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은 청나라 자금성 냉궁의 시녀였어요.음기가 강하고 귀신 소문도 많은 그곳에 모두가 근무하기를 꺼려했지만 이제 열아홉 먹은 그녀는 자청해서 죄비들의 밥을 주었답니다.벨벳은 용감했고 그녀들을 불쌍해 하며 겁내지 않았어요.벨벳이 특히 궁금한 이는 선황의 귀비였다는 난소월이었어요.그녀는 려 라는 봉호도 받고 두 공주도 낳고 잘나갔는데 완전히 몰락했지요.진심으로 선황을 대했다는 동료궁녀 딸기의 이야기를 듣고 벨벳은 려귀비에게 더 연민을 느꼈습니다.
딸기: 너무 관심두지 마.저 여자는 이미 냉궁에 와 있는걸.
벨벳: 입궁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러는데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여기까지 온 거야?
딸기: 벨벳,이런 건 알아서 뭐하게.
벨벳: 그냥 궁금해.그리고 난 저 마마가 좋아.
딸기: 이제는 마마 아니야.
벨벳: 나도 알아.
딸기: 휴,그럼 조용히 해야 해.려귀비 난씨는 오라비 난중복과 함께 궁중 안팎에서 잘나갔는데,황자를 낳지 못해 태후가 되지 못했고 지금의 폐하에게 난중복은 자진당하고 귀비는 냉궁으로 오게 된 거야.사실 난중복만 잘못이 있었지.뇌물,황실모독죄 등등..그러나 난씨는 그렇게 악독한 여자는 아니었어.
벨벳: 지금의 폐하는 여제시잖아.그렇게 단호하게 숙청 작업을 하신 거야?
딸기: 그러니 천하의 주인이 된 거지.
벨벳: 두 공주는?
딸기: 화정공주와 화연공주는 자식이 없는 친왕의 양녀가 되었어.동생 화연공주는 몰라도 화정공주는 어머니를 뚜렷이 기억할텐데 안타깝지.
벨벳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여황제가 궁금해졌어요.어린 아이들을 떼어놓고 어머니를 가두어 버린 그녀가 무자비하게 느껴졌죠.벨벳도 역사에는 이보다 더한 일이 많고,황제로서도 이유가 있었을 거란 걸 알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뒤 황제의 혼례가 거행되었어요.벨벳은 그때 그녀를 처음 보았는데 꽤 아름다웠어요.선황의 적장녀로 포부를 훌륭히 키워온 여제 메텔의 눈이 밝게 빛났답니다.그녀의 남편이 되는 카일은 제천왕의 칭호를 받고 국부가 되었어요.벨벳은 이때 카일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그는 늠름하고 아름다웠으며 아내에게 다정했어요.항간에 소문에는 두 사람이 공주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고도 했어요.뭔가 그럴듯했지요.벨벳은 마음에 들지 않는 황제가 그리 좋은 사내에게 시집갔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났어요.그 뒤 그녀는 후원에서 그와 마주쳤고 놀라 물을 엎는 실수도 봐주는 다정다감함에 완전히 빠져들었어요.그녀는 하루종일 그 생각만 했어요.벨벳은 맘이 아팠지만 감히 이 마음을 딸기에게도 털어놓진 못했어요.
시간이 흘러 벨벳도 냉궁에서 나와 주인이 있는 궁에 배치되게 되었어요.바로 황제의 남첩 장고일이었어요.카일만 바라봐도 맘에 안 드는데 남첩이라니...메텔은 장고일과 오리온이라는 두 남첩을 하사받아 두었어요.실제 그녀는 그들을 총애하지 않았지만 벨벳은 아무리 천자라지만 너무한다고 생각했어요.
- 이럴 수는 없어!제천왕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아!
장고일과 오리온은 장공자,오공자로 불리며 내궁 안에 기거했어요.벨벳은 장고일의 빨래를 하며 침을 뱉거나 밟아 버리곤 했어요.차를 달일 때도요.헌데 사랑도 받지 못하고 외로웠던 장고일은 처소 궁녀들에게 집적댔어요.벨벳도 마찬가지였어요.그녀는 자신의 손을 부여잡는 그를 홱 밀곤 도망갔어요.그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마구 쫓이왔지요.벨벳은 그의 손아귀에 잡히느니 죽자 싶어서 우물에 몸을 던졌어요.장고일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어요.벨벳은 태감들에게 구출되었지만 병을 얻었고 결국 출궁했어요.장고일은 메텔의 분노로 곤장을 맞고 궁에서 쫓겨났습니다.
중국 드라마 - 폐월수화
딸기: 너무 관심두지 마.저 여자는 이미 냉궁에 와 있는걸.
벨벳: 입궁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러는데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여기까지 온 거야?
딸기: 벨벳,이런 건 알아서 뭐하게.
벨벳: 그냥 궁금해.그리고 난 저 마마가 좋아.
딸기: 이제는 마마 아니야.
벨벳: 나도 알아.
딸기: 휴,그럼 조용히 해야 해.려귀비 난씨는 오라비 난중복과 함께 궁중 안팎에서 잘나갔는데,황자를 낳지 못해 태후가 되지 못했고 지금의 폐하에게 난중복은 자진당하고 귀비는 냉궁으로 오게 된 거야.사실 난중복만 잘못이 있었지.뇌물,황실모독죄 등등..그러나 난씨는 그렇게 악독한 여자는 아니었어.
벨벳: 지금의 폐하는 여제시잖아.그렇게 단호하게 숙청 작업을 하신 거야?
딸기: 그러니 천하의 주인이 된 거지.
벨벳: 두 공주는?
딸기: 화정공주와 화연공주는 자식이 없는 친왕의 양녀가 되었어.동생 화연공주는 몰라도 화정공주는 어머니를 뚜렷이 기억할텐데 안타깝지.
벨벳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여황제가 궁금해졌어요.어린 아이들을 떼어놓고 어머니를 가두어 버린 그녀가 무자비하게 느껴졌죠.벨벳도 역사에는 이보다 더한 일이 많고,황제로서도 이유가 있었을 거란 걸 알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뒤 황제의 혼례가 거행되었어요.벨벳은 그때 그녀를 처음 보았는데 꽤 아름다웠어요.선황의 적장녀로 포부를 훌륭히 키워온 여제 메텔의 눈이 밝게 빛났답니다.그녀의 남편이 되는 카일은 제천왕의 칭호를 받고 국부가 되었어요.벨벳은 이때 카일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그는 늠름하고 아름다웠으며 아내에게 다정했어요.항간에 소문에는 두 사람이 공주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고도 했어요.뭔가 그럴듯했지요.벨벳은 마음에 들지 않는 황제가 그리 좋은 사내에게 시집갔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났어요.그 뒤 그녀는 후원에서 그와 마주쳤고 놀라 물을 엎는 실수도 봐주는 다정다감함에 완전히 빠져들었어요.그녀는 하루종일 그 생각만 했어요.벨벳은 맘이 아팠지만 감히 이 마음을 딸기에게도 털어놓진 못했어요.
시간이 흘러 벨벳도 냉궁에서 나와 주인이 있는 궁에 배치되게 되었어요.바로 황제의 남첩 장고일이었어요.카일만 바라봐도 맘에 안 드는데 남첩이라니...메텔은 장고일과 오리온이라는 두 남첩을 하사받아 두었어요.실제 그녀는 그들을 총애하지 않았지만 벨벳은 아무리 천자라지만 너무한다고 생각했어요.
- 이럴 수는 없어!제천왕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아!
장고일과 오리온은 장공자,오공자로 불리며 내궁 안에 기거했어요.벨벳은 장고일의 빨래를 하며 침을 뱉거나 밟아 버리곤 했어요.차를 달일 때도요.헌데 사랑도 받지 못하고 외로웠던 장고일은 처소 궁녀들에게 집적댔어요.벨벳도 마찬가지였어요.그녀는 자신의 손을 부여잡는 그를 홱 밀곤 도망갔어요.그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마구 쫓이왔지요.벨벳은 그의 손아귀에 잡히느니 죽자 싶어서 우물에 몸을 던졌어요.장고일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어요.벨벳은 태감들에게 구출되었지만 병을 얻었고 결국 출궁했어요.장고일은 메텔의 분노로 곤장을 맞고 궁에서 쫓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