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자퇴했어

ㅇㅇ2017.03.08
조회163,124





학교가고 서류때고 다하고 혼자 펑펑 울었다..ㅋㅋ
올해 중2고 아직 자퇴하기엔 너무 이른건가 싶고
자퇴하게된 이유는 중1때부터 몸이 별로 안좋기도 하고 이유는 못 말하지만 애들 질투랑 시기랑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는 소문때문에..
체육도 빠지고 몸도 안좋아지고 거의 모든 모둠활동 빠지다보니 어느새 왕따가 되어있었고 친구사귀기엔 왕따라는 꼬리표때문에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도 없었어

지난 일년동안 이동수업시간에도 너무 괴로웠고 점심시간엔 가방에 싸놓은 초코파이나 간식거리등으로 화장실에서 배채우고 제대로 된 점심먹은지 오래다..특히 까먹고 안싸온 날에는 배고파서 수업시간에 혼자 울고 ..아니면 먹다가 변기통에 빠지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하..
체육복도 젤 마지막에 갈아입고 우리반은 또 여자가 홀수라 항상 짝은 나만 없었고 일부러 어깨빵치고 가는애들은 태반이고

그래도 집에가면 자기딸이 최고라 생각하는 부모님때문에 힘든티 조차 낼 수 없었어 결국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자퇴했지만..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해 얼마나 속상하실까
당사자인 나도 너무 아픈데 엄마와 아빠 마음은 얼마나 더 가슴찢어지실까..

아직 난 어리고 젊으니까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게 나 믿어줘서 고마워

지금 나같은 상황쳐해있는 애들아 절대 너희탓이 아냐 괜찮아 울고싶을땐 맘껏 울어 그게 약이야 너희만 혼자 슬프고 외롭다 생각마 내가 계속 생각해줄게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댓글 163

164오래 전

Best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많이 고민했겠지만 분명 잘한 결정일꺼야.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말고 웃을 날이 가득하길 빌게

오래 전

Best쓰니야 너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야

ㅇㅇ오래 전

수고했어요 지난시간 원망만 하면서 시간보내진 말고 남들보다 자기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됬으니 충분한 고민끝에 현명하게 쓰길 바래요 화이팅

ㅇㅇ오래 전

오...나도 중삼때 불안장애때문에 알수없이 갑자기 숨 막히고 그래서 학교 잘 못나가고 심리상담다니다가 출석일수 부족으로 정원외학생처리되고 유급이라고해서 검정고시본 케이스야ㅋㅋ 처음엔 막 걱정되고 나 앞으로 어떡하지...?그랬는데 중졸 고졸 합격하고 입시학원 일년다녀서 올해 스무살이고 친구든이랑 같이 정시로 대학갘ㅋㅋ나는 학교안다니고나서부터 한 일년~일년반 방황해서 좀 늦었는데 너는 중졸 보고 좀 쉬고 여행다니다가 나이맞게 고등학교입학해도 되는거고 아니면 중졸고졸 다 패스하고 대학빨리 가도 되는거고 대입안할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일들에대해서 더 빨리 체험이라던가 느낄 수 있고 넌 좋은 길을 택한거야~~~ 그리구 아직 학교밖에서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너가 사는 곳과 가까운 꿈드림(아니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라는곳 찾아가봐 학교안다니는친구들한테 상담이랑 검정고시 공부 도움 여러가지 진로체험 프로젝트? 봉사활동 이런것들 무료로 하게 해준당 나는 상담 몇번이랑 봉사프로그램만 해봣어 너도 원한다면 참여해봐ㅎㅎ 우울해할필요없어 앞으로 즐거울일만 남았으니깐 화이팅♡♡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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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오래 전

잘지내고있죠? 작년에 돌막지난 아가엄마예요. 갑자기생각나서..

오래 전

열심히해

ㅅㅇ오래 전

쓰니 진짜 힘들었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내서 중졸 검정고시 합격해! 내가 응원할께❤❤

호잇짜오래 전

멋있다진짜. 결정하기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조금만더 고생하고 힘내서 꿈이루기바래

ㅇㅋ오래 전

자퇴에 너무 얽매이지 마 자퇴 하는 것도 하나의 길인데 자퇴하는 게 무리를 이탈한 것처럼 보여지는 분위기가 문제인 거지 자퇴한 게 문제는 아니야 누가 뭐래도 넌 너만의 길을 걷길 바라 혼자 하는 일이 쉽진 않을 거야 하지만 거기서 주저 앉진 않길 바라 이 길 선택한 것도 매우 힘들었고 고민도 많았고 많은 망설임이 있었을 테지만 그래도 수고 했어 꽃길만 바랄 순 없어도 뒤돌아보면 꽃길인 그런 길을 걷자 힘내 수고했어❤

s오래 전

우리반에도 중학교 자퇴한지 안다닌건진 모르겠는데 걔랑 고등학교 같은반인데 우리반 모두 걔 좋아해 !! 애들도 걔가 중학교 안나온거 아는데 차별없이 귀엽다 착하다 잘놀아 너무 걱정하지 말구 !!1

당당하게오래 전

꼭 댓글을 쓰고싶은 글이구나. 나도 고1때 자퇴를하고 너무나 힘들었었어. 아무계획도없었고. 처음엔 자신만만했지 , 당당하게살고 하고싶은것하고 나름대로 계획세워 공부하고. 근데 그게 쉽지가않더라.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 혼자라는건 너무도 힘들더라구.. 검정고시라는게 많이 어렵지는않지만 검정고시학원에 가는걸 추천하고싶어. 단지 시험을위한게 아니야, 너가 소속되어있고 , 또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그곳에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도 만나 친구도 만들고 하는게 정말 중요해 . 나는 고2때는 재수종합반에 들어갔어 재수생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공부했지. 근데 생각이 있고 배려가있는 사람들이랑은 친해지기가 쉽더라고 언니 오빠들인데도 불구하고 친구처럼 지냈어. 이처럼 글쓴이가 절대 문제가 있는게아니야, 주위사람들이 글쓴이를 그렇게 만든거지. 나는 나에게만 문제가있는건줄 알았어. 하지만 주위에 어떤사람들을 만나느냐에따라서도 많이 다르더라고. 굳이 그런힘든곳에 있을필요없이 자퇴를 선택한건 잘했어. 후회가되더라도 후회하지마 글쓴이가 앞으로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져. 나는 서울에있는 4년제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일년차에있어. 부모님이 늘 그러셔 잘 견뎌내주어서 고맙다며. 외롭고 쉽지않은 시간이 되겠지만, 응원하고싶어 잘견뎌내주었으면 좋겠어. 중요한건 규칙적인 생활과 어딘가 속해있는거라는걸 얘기해주고싶구나. 뭐든지 상관없어 학원이던 알바던 꿈을향해 갔으면 좋겠구나. 나는 자퇴후 내꿈이 자퇴한학생상담사가 되고싶을정도로 힘들었어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있지만 멋진 삶을 살고있어 만족해. 말주변이 없어서 이해해주렴.. 기억해 너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사회가 너를 보듬어주지 못한거니까 당당하고 힘차게 규칙적으로 살길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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