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인 여자 이정도면 혼자 못살아요?

ㅇㅇ2017.03.12
조회26,151
추가)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로선 로망인 친척언니거든요~
나이차이는 좀 나는데 둘다 외동딸에
촌수에 비해 사는 지역이 가깝고 가족끼리 친해서
자주 어울려 컸는데...
생각해보면 좀 마인드가 남달랐던거 같아요.

이쁘기도 이뻐서 20대에 그렇게 쉬지않고 연애했는데 보면 남자 스펙 전혀 안따지고 오로지 운동선수들만 골라만났어요 ㅋㅋ 남자랑은 원래 대화 안통한다고 피지컬 좋고 잘생겨서 보기만 해도 서로 즐거우면 그만이라며 ㅋㅋㅋㅋ
이런저런 척하는 남자보다야 백치미 좀 있는 애들 좋다면서요.ㅋㅋ
그렇게 한창 놀더니 막상 가족친척 모이면 결혼 물어보는 결혼적령기 되니까 자긴 애초 결혼 생각 없다 그러더라구요.

어릴땐 놀거 다놀고 남자한테 집착도 해보고 싸우고 사랑도 해보고 다 해보고나니 자기자신한테 집중하게 되더래요

어릴땐 남한테 보이는 부분만 신경쓰고 꾸미고 살았는데 이젠 집순이 돼서는 혼자 사는 집 인테리어 꾸미고 집 월세 전세 매매로 업그레이드 해가며 혼자 보내는 시간 잘보낼때 제일 행복하다고 하는데..저도 요즘 딱 그런 마음이라 그언니 살아가는 모습 잘보고 배우려고해요.

독신주의라고 딱 써놨구만 혼자 말귀 못알아듣고 결혼할래도 못할거라고 부들대는 열폭남성 분 있던데 요즘 저런 찌질이들이 태반이니 굳이 고르고 골라 결혼할 생각은 없나봐요^^

저도 혼자 살 용기 갖고 열심히 살아봐야겠어요.
나중에 후회할까봐 억지로 누구 찾아 결혼할 필욘 없겠구나 싶네요 언니처럼 초라하지않게 열심히 벌게요 다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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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ㄱㄱ

독신주의인 친척언니가 마흔 앞두고 있음.
혼자 4억5-6천짜리 아파트 매매로 살고있고
비상금으로 현금 한 7천 통장에 있고
매달 300씩 버는듯

프리랜서라 예전엔 외주 많이 받아 작업하면서
돈 빡세게 모았다가
이제 뭐 집도 사고 큰돈 나갈거 없으니
300씩 벌면서 생활비 쓰고 조금씩 모으는 정도?
하면서 이제 일도 일이지만
혼자 좀 생활에 여유있게 즐기며 살고싶다고함


그래도 친척들은 오지랖이 태산인데
저정도면 혼자 살만한거 아닌지?

객관적으로 저정도면 그냥 혼자 살만하지않나요.
결혼하라는 압박을 10년을 이겨냈는데도
아직도 동네 아저씨라도 물어다줄 기세인데
저 언니처럼 살고싶은 나로서 좀 궁금해서요

흥청망청 살기엔 택도 없지만
그냥 혼자서도 안초라하게 보통으로 살 수 있지않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