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이 그냥 줄줄 나온다는 남편새끼...

아놔2017.03.09
조회325,233
결혼10년차 애들 셋 엄마예요큰애 둘째 셋째 모유 1년씩 먹였어요셋째때는 젖이 안나와서 3개월밖에 못먹였어요아이가 탯줄이 목에 감겨나와서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었거든요. 모유 매일매일 짜내서 병원으로 보내고 하느라... 저는 예약했던 조리원도 취소하고 집에와서 애들 둘 보면서 시간날때마다 유축기로 짜내고 손으로 짜내고 해서 병원으로 보냈었어요.... 
그렇게 뇌사상태였던 막내가 간신히 살아돌아와서 지금 벌써 말을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오늘, 신랑이 퇴근했는데제가 집에서 기모레깅스에 발토시? 발목에 따뜻하게 하는 그거를 하고있었어요.
그걸 보더니 뭔 그런걸 하고있냐는거예요...
그래서 애들 젖먹일때마다 발목을 세우고했더니, 추울땐 늘 발목이 시큰거려서 그런다고 했어요
그러자 남편이 하는 소리가..
아, 젖은 애 낳으면 그냥 줄줄줄 나오는데 뭐가 힘들었다고 그러녜요.
너 큰애 낳았을때 샤워하면서도 줄줄 나온다고 하지않았냐며.... 
뭐가 힘들었다고 지금와서 유세떨라그러냐고 갑자기 버럭버럭 하더니 짜증내면서 딴방으로 가버리는거예요!!!!!!!
솔직히 남편이 사업하느라 거의 결혼하고나서부터 독박육아예요. 그래도 투정해본적 없어요. 애들 셋 먹여살리느라 힘들테니까...
그래서 늘 12시 넘어 집에 와도 군소리없이 야식 만들어주고 영양제 챙겨주고하며, 저 힘든 얘기 안했어요.심지어 자기가 코푼 휴지도 그자리에 그대로 던져두고, 양말이니 벗은 옷들도 그대로...
애들 준비시키느라 바쁜 아침 시간에도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으니 가져와라 시키고, 자기가 올려서 소변 본 변기커버 조차도 내릴 줄 모르는 사람이예요.
말안해도 알겠지 했어요. 나이도 있는데, 주변에서 듣는 얘기도 있을텐데 다 알겠지 했어요...
진짜 내가 병신같은 여자지.... 이해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이건 정말 도를 넘는 발언같아요.
너무 화가 나요!!!!!!
제가 화가 나면 입을 다물어버리는 성격이라 그냥 꺼지라고 한마디만 하고 지금 각방으로 자러 들어갔는데..어떻게 하면 이 쓰레기같은 인간을 상대할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오늘도 한집에서 쓰레기 봉투랑 같이 잠이 드네요. 아 진짜....

댓글 147

ㅇㅇ오래 전

Best남의가정에 이런말하기는그렇지만 쓰니남편지금외도중인듯..? 그러니 집에들어와서 갑자기마누라저러고있는꼴보니 꼴도보기도싫고 한심한것같기도해서 저렇게 생각없는말내뱉은거같은데....? 상식적으로 저런말은 일반머리에서는안나와요 조심히의심해볼만합니다

오래 전

Best주말에 애셋 보라고하고 나가서 놀아요 한번격어보라고하세요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잇군 지금 하나보기도 힘든데 셋이나 대단하셔 지금 그놈 애들보게해서 느끼게하는수밖에없을듯 고쳐쓰기엔 늦은거같아요 그대로쓰고 대신육 아도우라고하세요 열심히 운동하시고 몸만들어놓으세요 나중에 몸이최고란걸 애들크면 다소용없어요 자기몸건강최고 남편쌔끼 늙으면 그때 소심한복수하세요

그려맘충이다오래 전

그냥 젖같네요 줄줄줄 나오다니요 오줌도아니고 저도 애 둘키우고 큰애키울때 모유수유하는 법을몰라 유축기도없이 쥐어짜고 계속 물려서 돌까지 버텼어요 혼합하면서요. 그노력 안해보신분 정말 모를꺼에요 남편은 남의편이라고 하잖아요? 계속 생각해도 참 젖같네요

ㅇㅇ오래 전

병신같이 구니까 병신취급하죠 님이 쓰레기남편 엄마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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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그 줄줄새는 모유가 다 피임...... 모유는 피로만들어지는거라 그래서 영양보충 진짜 잘해야됨 아님 뼈 텅텅빔 ㅠㅠ 여자들이 골다공증많이걸리는건 출산이 되게 큼 ㅠㅠ 큭히 연년생 탯줄에서 양분빨아먹는것도 결국 다 엄마 피에서 양분가져가는거라 뼈 회복하려면 3년은 걸림 무식하면 말이라도 이쁘게하던가 ㅉㅉ 다진짜

ㅜㅜ오래 전

엥 이런남편이랑 계속 살아도 되는거임?

길가다오래 전

젖은 나오죠. 그것도 고통이지만... 그런데 젖먹일 때 아기는 누가 안고 있어야 하나요? 막내 뭐 먹을때마다 안고 있어보라고 하세요. 요즘엔 하루 세끼 먹을테니 그때만이라도 안고 있으라고... 그럼 왜 관절아픈지 알거라고...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오래 전

간식 챙겨주지마요. 저것도 남편이 이라고! 남들도 다하는 일 뭐가 힘드냐고 유세떨지마라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오래 전

그냥 아내분의 모든게 밉고 싫은듯

보통오래 전

말뽄새 진짜 값싸보인다.. 울남편 내 오로 기저귀까지 다 갈아주고 미숙아로 태어난 내새끼 모유먹인다고 안나오는 젖 주물러서 피멍든거보고. 울면서 너가 더 소중하다고 한 내남편 보니 궁딩팡팡해주고싶네..

ㅇㅇ오래 전

왜 그런남자하고살아요 자기만힘든것도아니고 다 똑같이살기힘든세상인데 그렇게 막말을해요 지가 시키는대로 말하는대로 그냥 해주니까 당연한줄아나 한번 배려해주면 밑도끝도없이 당연한줄아는못되고이기적인인간 그리고 젖이 줄줄나오면 그게 얼마나 힘든건데 매번 속옷갈아입어야되지 수유패드하고있어도 금방 젖어서 새걸로 다시 붙여야되지 계속 유축안하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젖차서 가슴돌덩이마냥 딱딱해져서 열나지 그렇게되면 만지기도힘들고 속옷풀때 누웠다일어날때 누울때마저도 가슴이 얼마나 아픈줄도 모르면서ㅡㅡ난 젖몸살와서 진짜 고생많이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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