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문 개같이 내고 다닌 남사친

하ㅠㅠ2017.03.06
조회1,802

안녕하세요 너무 화나고 속상해서 글좀 써보려 해요

제가 남사친이 하나 있는데요

같이 놀면 재밌고 서로 고민상담 연애상담도 해주는 사이로 가까이 지냈어요

자기 친구들 뒷담에 파르르 하는 걸 보고 의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그앨 엄청 믿을 정도로 친해지게 됐고

술에 취했을 때 누가 절 챙겨줄 여건이 안돼면 걔한테 부탁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3일 전에 그 남사친이 제가 잘 대준다고 이야기하고 다녔다는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그 남사친이 말하고 다닌진 모르고 저에 대해 그런 소문이 돈다는것만 들었어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어이없고 속상해서 제일 친한 여자애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했죠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말해주더군요 그거 그 남사친이 말하고 다닌거라고.

 

남자애들끼리 있을 때 "야, 00이(그 남사친)가 그러던데 걔가 잘 대준다며?"하고

제 얘기가 오갔었대요

그걸 들은 남자애 중에 하나가 제 친구한테 말해줬었대요

 

그래도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제가 직접 물어보면 당연히 아니라고 잡아뗄 것 같아서 골머리 앓고 있으니까

다른 남자애가 그 남사친한테 물어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애가 제 남사친에게 전화 걸어서

"야 네가 △△(제이름)이가 잘 대준다고 그랬다매?" 했더니

"왜? 네가 먹을라고?" 했다네요

 

소문을 냈든 안 냈든 제가 친구면 말이 그렇게 나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섹드립으로 넘길만한 말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오늘 제가 그 남사친한테 물어봤어요 넌 누구한테 들은거냐구요

그 남사친이 소문의 시작이 아니었으면 하면서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며 누가 자기가 그랬다 하느냐고 화나 하기만 하더라구요

제 친구한테는 자기가 그런거 아니라고 △△이한테 잘좀 말해달라 부탁했다네요

 

어떡할까요 인연 끊고 지내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