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카스테라 알바했던 사람입니다.

젠장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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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소식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겨봐요

사실  사장님이랑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지만....

사장님이나 뒤에 제빵사님들 다 저만한 딸이 있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일하던 모습 생각나서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있는 사실만 남겨봅니다.

지하철역 지점에서 대왕카스테라 알바를 했었어요.

저희 지점은 뒤에서 빵을 만드시고

앞에서 판매하는 형식이었는데

레시피 같은 거 다 붙여놔서 저희도 뭐가 들어가는지 알고 있었어요

만드시는 분들  개인 제과점 하셨던 분들이셔서

자격증 없는 분들도 아니셨어요

카스테라 말고 다른 빵들도 같이 팔았거든요

화학 섬유 쓴다고 하는데 베이킹파우더만 사용했고요

계란도 정말 싱싱한거 사용했어요

유통기간 지난 것들은 일절 사용 안 했고요

역 지점이어서 많이 팔려서 모든 재료 항상 싱싱한 것만 사용했어요

식용유는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들어 갔던거 같네요.

앞에서 알바하면서 만드는 과정 다 봐왔어요.

빵 나오면 알바생들 잘라서 주시기도 했고

저희 알바생들도 가족들이랑 먹고 친구랑 먹는다고

가져갈 정도로 위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방송 때문에 위생적으로 하는 매장들도 피해 입을까 봐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