. 울 엄마에게 하고 있는 거... 와...이사하는 날 이삿짐을 옮기는데 장롱과 침대가 있던 자리에서 개털들이 나왔다며... (청소기가 들어갈 수 없는 공간) 개를 갖다버려야지 어쩌고 저쩌고 개털이 왜 거기 잔뜩있냐고 살림을 그렇게 못하냐고 내욕을 친정엄마에게 막 쏟아냄...우리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귀 꽉 막고 안들음..이렇게 말 안 통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친정엄마도 등을 돌려버림 6. 넌 고쳤지?? 쌍꺼풀 수술??- 모르는 사람 앞에서 개쪽 줌 (며느리지만 쌍욕이 나올지경..) 이거 최근 일.. 시댁쪽 사람 결혼식이라서 모처럼 쫙 빼입고 남편이랑 외출~시어머니, 이모님,외숙모님 모시고 결혼식장 도착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아저씨가 남편이랑 나 보고 어유~ 요즘 젊은이들은 아주 잘 생기고, 예쁘네요 허허 하며 웃으심시어머니 이 때를 놓치지 않고 " 쟤가 우리 아들이에요~" 하며 좋아하심이때까진 좋았는데... 뜬금.. " 우리 아들은 안고쳤는데 잘 생겼어요~"그러더니 날 가리키며.."넌 고쳤지?? 쌍꺼풀 수술 ~ " 일동 당황... 그렇게 모르는 사람앞에서 쌍수 커밍아웃을 함....... 만날 때마다 자꾸 이런 일들이 생깁니다... 아주 죽겠어요... 얼굴 보기도 싫도.. 목소리 듣기도 싫고 게다가 우리엄마랑 너무 달라서 극혐이에요우리엄마는 화 한번 안내고 애들키운 현모양처 스탈이라 .... 심지어 울 강아지도 넘 예뻐하심...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번주에 친구들이랑 아랫지방으로 놀러가신다고 서울에 있는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출발하신대요..도망가고 싶어요ㅠㅠ강아지도 시어머니한테 맞은 기억이 있어서 엄청 경계하는 데.. 아.. 스트레스...... 83
생각없이 막말하는 시어머니 (긴글)
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이제 4년차인데 시어머니랑은 결혼초부터 틀어진 며느리입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시골에 살고 계시는데 아주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가 하나씩 쌓여갑니다...
음슴체로 쓸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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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완전 막내라서 좀 막말하고 배려나 버릇이 없으신 편 - 남편이 말해주고 , 내가 직접 경험함)
1. 암 걸린 사람은 결국 암으로 죽는다더라
- 친정엄마의 암판정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 저희 엄마 암이래요.. 라고 했을 때
어쩌니.. 니가 얼마나 힘들겠니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결론이 저 얘기였음
1-1. 호칭문제
우리엄마를 지칭할 때 자꾸 니엄마 니엄마 거림..
혹은 니네엄마 ..
+ 나는 둘째 며느리인데 첫째 며느리에게는 한없이 상냥하심..
울 형님 완전 천사신데 친정집도 빠방하심(기업 회장님 집안)
자식도 둘이고, 워낙 잘하는 며느리라 엄청 예쁨 받음
(못난 큰아들을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는 마인드 - 큰며느리에게는 언제나 미안해함)
시어머니가 그쪽 사돈만나면 무슨 며느리 된 것 마냥 한마디도 못하고 다소곳해짐
우리 엄마한테는.. 글을 읽다보면 알게 될 거임... 하아..
2. 개야 나야 당장 선택해!!!! (+눈물)
- 남편 친구가 키우는 반려견부부가 새끼를 낳아 한마리 데려온 상황에서 한 말
(우리부부는 멍멍이들을 너무나도 사랑함)
: 시어머니와 우리부부는 각자 따로 살고 있는 상황이고 저 날은 그냥 신혼집에 하루 놀러오심
시어머니의 입장에서 "개"는 세균덩어리가 득실거리는 불결한 것으로 , 집안에서는 절대로 키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이심
(시골에서 개를 키우긴 하시는데 특별한 관리는 안하고 그냥 먹다 남은 음식물 주며 키우심 - 시골에서 흔히 보는 시골멍멍이)
시어머니가 싫다는데 왜 말을 거역하냐며 나는 집안에 강아지 있는 꼴 못본다고 아들보고 선택하라고 함... 엄마인지 개인지 당장 선택하라고.. 눈물을 흘리시며....
왜 내 인생을 시어머니 방식에 맞춰야하는지..
점점 시어머니가 싫어지기 시작함...
3. 왜!!
- 내가 전화할 때마다 하는 말
: 강아지 때문에 제대로 찍힌 것 같음...
여보세요도 아닌 받자마자 "왜!!"
이 때부터 전화안함...
4.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마!!
애초에 결혼을 시키는 게 아니었어~ (노발대발)
- 종교적 갈등
.... 아 이건... 정말 심각했는데
시댁 - 천주교 , 친정 - 기독교
이미 다 알고 한 결혼이고, 심지어 남편은 기독교재단 회사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친정에서 크게 문제심지 않았음
문제는 절.. 이었음
기독교는 우상숭배의 이유로 제사나 절(죽은자)을 하지 않음 (대신 기도를 드림)
천주교는 두가지 모두 함
하루는 어머님이 날 불러앉혀놓고, 제사 때마다 기도하는 내모습이 꼴보기 싫다고 아주버님이 그러셨다고 함 ...
자꾸 강요하시길래 종교가 다르니 어떻게 하겠냐고 조심스레 이야기함
일주일 후 명절 당일 날 .. 일이 터짐
성당 미사가 끝나고 (성당에는 아들, 며느리들 모두 함께 감..) 남편이 시어머니께 나한테 절 시키지 말라고 함
종교의 다름은 인정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되는 거지 왜 강요를 하냐고 (남편에게 감동)
그 얘기듣고 노발대발 하시길래 "어머니.." 라고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마!!!!!!!
내가 쟤랑 OO(아들)이랑 결혼시키는 게 아니었어!!
그렇게 나는 막장 드라마처럼 눈물을 왈칵 쏟으며 뛰쳐나감 - 바로 친정아빠에게 울면서 전화함
글 쓰면서도 막 치밀어 오르네요... 와 ㅠ... 진짜
5. 내 딸 같았으면 그렇게 가만히 안놔둬요!!
- 친정엄마한테 한 말 (시어머니는 아들만 둘..)
우리부부는 낡은 집에서 벗어나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음
새집의 짐정리는 친정엄마께서 엄청 도와주심
그러다가 명절때(종교적갈등 명절 말고 다음 해 명절) 선물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울 엄마.. 사돈(시어머니)에게 먼저 전화를 함
" 선물 보내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잘 받았어요~
애들 이사했으니 이제 더 행복하게 잘 살거예요"
로 시작된 전화였는데 엄마 목소리가 점점 이상해짐..
뭔가 하고 들어보니 시어머니가 내욕을 .. 아주 딸래미 욕을 .. 울 엄마에게 하고 있는 거... 와...
이사하는 날 이삿짐을 옮기는데 장롱과 침대가 있던 자리에서 개털들이 나왔다며... (청소기가 들어갈 수 없는 공간) 개를 갖다버려야지 어쩌고 저쩌고
개털이 왜 거기 잔뜩있냐고 살림을 그렇게 못하냐고 내욕을 친정엄마에게 막 쏟아냄...
우리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귀 꽉 막고 안들음..
이렇게 말 안 통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친정엄마도 등을 돌려버림
6. 넌 고쳤지?? 쌍꺼풀 수술??
- 모르는 사람 앞에서 개쪽 줌 (며느리지만 쌍욕이 나올지경..)
이거 최근 일..
시댁쪽 사람 결혼식이라서 모처럼 쫙 빼입고 남편이랑 외출~
시어머니, 이모님,외숙모님 모시고 결혼식장 도착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아저씨가 남편이랑 나 보고 어유~ 요즘 젊은이들은 아주 잘 생기고, 예쁘네요 허허 하며 웃으심
시어머니 이 때를 놓치지 않고 " 쟤가 우리 아들이에요~" 하며 좋아하심
이때까진 좋았는데...
뜬금.. " 우리 아들은 안고쳤는데 잘 생겼어요~"
그러더니 날 가리키며..
"넌 고쳤지?? 쌍꺼풀 수술 ~ "
일동 당황... 그렇게 모르는 사람앞에서 쌍수 커밍아웃을 함...
.... 만날 때마다 자꾸 이런 일들이 생깁니다...
아주 죽겠어요... 얼굴 보기도 싫도.. 목소리 듣기도 싫고
게다가 우리엄마랑 너무 달라서 극혐이에요
우리엄마는 화 한번 안내고 애들키운 현모양처 스탈이라 .... 심지어 울 강아지도 넘 예뻐하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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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친구들이랑 아랫지방으로 놀러가신다고 서울에 있는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출발하신대요..
도망가고 싶어요ㅠㅠ
강아지도 시어머니한테 맞은 기억이 있어서 엄청 경계하는 데.. 아..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