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반대하시는 시부모님.

엄마와여자2017.03.13
조회156,132
아이고.. 엊저녁에 술한잔 하고 쓴 글인데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복직 할거에요. 설득도 허락도 동의도 구하지 않을겁니다.
단지 마음이 불편해서요.

여자는 내조나 해라 집안일이나 잘해라 하는 시댁말도 싫고
복직하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말 바꾸는 남편도 싫구요.
계속 시부모님이 하셨던 기분나쁜 말들이 계속 맴돌아서
기분이 안좋았네요..

그래서 넋두리 처럼 주절거린건데
감사합니다 .!

남편은 어제 싸우고 기분 나쁜 말투로 마음데로 하라고 하네요 ㅎ
시부모님은 아마 남편한테 복직 못하게 하라고 하시겠죠.
남편한테 육아휴직 하라고 했더니 중소기업에서 그런거하면
짤릴거 생각해야 한다면서 노발대발이네요.

전 무조건 복직 할거에요. 감사합니다 ㅠ




술을 한잔 먹어서 오타가 나도 이해좀 해주세요ㅠ

전 20대 후반이고 좋은 직장을 다녔었습니다.
제 남편은 30대 중반이고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전 휴직전 세전 3600 정도 받았고
제 남편은 현재 세전 3600 받고 있습니다.
휴직전엔 남편이 조금 적었죠.

1년6개월 연애했고 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빨리 결혼을 했어요.
현재 월세 살고있고, 시댁에서 받은것도 없어요.
결혼하고 1년정도 아이가 안생겼는데..
시부모님이 니남편 나이가 몇인데 애를 안갖냐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애 뒷바라지를 시킬 심산이냐..
등등 뭐 계속 압박을 주셔서 노력해서 아이를 갖었어요.

임신당시 남편에게도 아이를 낳고 돌까지만 키우고 복직하겠다.!
약속 받았었고,
올해 6월이면 아이가 돌이라서 복직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알고 계셨고요.
오늘 시댁에서 저녁먹고와서..
시부모님과 싸우고 남편이랑도 싸우도 .. ㅋㅋ

시댁에서 제 복직을 반대 하시더라구요.
애가 아직 돌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그아이를 맡기냐 이거에요.
그래서 요즘은 육아휴직은 남자도 쓸수 있으니
오빠가 3~6개월이라도 육아 휴직을 써서 아이를 봐도 되지 않냐 했다가 맞을뻔 했네요.
큰일은 남자가 하는거다.
여자는 모름지기 집안을 잘 굴려야 하는거다.
내년까지 미뤄라 등등..

어머님 아버님은 오빠가 2년동안 육아휴직 하겠다 하면
난리 치시면서 저한테는 어찌 그러시냐
벌이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벌어도
지금이랑 똑같이 살수 있고,
아이도 태어난 마당에 언제까지 월세에 살순 없다
집을 사려면 제가 일을 해야한다.

니가뭐라고 니가 일해야 집을 사냐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모름지기 애나 잘봐야..
여자는 남자가 대성하게 집에서 내조나 잘해야..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 싸움아닌 싸움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남편도 12개월 된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건 아닌거 같다.
요즘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데 반대다 라네요.

전 대기업 다녔습니다.
연봉 상승폭도 승진도 제가더 유리하고,
복지, 아이 학비 등등.. 제가 훨씬 좋아요.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2년 육아휴직은 힘들지요.

혼자 술마시며 고민중인데.. 눈물만 나요 ..
닭대가리가 한말이 이런 의미인가 싶은게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이러려고 애를 낳았나 싶고..

그냥 제가 복직하면 뭐라 하시겠나요..
대신 무슨 일만 생기면 제탓 하시겠죠..
엄마가 애를 안봐그런거다 하시면서요..

설득 이딴거 없이 복직 할거지만..
불편한 밤이네요..

댓글 115

ㅎㅎㅎ오래 전

Best자기아들보다잘나서 그럴가능성큼. 시댁에 글쓴이가받을월급만큼 계속지원해줄수있냐고말하는게어떨까요? 시댁에서지원해줄것도아니면서왜이리간섭을

오래 전

Best남자가 육아휴직쓴다니까 맞을뻔? 그집안뭔가요 무슨그런 천하의 상 놈의 집안이 있나요 남의집 귀한딸을 때리려하다니 지아들이 그렇게 쳐 귀하고 남자는 나가서 일하고 어쩌고 해야되고 지손주가 그렇게 귀하면 손주낳아준 며느리도 같이 귀한거지 님은 씨받이인가요? 도대체가 뭐하는 집인지? 그리고 그렇게 귀한아들 손주 월세살이해서 힘든데 돈줘서 전세나 집사줄것도 아닌데 왜 지 랄을하죠? 님 결혼은 남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겁니다 님의가정상황 님과 님남편이 잘알지요 힘든거 그럼 서로 절충해서 극복해야지요 시가에 이제 일체가지마세요 그런 개차반 취급받고 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누울자리 보고 다리를뻗으라고 하세요 같이 몇년은고생해야 자가 얻고 하고 거기다 애도 키워야죠 애 교육안시키고 집안에 묶어둘건가 생각좀하고 애를 더봐라 이런 헛소리하라고하세요 얼른 복직해서 집장만 노후설계 자녀키우기 해도 빠듯하구만

ㅇㅅㅇ오래 전

잘릴거 걱정해야한다고? 잘됐네. 이제부터 글쓴님이 벌어오고 지가 살림살면 되겠네.....지금 복직하지 말라는건 글쓴님 회사 그만두라는 얘기아님.....

주노70오래 전

여자가 되었든 남자가 되었든 아무리 부부라 해도 스스로 언제든 자립할 힘은 쥐고 있어야 지금처럼 불안한 세상에서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님이 복직안하면 님은 그날로 노예가 되는 거고 다시는 캐리어를 쌓을수 없게 될 겁니다. 그리고 돈 없으면 아이도 미래가 없겠죠. 언제든 홀로 설 준비를 하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런 시댁 분위기라면 칼같이 안 끊으면 파국만 기다릴 겁니다. 제가 보기엔 님도 결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워메오래 전

경제력은 곧 결정권으로 이어지니 시부모님은 힘세고 강한 며느리가 아니라 하인같은 며느리를 원하시는듯

오래 전

어머니가 집을 한채 사주시면 복직 안하겟다고 말씀드려보세요.

리나오래 전

저희 시어머니도 그랬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두 가지 이유였는데 손주가 엄마없이 자란다고 불쌍하다고, 그리고 본인이 전업주부였으니 주부역할을 자기 아들에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해준다고요. 밥도 못먹고 야근하고 온 며느리 한시간씩 앉혀두고 집이 청소가 안됐다 냉장고가 저게 뭐니 잔소리하며 남편 챙기라고 하셨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꿋꿋이 다니니 애가 벌써 유치원 다니네요. 남편마저 원하면 관둬라 했는데, 그게 더 부아가 나고 왜 일해야하는지 조목조목 따져 물었습니다. 지금은 본인이 보기에도 열심히 사는게 보이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고 그런모습 봐서 그런지 별 말씀 안하세요. 내 인생입니다. 고집있게 복직하고 조금 만 더 견디세요. 남편 혼자 벌면 외나무다리에서 줄타기 하는 기분으로 혼자 힘든 직장생활 견뎌야 하는데 부부로 힘이 되고 싶다고, 그리고 애기 낳기 전까지는 사회에서 동등하게 배우고 일했던 터라 그만 두기엔 내 경력이 너무 아깝다고 당당히 말하세요. 화이팅!

ㅅㅅ오래 전

일단은 쪽수가 안맞네요. 왜 혼자서 시댁식구들과 고군분투 하고 계신가요. 친정에 다 알리고 도움을 청하세요. 시댁이 아직 남존여비 며느리를 종부리듯하는 집안같으니 말도 안통할거고 친정도움 없으면 계속 속터지고 불리한싸움 하실거같아요.

네잎클로바오래 전

제가받는만큼주심 제가키울 께요 하세요 저두제가키우고싶어요하세요 미친 시댁 이상함 그렇다고 지아들이잘버는것도 아니고

오래 전

잉?돈도못벌면서 돈벌어다준다는데 전업하라고?집안재산이많나요?뭘믿고저러지?ㅋ 당신아들이돈을못벌어서나라도보태야된다 전업시키고싶음 달달이내월급만큼돈보태달라고하죠

123오래 전

사람들 자꾸 뭐만 하면 이혼하라하는데 이혼이 쉽나?? 맞벌이 안시켜준다고 이혼이라 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낳은 자식은 생각안함? 사람들 생각이 없어 ㅋㅋ 쓰니도 이혼해야하는지 묻는게 아니잖아 생각이 안나면 댓글을 쓰지마 왜 자꾸 이혼하래 - -

너와의기억오래 전

마누라가 일해주면 고맙다고 절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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