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억울하고 화나서 잠을 못자서 하소연 좀 하려구 왔습니다. 저희 엄마아빠께서 18살때 저를 낳으셨어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저에겐 2년가량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최근에 결혼얘기가 조금씩 오가게 되었습니다. 저번주에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저를 보고 싶어하신다고 하셔서 어제인 토요일날 저녁에 만나게 됐습니다. 같이 식사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원래 그런 걸 묻나요? 제 생각엔 남자친구가 미리 얘기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40대 중후반이시다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드라구요. 남친 어머니랑 10살 넘게 차이나시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45세시고 제가 27살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애가 애를 낳았네~' ????????????????????????????? 대놓고 '실수로 낳은 애'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철 없는 부모 밑에서 제대로 배웠겠냐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상처가 되고 눈물이 나서 못앉아있겠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저 낳아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셨고 갓 태어났을때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지만 그덕에 저희 부모님 두분 다 인서울 4년제 졸업까지 마치셨고 작은 사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여유롭게 먹고 살 만큼 버십니다. 지금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어렸을때 더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한번이 라도 더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저도 작년에 9급에 합격해서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멀리보는 안정적인 직업이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애가 애를 낳았다는둥, 조심성 없이 사고치는 부모밑에서 뭘 배웠겠냐는둥, 안봐도 뻔하다는둥. 자기 아들이 아깝다는둥. 가슴에 상처 되는 말만 퍼붓더라구요. 이런 사람한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미리 점수라도 따고 싶어 싹싹하기 보이려고 노력했다니... 저도 화가나서 저희 부모님 어머님보다 10살이나 넘게 젊으시고 연 수입도 어머님네 보다 몇배는 더 많으시다고 겉만 보고 판단하지말고 함부로 말씀하지마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남자친군 옆에서 벙어리가 되서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ㅋ 어찌나 속상하든지 집가는 내내 눈물 쏟으면서 갔습니다. 밤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저보고 이해하고 참으랍니다 ㅋㅋ 다음주에 자기가 시간 다시 잡을테니 자기 집에와서 엄마 오시기 전이 밥도 차려놓고 이쁜 짓 좀 해서 퓰어드리래요. 미쳤냐고 소리지르고 헤어지자 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뒤로 전화 카톡 계속 오는데 다 씹고 있습니다. 온갖 정이 다 떨어지네요. 진짜 좋아하고 믿었었는데 속상하네요...1599
우리엄마 욕하는 남친엄마...
저희 엄마아빠께서 18살때 저를 낳으셨어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저에겐 2년가량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최근에 결혼얘기가 조금씩 오가게 되었습니다.
저번주에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저를 보고 싶어하신다고 하셔서
어제인 토요일날 저녁에 만나게 됐습니다.
같이 식사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원래 그런 걸 묻나요?
제 생각엔 남자친구가 미리 얘기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40대 중후반이시다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드라구요.
남친 어머니랑 10살 넘게 차이나시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45세시고 제가 27살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애가 애를 낳았네~'
?????????????????????????????
대놓고 '실수로 낳은 애'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철 없는 부모 밑에서 제대로 배웠겠냐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상처가 되고 눈물이 나서 못앉아있겠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저 낳아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셨고
갓 태어났을때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지만 그덕에
저희 부모님 두분 다 인서울 4년제 졸업까지 마치셨고
작은 사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여유롭게 먹고 살 만큼 버십니다.
지금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어렸을때 더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한번이
라도 더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저도 작년에 9급에 합격해서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멀리보는 안정적인 직업이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애가 애를 낳았다는둥, 조심성 없이 사고치는 부모밑에서 뭘 배웠겠냐는둥, 안봐도 뻔하다는둥. 자기 아들이 아깝다는둥. 가슴에 상처 되는 말만 퍼붓더라구요.
이런 사람한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미리 점수라도 따고 싶어 싹싹하기 보이려고 노력했다니...
저도 화가나서
저희 부모님 어머님보다 10살이나 넘게 젊으시고 연 수입도 어머님네 보다 몇배는 더 많으시다고 겉만 보고 판단하지말고 함부로 말씀하지마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남자친군 옆에서 벙어리가 되서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ㅋ
어찌나 속상하든지 집가는 내내 눈물 쏟으면서 갔습니다.
밤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저보고 이해하고 참으랍니다 ㅋㅋ
다음주에 자기가 시간 다시 잡을테니 자기 집에와서
엄마 오시기 전이 밥도 차려놓고 이쁜 짓 좀 해서 퓰어드리래요.
미쳤냐고 소리지르고 헤어지자 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뒤로 전화 카톡 계속 오는데 다 씹고 있습니다.
온갖 정이 다 떨어지네요.
진짜 좋아하고 믿었었는데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