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이러다가 죽는구나 싶었답니다ㅠㅠ

힘내세요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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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면 병명이라고 해야 할까..글 올린거 보고 댓글에 어떠어떠한 질병이 의심된다

 

그런 댓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여쭤볼게 있어 글 남깁니다

 

몇일전에 친정 엄마와 신랑과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회 알러지가 있어 못먹는데 엄마와 신랑이 워낙 회를 좋아하여

 

저는 매운탕 먹을 생각으로 횟집에 갔어요~

 

제가 알아낸 맛집이었는데 둘이서 워낙 맛있게 먹어 뿌듯열매 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새벽에 전 곤히 자고 있었는데 다음날 퇴근한 신랑말 들어봤더니 자기 죽는줄 알았답니다ㅠㅠ

 

볼일이 급해 잠을 깼고 화장실에 앉아있었는데 순간 식은땀이 온몸에 나는걸 느끼면서 눈앞이 새하얘지더래요..

 

앞으로 고꾸라질것 같았는데 정신을 부여잡고 저한테든 119든 전화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잠결에 화장실에 온거라 휴대폰은 침실에 두고 갔답니다...

 

뒷처리?다하고(사실 그대로 소리쳐서 저보고 119 전화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이대로 X도 안닦고

 

바지,속옷 다 내려진채로 구급대원을 마주치기에는 너무 X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단 기어서 쇼파로 가서 누웠는데 눕는 순간 갑자기 긴장이 탁 풀리면서 괜찮아지더래요...

 

식은땀 범벅이었던 몸도 땀이 식어가는걸 느끼고,새하얗던 시야도 조금씩 되돌아오더랍니다

 

그대로 잠들었는데 30분 정도후에 너무 추워서 깼대요~아마 땀이 식어서 더 추웠겠지요?

 

그리고 침실에 돌아와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아무렇지않아서 아무렇지않게 출근했다네요;;;;

 

근데 그 변기에 앉아있을때 순간 어지러웠을때는 이러다 사람이 죽는건가 싶었다고...

 

회가 이상했던거 아니냐 물으니,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장모님 아무 연락이 없는걸 보면(엄마가 몸이 많이 약하신 편이에요~)그것도 아닌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엄마한테 전화해서 박서방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괜찮냐 물으니,엄마도 새벽에 기분나쁘게 배가 아팠답니다

 

배가 확 아픈건 아니고 뭔가 배탈도 아닌것이 살살 근데 몇시간동안 계속 그랬다고 합니다

 

이거 회가 이상했던게 맞을까요?근데 신랑도 엄마도 설사나 구토는 없었구요...

 

신랑은 현재 요즘 일이 많아 항상 야근이고 출근은 일찍하고 잠을 얼마 못자는데(5~6시간 정도 취침)

 

피곤하면 맥주를 꼭 두세캔은 마시는 습관이 있어

 

10시 넘어 들어와 맥주 마시면서 11시 예능프로 보고 잠드는데 그러면 잠드는 시간은 줄어들고...(맥주를 안마시고 바로 자면 한시간은 더 잘텐데 말이죠...)

 

암튼 그런 생활이 한달째 지속되고 있어서 몸이 피곤이 축척되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회가 약간 이상했던거고(회가 많이 이상했으면 저희 엄마도 심하게 탈이 났을꺼에요...)

 

그래서 그 날 새벽에 그랬던거다 이제 맥주 마시지 말아야지!라며 혼자 진단 내리고 처방하고ㅡㅡ

 

제가 내과를 가보자고 해도 병원 갈 시간 없다고 점심시간에 가보자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어디 크게 아픈건 아닐까요?병원 안 가봐도 괜찮을까요?너무 걱정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