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게 익숙해서 남들과 못어울리겠습니다

익명2017.03.06
조회114
현재 22살입니다. 
외동으로 자라왔고 학창시절 내내 교우관계가 좋지못했습니다.
잠시 조울증약을 복용한적도있구요
그래서 옆에 친구나 지인들도 몇 없습니다.
졸업후 직장생활을하면서 크고작은 상처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자존감도 많이 꺾이고 3~4번정도 옮기다가
지금은 몇개월째 방구석에 틀어 박혀있어요
학창시절 내내 외로웠기에.. 사회에 나가면 다르겠지 생각하며
부단히 노력을했습니다 어떻게든 어울려 볼려고.
하지만 그닥 옆에 남아있는사람은 별로없네요.
외롭게 보낸 시간이 많아서그런지.. 이제는 이런거에 너무 익숙합니다
말그대로 나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놀러가고
이런게 너무 서럽고 외로운데.. 이제는 무섭고 겁이나서 사람들과 어울리질 못하겠어요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겁나고 내가 적응 할 수 있을지 겁나고.
이런 걱정과 고민들때문에 군대도 아직 못가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선임들과 트러블이 잦았기에 내가 버틸 수있을지 겁이나요.
잡다한 고민 뒤로하고 군대부터가야되는데.
솔직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
아직 20대 초반이고.. 사회생활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는건 당연한건데
저는 왜 그런게 유독 더 무겁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다 한번씩 겪는 시련일텐데
집도 가난하고.. 내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라도 얼른 힘을내야되는데
하루하루 무기력해지고 가끔은 정말 죽을까 라는 생각도듭니다.
물론 본인 의지가 중요한것이니.. 제가 한심해 보일수도있습니다만
모르겠어요.. 요즘자꾸 그냥 이렇게 잠들다 죽었으면좋겠다 라는생각도 많이하고
그냥 죽으면 고민없이 편한데 죽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기댈 사람도없고 조언을 구 할 사람도없어서.. 여기에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